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담

유럽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경차 자동차가 처음부터 여성 운전자를 목표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여심’을 움직일 만한 그런 자동차들은 분명히 있죠. 특히 다양한 소형급 차들이 있는 유럽에서의 경쟁은 제법 치열해 보이기까지 한데요. 얼마 전 독일의 유명한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재밌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새 차를 사려고 하는데 어차피 성능에선 큰 차이가 없으니 그녀가 마음에 들어 할 스타일 좋은 경차를 추천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많은 댓글이 달렸고 다양한 차들이 추천됐습니다. 댓글을 보니 제가 생각하고 있던 자동차들이 자주 언급이 되더군요. ‘사람들 보는 눈이 비슷비슷한가 보다’ 싶었습니다. 예쁜 스타일, 거기에 판매량과 추천도 많았던, 그리고 실제 제조사들이 여성 고객을 고려해 마케팅을 적극.. 더보기
자동차 디자인, 헝그리정신으로 해야 한다? 이 차는 오펠이 새롭게 내놓은 경차급 모델 아담(Afam)입니다. 아담하죠? ㅡㅡ;; 1.2리터 엔진부터 1.4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라인업이 짜여져 있구요. 70마력에서 최대 100마력까지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유럽에선 피아트500이나 BMW 미니, 폴크스바겐 업, 기아 모닝 등과 경쟁을 할 예정입니다. 1월부터 판매가 시작이 됐다고 하는데, 아직 본격적인 단계는 아닌 거 같더군요. 제가 이 작은 차를 소개하며 오늘 내용을 시작한 이유는, '디자인'과 '절박함' 사이에 과연 상관 관계가 있는지 하는 생각에서입니다. 별로 관련이 없어 보이죠? 그런데 저는 좀 다르게 보려 합니다. 우선 오펠은 요즘 최악의 위기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회사 전체 역사 중에 이번 만큼 위태로운 적이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