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

BMW, 못난이 그릴 손본다! 요즘 BMW 디자인 맘에 드시나요? 판매량이 만약 답이 된다면 대답은 “O.K”일 겁니다. 하지만 분명 시장에는 BMW 디자인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독일 모터1의 한 기자는 ‘론칭 현장에서 (BMW 신차를 본) 기자들은 불평했고 네티즌 분노는 커졌다’고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식의 직접적 비판이 흔한 것은 아닙니다. 아무튼! 이런 비판의 상당 부분은 커져도 너무 커진 키드니 그릴에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 그릴 디자인 변화가 머지않아 있을 듯합니다. BMW 그룹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가 영국 매체 탑기어와 인터뷰를 최근 했습니다. 앞으로 BMW 자동차 외관은 (지금보다) 더 깔끔해질 것이라고 밝혔죠. 그는 자동차 디자인이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고, 과.. 더보기
카림 하비브 인피니티로, BMW 디자이너 대이동 일단락 세계적 자동차 기업의 조직도는 복잡합니다. 보통 개별 브랜드를 거느리는 그룹 형태로 되어 있는데요. 각 브랜드를 총괄하는 최고 경영진이 있고 다시 그 아래로 브랜드별 세부 조직망을 갖추고 있죠. BMW도 마찬가지입니다. BMW, 미니, 롤스로이스, 오토바이 브랜드인 BMW 모토라트, 그리고 다시 BMW 브랜드 내에서도 전기차 부분인 i 브랜드와 고성능 브랜드인 M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브랜드별로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총괄디자이너가 그룹 총괄 디자이너 밑으로 포진됩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시작해 BMW 내부 사정과 맞물리며 수석디자이너들의 연쇄 이동이 발생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BMW 브랜드 디자인을 총괄하던 카림 하비브(Karim Habib)였죠. 중국 아닌 일본으로 가다독일 언론들은 카림 .. 더보기
수석디자이너가 말하는 BMW 전기차의 미래 각 자동차 메이커를 대표하는 수석디자이너들은 디자인 외에도 참 할 일들이 많아 보입니다. 특히나 언론과 회사를 대표해 다양한 인터뷰를 소화하는 것은 단순히 디자이너로서의 일이라기 보다는 경영진에 가까운 보습이기도 한데요. 이래저래 스케치만 잘해서 수석이라는 타이틀을 다는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독일의 유력 자동차잡지 아우토 모토 스포츠(Auto motor sport)가 BMW 수석디자이너인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와의 BMW i와 관련해 나눈 인터뷰 내용을 소개할까 합니다. Q. BMW의 전기차는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되는 것인가? A. i3의 판매 시점이 2년 후다. Q. 베엠베의 전기차들은 정말 다른가? A. 그렇다. 우린 그것을 위해 새로운 브랜드까지 만들었다. 2년 후엔 길거리 그림이 메.. 더보기
BMW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의 '디자인 수다' BMW의 새로운 수석디자이너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Adrian Van Hooydonk). 그의 이름이 입에 쉽게 붙는 이유는 혹시 히딩크 아저씨로 인함은 아닐까요? ^^ 전임 크리스 뱅글이 다소 깐깐해 보이는 인상이라면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는 나름 세련미 속에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요. 오늘은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과 그가 뜨거운 여름날 뮌헨에서 떠든 수다를 옮겨봅니다. 과거 피터 슈라이어와의 인터뷰 내용에 비해서는 한결 가볍게 진행이 됐지만, 이런 바쁜 사람 찾아와 나눈 이야기 치고는 너무 소품스럽지 않나 싶더군요. 어쨌거나 BMW 그룹의 새 디자인 수장의 짧은 디자인 얘기, 함께 해보시죠. 우선 이 양반의 간단 약력을 알아볼까요? 1964년생이니까 40대 후반이네요. 네덜란드 림베르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