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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

'면허증 안 따고, 시위하고' 자동차와 거리 두는 젊은이들 얼마 전 프랑크푸르트 도심에서 낯선 광경 하나를 목격했습니다. 신호에 걸려 정지해 있는 차들을 향해 한 무리의 중고등 학생들이 도로를 건너다 말고 도시에서 떠나라는 구호를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정확하게 들린 건 아니었지만 당신의 자동차가 도시를 망치고 우리를 죽이고 있다는 그런 말들이 이어 나왔던 것 같습니다.학생들의 표적(?)이 된 운전자들은 당황스러워하는 표정이었는데요. 신호가 바뀌고 아이들이 길을 건너면서 상황은 일단락됐습니다. '무엇 때문에 저런 행동을 한 걸까?' 그들의 공격적 행동이 궁금해지더군요. 그리고 며칠 후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프라이데이스 포 퓨처(Fridays for Future)' 우리 말로 '미래를 위한 금요일'이라는 시위와 관련이 있었던 겁니다. 세계적 환경 시위자동차 배출.. 더보기
인터넷 품은 자동차, 기대하는 것과 우려하는 것 자동차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무선통신과 접목된 텔레매틱스 기능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자동차는 커넥티드 카로 불리게 될 텐데요. 쉽게 말해서 스마트폰의 기능이 자동차에서도 구현돼 이메일을 차가 읽어주고,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차의 문을 잠그고 열 수도 있고, 스마트폰을 통해 내 차의 상태와 현재 위치 파악은 물론 각 종 생활 정보를 제공받게 됩니다.자동차에 적용되는 첨단 옵션과 멀티미디어 기능이 무선통신과 만나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훨씬 많은 기능을 자동차가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그 뿐만이 아닙니다. 커넥티드 카는 자동차와 자동차끼리도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자동차와 교통 신호 체계 사이에도 정보를 주고 받아 도로 환경 전반에 대한 내용까지 운전자는 자동차 안에서 파악할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