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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R

투산과 스포티지R, 과연 세계적인 수준인가?  현대차그룹이 연일 자동차 판매량에서 기록을 세워가고 있습니다. 이제 과거의 싸고 질 낮은 자동차라는 이미지는 어느 정도 벗어냈다고 저 역시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세계시장을 상대로 하는 현기차의 퀄리티가 과연 그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명확한 답을 얻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현대차그룹으로선 이런 얘기에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오늘 보여드리는 자료는 어느 정도 짐작가능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부터 본 내용 확인을 통해서 감정적 접근이 아니라 차분하게 현기차의 위치를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요즘 콤팩트SUV가 하나의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가격이나 연비 등에서 아무래도.. 더보기
스포티지R, 비교테스트 받기 시작하다 생각보다 늦은 감이 있지만, 드디어 독일에서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R에 대한 비교테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그 첫 스타트를 아우토빌트(Autobild)가 끊어줬는데요. 동급 디젤 모델들인 VW 티구안, 토요타 라브4, 그리고 포드 쿠가와 함께 갖가지 테스트를 받았고 그 결과표를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아마 아우토빌트를 시작으로 주요한 매거진들은 모두 이런 테스트를 실시했거나 하고 있거나,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는 스포티지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내용을 들여다 볼까요? 물론 이 결과는 자동차 매거진 한 곳의 평가일 뿐 절대적 평가치는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볼 땐 대동소이한 결과들이 다른 곳에서도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아우토빌트 역시 새로 선보인 스포티지의 객관적 평가가.. 더보기
한국의 SUV, 독일에서 어느 정도 팔리나? 오늘과 내일 연 이틀 포스팅은 미리 예약해놓습니다. 무슨 얘기냐구요? 이 글을 읽으실 때 즈음엔 저는 스위스로 향하고 있을 거예요. 잠시 다녀올 일이지만 그래도 뭔가 올라온 거 없나 하며 제 블로그 방문해주실 17명의 열혈 독자분들을 위해 두 편 미리 준비해봤습니다. 아참~ 여기서 '17'은 그냥 상징적인 숫자일 뿐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ㅡㅡ;; 며칠 전 어떤 자료를 통해 지난 달(8월) 한 달 동안 독일 내에서 팔린 SUV급 차량들의 결과를 봤습니다. 그 데이타엔 신차에서부터 오래된 모델까지 한국에서 건너온 몇가지SUV가 눈에 띄더군요. 비록 한 달짜리 판매결과일 뿐이지만 어떤 모델이 지난 달 얼마나 팔렸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독일에서 한국SUV의 가능성과 현주소가 어느 정도.. 더보기
기아 스포티지R에 대한 독일 네티즌 반응 어제에 이어 기아차에 대한 포스팅이군요. 다행히 어제 올린 내용을 읽어보신 분들께서는 좀 더 오늘 내용이 편안하게 이해되시리라 봅니다. 씨드 얘기도 나오고 그러거든요. 8월 들어 기아 스포티지R에 대한 기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왜냐면 독일에 아니 유럽에 이번 달에 스포티지가 판매가 되기 때문인데요. "한국에서 온 독일차" "한국의 티구안" 이라는 둥 전체적으로 티구안을 타켓 삼은 모델이라고들 많이 얘기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아직까진 간단한 시승기만 올라오고 있는데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독일에서 시승기는 그냥 이런 차가 있다는 소개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처럼 디테일하고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지 않죠. 진짜 재미는 앞으로 쏟아져 나올 비교테스트 기사들입니다. 이에 따라서 많은 고객들이 차.. 더보기
만약 독일에서 한국차를 꼭 타야한다면 그 선택은... 요즘 한국 관련 뉴스나 기사를 보다 보면 자주 듣게 되는 단어 중에 국격(國格)이 있습니다. 뭐 쉽게 말해서 나라의 이미지와 가치를 높여 싼티나는 느낌을 주지 말자! 이런 의미라 보여지는데요...근데 그 격이라는 게, 고급 화장품 바르고 비싼 투피스 정장 입고, 두 손 다소곳 모은 채 말 조곤조곤 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오~ 당신은 진정 격이 높은 여인이구려. 우리 박수라도 쳐줍시다." 이러진 않을 거란 거죠. 원래 요란한 빈수레, 익지 않은 벼, 역사의식 없는 웬 것들 등이 컴플렉스 가리기 위해 잔뜩 처바르고 꾸미는데요. 그래봐야 겉볼안이라고...내재된 가치는 결국 그 얼굴에 낱낱히, 그리고 소상히 드러날 수밖에 없다잖습니까? (아...찔려 ㅡㅡ;;) 오늘따라 좀 건방진가요? 솔직히 저도 나름 애국자라.. 더보기
스포티지R, 폴크스바겐과 오버랩되다... 오늘은 영화 "올드보이" 얘기로 포스팅을 시작할까 합니다. 영화를 극장에서 본 후, 함께 간 사람들과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제가 이런 얘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 올드보이 말예요...보면서 무슨 생각들 드셨어요? 전...뭐랄까...봉준호 감독의 대박 웰메이드 살인의 추억에서 슬쩍슬쩍 뭍어나는 헐리웃적인 느낌도 못 느꼈고, 그렇다고 프랑스나 스페인 영화들과는 또다른...뭐랄까? 정말 아~ 이 영화는 박찬욱표 영화구나...어떤 아류의 느낌이 아닌, 창작자 그만의 아우라가 물씬 느껴졌는데 그대들은 어떠셨는지요? 난, 이 영화 세계에 내놔도 먹힐 거 같은데 ...^^" 그 이듬 해, 올드보이는 박찬욱 감독을 세계 영화인들에게 확실하게 알리는 작품이 됩니다. 오늘 왜 제가 이런 얘길 꺼냈는지 제목과 서론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