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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

디자인 발전 0%의 굴욕 당한 자동차 회사 자동차 디자인은 차량 구입의 가장 큰 요소죠. 일반적으로 그렇습니다. 그래서 좋은 디자이너를 확보하는 게 자동차 회사들에겐 매우 중요한 일이 됐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메이커들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이란 게 기본적으로 다 있죠. 특히 전통적이고, 매니아층이 깊은 메이커일수록 이런 경향은 좀 더 두드러지는데요. 전통을 해치지 않는 가운데 대중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감각을 반영한다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겁니다. 여하튼, 모델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순 있어도 한 번 어떤 메이커의 디자인에 빠지면 어지간한 경우가 아닌 이상엔 취향이 잘 바뀌지 않습니다. 특히나 이 곳 독일은 자동차 제조 강국이자 비교적 전통을 잘 지키고 키워가는 곳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자국 자동차에 대한 자부심도 큰 편입니다. 이런.. 더보기
올해 특별한 생일을 맞게 되는 자동차들 인기가 많았던 그렇지 않았던, 자동차들은 한 번 태어나게 되면 자동차 역사에 영락없이 이름을 새기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그 차가 태어났던 때를 다시 되짚어 회상하기도, 또는 꾸준하게 지금까지 세대를 거듭하며 성장하고 있는 그 훈훈한 과정을 칭찬하게도 되는데요. 그들 중 2013년이 조금은 특별한 생일이 되는 자동차, 그리고 자동차 메이커들이 있습니다. 뭐 의미를 부여하자면 한도 끝도 없겠죠. 그래도 올 한해를 기념할 수 있겠다 싶은 자동차와 자동차 메이커가 조금은 있고 해서, 독일 매거진에 쭈욱 나열됐던 것들 중 여러분이 관심 있어할 만한 것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애스턴 마틴 100주년 축구 좋아하는 분들은 잘 알고 있는 런던의 첼시에서 1913년에 만들어진 회사가 애스.. 더보기
애스턴 마틴 시그넷, 줄긋는다고 수박되나? 지난 10월 11일. 애스턴 마틴의 경영자인 울리히 베쯔 씨가 컨셉카로 선보였던 경차 시그넷(Cygnet)을 판매하겠다 발표했습니다. 럭셔리 브랜드인 애스턴 마틴이 새로운 007 제임스 본드의 애마가 될지도 모른다며 별로 웃기지도 않은 농담을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저는 이 사람들(애스턴 마틴 경영진)이 뭔 생각을 갖고 이 차를 내놓는 건지 솔직히 되묻고 싶어지더군요. 한국 메이커 아닌 외국 브랜드에서 어떤 신차 출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렇게 약간의 짜증섞인 글을 써보기론, 아우디코리아 트래버 힐 사장이 A1 출시 계획과 관련돼 했다는 얘기에 이어 두 번째가 아닌가 싶은데요. A1이야 한국 수입과 관련됐으니 그런다하지만 이 메이커는 그런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별로 반갑지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