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위스 고속도로

독일, 스위스 운전자들의 고속도로 이용법 (영상) 고속도로 1차로 주행에 대한 글은 늘 논란을 낳습니다. '1차로는 추월차로이니 앞지르기 상황이 아닌 경우 비워둬야 한다' 또 '1차로를 이용해 앞지르기하더라도 뒤차가 빠를 경우 비켜준다' 등, 이용법이 명확하게 규정돼 있죠. 그런데 왜 이 규칙이 논란이 되는 걸까요? 우선 룰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운전자가 적다는 데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규칙은 있는데 이해를 못하고 있다? 면허취득 과정에서 지정차로 문제를 철저하게 교육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외국처럼 주행 실습 때 반드시 야간운전이나 고속도로 운행을 해야 한다는 규정 같은 게 없고 그렇다고 이론 교육을 꼼꼼하게 하지도 않는 등, 이래저래 1차로 운행법을 완전히 익히고 면허증을 손에 쥐는 운전자가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단속을.. 더보기
스위스, 고속도로 1차로 100km/h 이하로 못 달린다 이 글은 모터그래프에 쓴 글입니다. 못 읽으셨던 분들을 위해 블로그에도 올립니다. 스위스에서 최근 통과된 교통법 하나가 독일인들 사이에 새로운 논쟁을 만들고 있다. 며칠 전 독일의 복수 언론들은 스위스 의회가 통과시킨 법을 소개했다. 편도 3차로 고속도로의 1차로, 즉 추월차로에서는 시속 100km/h 이하로 달리지 못하게 법으로 규정한 것이다. 이 법이 만들어진 이유는 간단하다. 추월차로가 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1차로의 정체는 교통사고를 유발시키고 차량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한다. 특히 1차로를 저속으로 주행차로처럼 이용하는 차들로 인해 다른 차량 운전자들이 우측 차로를 이용해 추월을 할 수 있는데 이는 엄연한 불법이다. 이를 현상을 막겠다는 것이 스위스 의회의 입법 취지라고 독일 언론들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