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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

2022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TOP 10 요즘처럼 환경 문제가 주요 이슈가 된 상황에서 자동차 속도 경쟁은 더는 큰 의미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동차를, 운전을 좋아하는 자동차 팬에게 빠른 자동차는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겠죠. 속도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브랜드는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고, 그걸 통해 가치를 높일 수 있고, 그렇게 수익 좋은 브랜드를 만들어 가게 됩니다. 최근 독일 자동차 매체 아우토차이퉁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비공식 기록이 포함되었고, 확인이 쉽지 않은 제조사 주장의 제원상 최고속도 등, 100% 내용을 신뢰하긴 어렵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빠른 속도를 내는 자동차들이라는 점에서 여기 이름을 올린 모델에 대한 이견은 없어 보입니다. 순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0위 : SSC 얼티밋.. 더보기
'부가티 리셀러일까?' 센토디에치 108억에서 168억으로 폴크스바겐그룹에 속한 프랑스 수퍼카 브랜드 부가티는 지난 2019년 센토디에치라는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첸토디에치는 이탈리아어로 110이라는 숫자를 뜻하는데요. 창업자 에토레 부가티 탄생 110주년과 부가티 EB110 모델을 동시에 기념하는 의미에서 이렇게 이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8.0리터 16기통 엔진이 들어가 있으며, 최고 1,600마력에 최고속도는 시속 380km에 이릅니다. 물론 더 달릴 수 있지만 속도 제한을 한 것이 이 정도였습니다. 이 차는 단 10대만 만들어지는데 당시 공개된 대당 판매가는 약 108억 원이었습니다. 물론 10대는 예약이 끝났고, 고객 중 축구선수 호날두가 포함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센토디에치 프로토타입이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담금질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 더보기
'부가티 결국 팔리나?' 두 마리 토끼 잡겠다는 폴크스바겐 최고속도 400km/h가 넘는 출력 1,500마력의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 부가티(Bugatti)가 매각될 거라는 소식이 독일과 영국의 매체들로부터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특종 보도를 한 게오르크 카허 기자는 영국 카매거진과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에 같은 소식을 전했는데요. 소문만 무성하던 부가티의 구체적 매각 정보인지라 업계나 자동차 팬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부가티 왜 처분하려 하나프랑스 하이퍼카 브랜드 부가티는 그동안 폭스바겐 그룹 안에서 철저하게 보호받았습니다. 하지만 차를 만들어 팔 때마다 천문학적 액수를 손해 보았고, 경영진은 더는 이런 손해를 감수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부가티의 가치가 더 떨어지기 전에 처분해 그 돈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전동화 계획을 위한 자.. 더보기
부가티 전설의 시작 타입 35, 그리고 알루이 휠 등장! 부가티(Bugatti)는 가장 빠른 자동차, 수십억 원짜리 자동차를 만드는 럭셔리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상상 이상의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베이론과 같은 차가 만들어졌고, 지금은 시론이 그 역사를 이어가고 있죠. 아름다운 디자인, 거대하고 고급스러운 차체 등은 최고의 하이퍼카 브랜드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부가티라는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의 우승이었습니다. 이런 그들의 레이싱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모델이라면 단연 타입(Type) 35입니다. 타르가 플로리오 5회 연속 우승의 역사를 쓰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프랑스인 에토레 부가티는 1909년 알자스 지역에 있던 몰스하임에 자신의 이름을 딴 자동차 회사를 세웁니다. 몰스하임은 독일과 프랑스의 경계에.. 더보기
부가티, 16기통 엔진 시대 막 내린다 8.0리터, 1500마력, 최대토크 163.2kg/m, 4개의 터보(쿼드 터보), 0-100km/h는 2.4초, 2인승 쿠페, 공차 중량 약 2톤, 풀타임 네바퀴 굴림, 최고속도 (제한된 상태에서) 420km/h, 차 가격 약 30억. 부가티가 2016년에 내놓은 시론의 기본 정보들입니다. 가공할 만한 (여러 의미에서) 숫자들로 뒤덮인 이 하이퍼카에게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숫자가 있는데 W16 엔진이 그것입니다. 하지만 이 괴물 같은 엔진의 시대도 이제는 막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V+V=W16?VR+VR=W16! 폴크스바겐이 만든 16개의 실린더를 가진 W16 엔진은 오로지 부가티만을 위해 세상에 나온 것입니다. VW는 부가티 인수 후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고 기술적 실험과 도전을 통해 2005년.. 더보기
VW 그룹 어떤 차 단종시키고 어떤 브랜드 정리하나? 폴크스바겐의 미국 내 배출가스 스캔들이 그룹 전체의 판을 바꿀 전망입니다. 사건 직후 새롭게 회장의 자리에 오른 마티아스 뮐러는 그룹 내 모든 자동차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실시할 것이고, 그 결과에 따라 단종할 차량과 정리해야 할 브랜드가 무엇인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독일 일간지 디벨트가 전했는데요. 꽤나 이 문제로 독일이 시끄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모델 단종 가능성 12개 브랜드 중 매각 가능한 브랜드도 고민 중인 것으로마티아스 뮐러 신임 회장은 최근 소송 등 각 종 법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임러 그룹에 있던 크리스티네 호흐만 드렌하르트 이사를 데려왔습니다. 그녀는 독일 헌법재판소 판사 출신으로 헤센주 법무장관으로 재직하다 다임러 최초의 여성 임원이 된 인물인데요. 소송에 대한 대응뿐만.. 더보기
대당 64억 손해보는 부가티, 계속 만드는 이유 지난 여름 독일에서는 폴크스바겐 마틴 빈터콘 회장의 발언 때문에 상당히 시끌시끌했었습니다. 본사에 직원들 2만 명을 모아놓고 판매량이 떨어지는 모델들을 단종하고 연구 개발 비용도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죠. 기타 여느 기업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법한 이야기였지만 2018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목표를 세운 마당에 모델 수를 줄이겠다는 것은 다소 의외로 들렸습니다. 그런데 속을 들여다 보면 이해가 될 법도 합니다. 우선 연구 개발비가 대폭 증가한 것에 비해 그에 따른 이익율이 비례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판매량이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전체적으로 늘긴 했지만 아메리카 대륙 등에선 아직도 고전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영업이익율.. 더보기
최고의 콕핏상을 준다면 어느 자동차에게? 콕핏(Cockpit)이란 단어는 비행기나 배의 조정석을 이야기하는 것 뿐 아니라 자동차, 특히 경주용차의 운전석 주변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자동차로 얘기하면 운전좌석에 운전자가 앉아 봤을 때 핸들 뒤의 계기반에서부터 공기조절장치와 오디오 등이 있는 센타페시아쪽, 더 나아가 대쉬보드와 기어박스 주변을 전체적으로 아우른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요즘은 이 콕핏이란 단어를 일반자동차 운전석 주변까지도 확대해 사용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사실 운전자 자신에게는 가장 많이 보고 사용하는 공간이 운전석 주변일 텐데요. 그래서 그런지 자동차 구입하려는 고객들은 제일 먼저 보는 곳이 이 콕핏이고, 이 곳 디자인이나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잘되어 있을 때 만족도 역시 높다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이런 콕핏 중에서 제가 개.. 더보기
시속 400km이상 달리는 '400클럽' 가입 스포츠카들! 이거이거...한국에 오니 역시 한국식 스타일(?)에 맞춰 밤낮없이 더 바쁘네요.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포스팅을 소홀히해선 안되겠기에 졸린 눈을 부벼가며 이렇게 자판을 도닥이고 있습니다. 열심이죠? ㅎㅎ 오늘은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이 시속 400km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초고속 스포츠카들을 소개해 함께 그 내용을 나눠볼까 합니다. 엊그제 제로백(0-100km)1초대의 신공(?)을 자랑하는 Dagger GT라는 자동차가 공개돼 화제였죠. 바로 요녀석이 새롭게 "Club400"에 가입된 모델인데요. 미국의 한 작은 스포츠카 제작업체가 만들었다는 페라리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이 차의 마력수는 자그마치 2000마력!! 200도 아닌 2000이라는 엄청난 힘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폭풍질주의 대.. 더보기
세계 최고가(最高價)를 향해 달리는 자동차들! 어제 독일잡지와 신문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전해온 소식을 일제히 실었습니다. 바로 1936년산 "부가티 Type 57SC 아틀란틱" 이란 이름의 차가 세계 최고가로 경매에 성공했다는 소식 때문이었는데요. 세계 4대밖에 안 남아 있는 차로, 그 중에 한 대인 저 푸른칼라의 모델이 바로 주인공입니다. 피터 윌리엄슨이라는 미국인 치과의사가 소유를 하고 있던 모델로 2003년 콘코르소 델레간자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전부터 클래식자동차 시장에선 이미 최고의 모델로 명성이 자자한 차였습니다. 제이 레노같은 자동차에 속된 말로 '환장'을 한 미국 코미디언이 이 차의 카피 모델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자동차 애호가들에겐 꿈의 차로 불리우는 게 부가티 아틀란틱인데요. 4대 중에 한 대는 아시는 것처럼 유명한 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