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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동차

90년대 대표 자동차들 "이 차 기억나세요?" 당신에게 90년대는 어떤 추억으로 남아 있나요? 삐삐가 울리면 커피숍 전화기를 들고 번호 남긴 누군가를 찾았고, 뒤이어 핸드폰이라는 게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온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가수 변진섭의 뒤를 이어 신승훈과 김건모가 등장, 가요계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고, 서태지와 아이들로 또다른 대중음악사의 한 페이지가 시작된 때이기도 했습니다. 바다 건너 미국에선 영화 귀여운 여인으로 줄리아 로버츠가 신데렐라처럼 등장, 세계 영화팬들의 가슴을 떨리게 했고, 독일 통일이라는 현대사의 가장 극적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소련 연방이 무너졌고, 동시에 우리의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도 무너진, 잊을 수 없는 고통의 기억들이 오롯하게 담겨 있던 시기입니다. SBS 방송국이 개국했고, 많은 비디오숍들은 케이블 방송과 인터넷의.. 더보기
휴대폰 만드는 삼성! 자동차 만드는 삼성? 1990년대 중반 삼성 이건희 회장은 자신이 그토록 좋아하는 자동차를 직접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고 자동차와 상용차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뭐 지금도 여전하지만 그 당시 대기업은 어떤 종류의 사업을 하든 다 용인되고 국가적 지원을 받던 시기였죠. 하지만 천하(?)의 삼성이라고 사업에서 늘 성공을 할 순 없었던 모양입니다. 늘어나는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닛산까지 흡수한 채 세를 불리고 있던 프랑스 르노에게 지분의 80%를 넘기게 됩니다. 르노는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는 조건과 함께 한국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데요. 부분적으로 수출을 하는 가운데 르노삼성은 내수에 집중했고, 르노 그룹 내에서 일정부분 디자인이나 신차 프로젝트를 담당하기도 하며 지금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