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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

기아 프로 씨드 GT, 독일 전문가들 평가는?  남의 떡의 더 커보이는 게 사람의 보통의 마음이겠죠? 자동차의 경우도 왠지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는,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에 대한 묘한 기대감과 부러움 등을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가 만드는데 해외 특정 지역에서만 판매하는 모델 이야기가 나올 때 그런 경우가 잦죠. 유럽도 현대와 기아가 유럽전력형 모델이라고 해서 이 지역에서만 판매를 하는 차들이 있습니다. 현대 같은 경우는 i10과 i20, ix20 등이 그런 모델인데요. 기아는 독특한 소형급 벤가가 있고, 준중형급에서 씨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씨드는 판매량에서 기아의 가장 중요한 모델입니다. 저렴하면서도 차가 크고 실용적인 이유로 유럽에서는 판매가 괜찮은 편입니다. 어쨌든 전략형 모델들은 대체로 작은 차들이고.. 더보기
독일에선 골프 반값에 기아 씨드 살 수 있다? 글을 쓰려고 하니 갑자기 2010년도 기억이 떠오릅니다. 기아자동차가 유럽에서 7년 개런티를 처음 실시한다는 내용을 포스팅을 했었고, 당시 그 글 내용에 심하게 반발하던 분들이 계셨죠. 어떤 분은 댓글로, 또 어떤 분은 방명록 등에 비밀댓글 등으로, 꽤 강한 어조로 반론을 폈었습니다. 말이 좋아 반론이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괜히 소비자들 자극하는 글이나 쓴다는 욕설에 가까운 얘기들이었죠. 그 당시엔 자동차 블로그로 갓 자리를 잡아가려던 터여서 그런 상황이 무척 당황스럽고, '이런 아픈 얘기들 들어가면서 블로그를 해야 하나?' 하는 회의가 들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그 때 보다는 좀 더 차분하게 글을 쓸 줄 알게 됐고, 어느 정도는 면역이 되었는지 가시 같은 반응에 대처하는 방법도 나름 체득하게 됐습.. 더보기
기아 VS 스코다 가격 대비 성능 대결 1편 적어도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곳에서 현대기아자동차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차라는 인식이 보편적입니다. 뭐 현대차가 미국에서 이번에 판매하는 그랜져를 제값 받겠다고 하며, 이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을 했다는데요. 사실 현대차가 가격을 얼마로 책정하느냐 보다는, 미국 현지에서 딜러들이 얼마에 파느냐로 차 가격은 따지는 것이니까 현대차의 이런 발표는 글쎄요... 정말 그게 가능할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오늘은 독일에서 벌어진 가격 대비 성능 대결 소식이 있어 여러분께 전해드릴까 합니다. 이게 아우토빌트(Autobild)에 실린 사진입니다. 총 6개의 모델을 통해 한국의 기아와 체코의 스코다 중에 '누가 더 가격 대비 성능에서 우수한가'를 평가했습니다. 스코다.. 더보기
유럽에서만 팔리는 기아차와 그 컨셉카들 자동차를 만들었다고 해서 모든 차들이 세계 방방곡곡으로 팔려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지역의 정서와 문화, 그리고 법규 등으로 인해서 어떤 차들은 중화권에서만 팔리기도 하고, 어떤 차들은 북미권, 또 어떤 차들은 유럽에서만의 판매를 목적으로 하고 있죠. 미국의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의 경우도 독일을 기점으로 해서 미국과는 전혀 다른 유럽형 모델들을 꾸준히 히트시키며 유럽의 메이커로 자리 잡은 지 오래구요. 또 독일의 자동차 메이커인 VW그룹은 반대로 중국시장만을 위한 모델들을 개발해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양산형 메이커의 하릴없는 이런 숙명적 과제를 한국 자동차 메이커인 기아도 어떻게 보면 잘 실천하고 있다 말할 수 있습니다. 확고한 자기 스타일을 구축한 채 유럽형 모델들을 계속 생산해내면서 조금씩 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