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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위험한 핸들봉, 벤츠와 아우디는 옵션? 우리나라 자동차용품점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 중에 핸들봉(또는 파워핸들)이라는 게 있죠. 운전대에 장착하면 편하게 핸들을 돌릴 수 있어 오랫동안, 꾸준히 애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핸들봉이 편하기는 해도 충돌이나 추돌 사고 시 안면부나 가슴 등에 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는 도움이 안 됩니다. 핸들봉 외에도 뒷좌석에 아이들 놀 수 있게 매트를 깔기도 하는데 주행 중에 사용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어떤 안전장치 도움 없이 방치된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또 벨트클립이라는 것도 있는데 안전벨트 조이는 느낌이 싫어 느슨하게 해주거나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울리는 경보음이 막으려고 그 자리에 대신 끼워 놓기도 합니다. 벤츠와 아우디의 핸들봉 옵션그런데 이런 일종의 편의 액세사리는 안전하지 .. 더보기
독일 운전자들이 좋아하는 편의사양 10가지 자동차를 원시적(?)으로 타는 데 익숙한 독일 운전자들도 변화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달리고 서는, 그 원초적 특성 즐기기를 마다하지 않는 독일인들은 클래식카나 영타이머(30년 미만의 단종 된 모델) 등, 다양한 자동차를 직접 손보며 타고 다니는 걸 큰 즐거움으로 여깁니다. 오래전부터 형성된 이곳의 문화이고, 이런 문화가 넓게 자리하다 보니 아무래도 기계적 자동차에 많은 매력을 느끼는 편이었습니다. 트렌드에 그리 민감하지도 않을뿐더러, 아우토반을 타고 질주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이들의 자동차 라이프는 첨단 전자 장비나 편의 장비에도 민감하지 않았습니다.수동식 변속기, 단단한 하체, 조향장치의 정확성, 날카로운 제동력 등은 차 좀 안다는 독일인에게는 중요한 선택 요소였는데요. 하지만 변하고 있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