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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로드 콰트로

4가지 관점에서 뽑아 본 최고의 왜건 자동차들 왜건은 SUV라는 강력한 대체자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존재감 없던 한국에서 더는 관심을 끌기 어려운 차가 됐습니다. 하지만, 그렇지만, 그럼에도, 왜건이 주는 장점은 분명합니다. 실용성, 안락함, 주행 안정감 등이죠. 알면 알수록,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게 왜건입니다.하지만 제가 모든 왜건에 매력을 느끼는 건 아닙니다. 독일 도로를 질주하는 무수한 왜건 중 유독 눈에 들어오는 차들이 있는데 오늘 소개할 게 바로 그런 것들입니다. 디자인, 운전의 재미, 경제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용성 등, 4가지 항목으로 나눠 베스트를 꼽아봤습니다. 주관적 기준에 따른 결과이니 이점은 참고바랍니다. 스타일 : 아우디 A4 올로드 콰트로오래전부터 제 글을 읽어 왔던 분들이라면 올로드 콰트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알고 계실.. 더보기
'왜건이야 SUV야?' 멋쟁이 크로스오버들 SUV가 각광을 받는 몇 가지 이유 중 하나로 온오프로드를 겸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죠. 물론 요즘 대세를 이룬 도심형 SUV로는 산악길을 달리는 정통 오프로더의 역할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승용차 보다는 낫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자동차은 얘기가 좀 다릅니다. SUV만큼 비포장도로를 달릴 수 있고, 더 좋은 승차감과 주행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보장되고, 여기에 짐도 많이 싣고 달릴 수 있습니다. 흔히 크로스오버 자동차로 불리는 녀석들인데요. 과연 어떤 점이 일반 승용차와 다른지 한 번 깔끔하게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기준 크로스오버 승용차, 혹은 크로스오버 세단이라고 불리기 위해선 먼저 몇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하는데요. 우선 기본형이 승용.. 더보기
왜건 무덤 한국에서 올로드 콰트로는 답이 될까? 유독 어느 지역에서는 안 먹히는 차종이 있습니다. 유럽에선 아직까지 하이브리드가 자리를 못 잡고 있으며, 미국같은 곳에선 디젤차가 그닥 힘을 못 씁니다. 여러가지 지역적 문화적 차이가 만들어낸 결과들일 텐데요. 한국은 어떻습니까? 이미 제목을 통해 눈치 채셨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왜건 모델이 그렇습니다. 요즘 아이들 표현으로 떡실신 수준의 KO패를 당하는 곳이라고나 할까요? i40이 잘 만들어졌다는 국내외의 평가가 있음에도 판매 실적은 죽을 쑤고 있다죠. "쏘나타급의 모델이 뭐 이리 비싸?" 냐는 여론이 절대적인 것이 판매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는 하지만 단순히 가격적인 문제에만 국한되었다기 보다는,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왜건 = 짐차' 라는 인식의 벽을 허물지 못한 것이 더 근본적인 이유가 아닌가 싶..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