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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

슈투트가르트시 디젤차 도심 진입 금지 논란 총정리 올 초 독일에서는 디젤차 운전자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소식이 전해졌죠. 서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의 주도이자 독일을 대표하는 도시 중 한 곳인 슈투트가르트가 2018년 1월부터 유로6 미만의 디젤차의 도심 진입을 금지하겠다는 계획이 주총리의 승인을 받은 것입니다.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논란이 일었습니다. "올바른 결정이다." "디젤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 등의 찬성의 목소리부터, "대기오염의 원인을 디젤에게만 돌리는 잘못된 결정이다." "보여주기식 행정 아니냐?" 등의 반대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일단 슈투트가르트시는 큰 틀에서 원래의 계획대로 밀고 나갈 모양인데 저항 요인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디젤차 미래를 가늠할 수 있을 이번 조치에 대해 문답형식으로 현재까지 상황을 정리해 봤습니다. Q : 정말 .. 더보기
미세먼지 주범, 디젤 아닌 타이어와 브레이크 독일 남부 바덴 뷔르템부르크주의 총리인 빈프리트 크레취만 (녹색당 소속)은 독일 최초로 슈투트가르트시에 디젤 자동차의 통행과 진입을 제한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독일 언론이 일제히 전했습니다. 이 조치는 2016년 초 미세먼지 경보가 시에서 발령되고 난 후 2년 만에 내려진 결정이었는데요. 독일을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인 슈투트가르트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포르쉐의 고향이자 본사가 있는 곳입니다. 최근 주도인 이곳에 내년 1월부터 유로6 이하 디젤차 진입을 금지하기로 바덴 뷔르템부르크주가 결정을 내렸죠. 그리고 이 결정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처음 미세먼지 경보 발령이 나자 주정부는 자발적으로 시민이 디젤차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죠. 결국 일일 평균 기준.. 더보기
페라리 엠블럼과 한 도시에 얽힌 수수께끼 페라리(FERRARI)많은 팬들을 갖고 있는 이태리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이렇게 말하면 파가니나 마세라티, 람보르기니가 기분 나빠하려나요?하지만 현실적으로 페라리만큼 열광적인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도드물 것이며, 그들이 내놓는 자동차의 성능과 인기 또한 두 말할 필요 없이 뛰어납니다. 한정 생산을 하는 통에 돈 있다고 아무나 소유하기도 어렵고, 설령 성공적으로 계약서에 사인을 했어도 1년에서 1년 이상을 애태우며기다려야 하는, 사람 맘 녹일 줄 아는 콧대 높은 빨간 이태리 명마이기도 하죠. 어디 그 뿐인가요? 오히려 새 차보다 중고차 가격이 더 치솟고, 세계 최고 자동차 경매가를 경신하는 것도 이 이태리 로쏘(붉은)들입니다. 두 집 살림에, 괴팍하기까지 해서 수족들이 줄줄이 나가 떨어지게 했던 .. 더보기
자동차팬이라면 하룻밤 묵어가고 싶을 호텔 독일 벤츠의 고향은 어디일까요? 정답, 슈투트가르트(Stuttgart)! 뿐만 아니라 이 도시는 포르쉐의 고향이 되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자동차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여튼 이 곳을 여행하게 되실 분들에게, 그리고 자동차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아니면 뭔가 새로운 즐거움을 찾는 분들에게, 오늘 포스팅은 작은 TIP과 같은 내용이 될 거 같습니다. 발음하기 어려운 슈투트가르트(미운 사람 앞에 두고 또박또박 발음해보세요~)에 자그마한 호텔 하나가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매니저 매거진(Manager Magazin)이라는 잡지에서 소개한 이 4성급 호텔의 이름은 'V8 Hotel' 4성급인데 방은 고작 34개...하지만 저같은 자동차팬들에겐 호텔의 크기를 떠나 매우 흥미로운 공간이 아.. 더보기
페라리 엠블램엔 독일의 피가 흐른다? 혹시 독일의 도시 슈투트가르트라고 들어보셨나요? 상대방 얼굴 가까이서 "슈.투.트.가.르.트" 하면 뺨맞을지도 모를만큼 난처한 발음의 도시인데요. 독일 지도를 보시면 제가 사는 동네(?) 헷센(오렌지색) 바로 밑이자 뮌헨이 있는 바이에른주의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바덴뷔르템베르크州의 수도가 슈투트가르트인데요. 이 슈투트가르트는 바로 포르쉐와 메르세데스 벤츠와 같은 최고 자동차 회사들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도시를 상징하는 문장이 혹시 어떤 것인지 아시겠습니까? 이게 오랫동안 이 도시를 상징하는 문장인데 어디서 본 듯 낯이 많이 익으실 텐데 어떤 것이냐 하면... 바로 포르쉐의 엠블램이 그것입니다. 엠블램의 가운데에 말과 함께 아예 대놓고 도시명을 새겨놓은 게 보이실 겁니다. 오랜 옛부터 말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