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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아베오

대한민국에서 버려진 이름 '소형차' 소형차는 운전자의 신분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여기는 한국에서 인기가 없습니다. 운전자들 스스로가 소형차 침체의 원인으로 꼽는 부분이죠. 또 한 가지를 이야기 해보자면, 제조사가 소형차에 관심을 안 두고 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그리 많이 않다는 점입니다. 과연 '안 사서 안 만드는 걸까요, 안 만들어서 안 사게 되는 걸까요?' 오늘은 불쌍한 대한민국산 소형차들에 대한 이야기, 좀 독하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형차란? 일단 한국에서 소형차를 구분하는 방법은 배기량이 우선입니다. 1000cc이상 1600cc이하의 엔진이 달린 차량을 보통 소형이라고 부르죠.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소형을 논하는 게 모호합니다. 외국 자동차 회사들은 중형에도 1400cc급 엔진을 달고 있고, 심지어 과급기를 이용한 1000.. 더보기
아베오에 대한 오펠의 견제인가 냉정 평가인가? 보통 독일언론들의 신차 소개는 간단 제원, 가격, 출시일, 기본적인 특징 등을 언급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FAZ는 쉐보레 아베오에 대해 상당히 원초적 표현을 써가며 낮은 평가를 내렸더군요. FAZ라고 하면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을 이야기하는데요. 독일에서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상당히 권위를 인정받는 그런 신문사입니다. 약간은 보수적이라고 평가를 받지만 우리나라의 보수언론과는 다르니 오해 없길 바랍니다. 물론 이 신문이 모든 부분에서 높게 평가를 받는다고 볼 순 없을 겁니다. 더더군다나 자동차는 전문화된 잡지들이 워낙 여론을 꽉 쥐고 있기 때문에 일반신문의 영향력은 좀 덜하다 볼 수도 있는데요. 그래도 나름 자존심 강한 언론사로 자신의 .. 더보기
프라이드와 아베오 요모조모 훑어보기 현대 악센트를 필두로 한국의 소형차 시장에 새로운 삼각편대가 형성이 됐죠? 프라이드가 주름잡던 이 세그먼트에 악센트가 거세게 시장을 휘어잡는가 싶더니 쉐보레가 아뵤~아베오라는 신모델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기아가 가만 있을 리가 없죠. 지존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야심작 신형 프라이드의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최근에 공개가 된 아베오와 프라이드의 디자인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을 적어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개인적 감상에 따른 판단이기에 많은 부분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다는 점 미리 밝히는 바입니닷! 나란히 놓고 보니 두 모델의 느낌이 사뭇 다르다는 게 느껴지실 겁니다. 우선 프라이드 신형의 경우는 아베오에 비해 더 고급스럽고 화려한 느낌을 주고 있죠. 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