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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 아스트라

유럽 해치백 모델들 세단으로 옷갈아 입다 오늘 심히 컨디션이 안 좋은 관계로 그냥 일찍 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어느 분의 댓글 하나가 메아리처럼 제 귓전을 생생히 휘감아 도는 통에 도저히 그냥 잠을 청할 수가 없더군요. ㅜ.ㅜ 그래서 잠옷을 입고 이렇게 새벽 출근 후 이 블로그를 방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그 부지런한 분이 헛걸음 하지 마시라 간단한 포스팅 하나 올립니다. 제목보신 그대로입니다. 유럽에서 준중형은 해치백이 기본이고 당연함입니다. 예전에도 이와 관련해서 실제로 판매되는 준중형급 해치백과 세단을 비교해서 보여드린 적 있는데요. 이젠 눈에 익어버릴 만큼 익어서 그런지 도저히 해치백의 맛깔스러움을 세단이 극복하지 못할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해치백 기본인 준중형, 그러니까 C세그먼트 급에서 유럽 메이커들이 세.. 더보기
아우디 A3, 드디어 VW 제타에 도전장 내다! 유럽의 준중형 이하급은 해치백이 지배한다! 이거 틀린 얘기 아닙니다. 해치백 없는 유럽의 도로는 상상조차 안될 정도니까요. 하지만, 유럽을 벗어나서 생각해보면 경우는 조금 달라집니다. 해치백이 아닌 노치백 즉, 일반형 세단을 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형국이라고나 할까요? 해치백 전용 모델들이 스포티브함에 포인트를 두고 있는 반면에 세단은 좀 더 차분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독립된 트렁크 공간을 통해 뒷좌석 공간을 차분하게 꾸밀 수 있는 장점도 있죠. 어쨌든 이런저런 여러가지 이유로 해치백 모델에 그닥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세계 곳곳의 운전자들을 고려, 유럽 메이커들이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폴크스바겐 골프(Golf)의 세단 모델인 제타는 이미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상태인.. 더보기
기아차 씨드(cee'd)의 굴욕... 얼마전 기아차 벵가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화제(?)가 됐었습니다. 벵가 뿐만 아니라 쏘렌토R에 대한 긍정적 평가까지 더해져서 2010년은 좀 더 한국메이커들이 유럽시장에서의 도약이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없잖아 있는 게 사실인데요. 하지만, 평가나 반응들이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만은 아닙니다. 특히, 유럽 전략형 모델1호인 기아의 야심작 씨드와 같은 차가 오늘과 같은 찝찝한 성적표를 받았들었을 때는 자동차 시장의 냉정한 현실을 직시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독일 자동차 잡지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에서 c세그먼트의 대표적인 차종 4대에 대해 비교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오펠 아스트라도 있구요. 폴크스바겐 골프, 푸죠308(저 위에 208이라고 오타가 있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