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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연비 잡은 것은 결국 법이었다 국제 청정 운송 협의회(ICCT)는 폴크스바겐이 미국에서 불법 프로그램으로 연비와 배출가스를 속였다는 것을 밝혀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곳입니다. 이 기관은 매년 제조사가 밝힌 공인연비와 실연비의 차이를 연구해 공개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독일 자동차 매체 아우토빌트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의 자체 실연비 테스트 내용부터 영국과 네덜란드 벨기에 등, 8개 나라 14개 기관과 전문지의 데이터가 활용됐습니다. ICCT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개인용 자동차의 경우 실연비와 공인연비의 편차가 39%, 법인 등에서 쓰인 업무용 자동차는 편차가 45%나 됐습니다. 평균 42%였으니 유럽 공인연비 방식(NEDC)이 얼마나 허점이 많은지 알 수 있죠? 그나마 2016년 결과는 분석을 한 이후 처음으로 실연비와 유럽.. 더보기
왜 쉐보레 임팔라에는 머리보호대가 없을까 미국에서 오랜 세월동안 판매되어 온 쉐보레 임팔라가 한국 고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현지에서 만들어진 준대형급 수입 세단을 국산차 가격과 A/S로 접할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기대도 크다고 하겠는데요. 일단 언론 시승기와 시승동영상 등에선 디자인이나 디테일 등에서 좋고 나쁨이 갈리는 부분이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더 많은 정보들이 나오며 소비자들의 판단을 도울 것입니다. 익숙한 뒷좌석, 그러나 잘못된 구조오늘 저는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이 차를 언급하려 합니다. 어쩌면 여태까지 그래왔기 때문에 익숙한, 하지만 분명 뭔가 이상하고 잘못되었다 싶은 부분인데요. 일단 사진을 한 장 보여드릴 테니 제가 뭘 얘기하려 하는지 맞춰 보시기 바랍니다.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는 임팔라의 2열 모습입니다. 좌우 좌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