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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SUS? 이상한 모델 출시를 포기한 메르세데스의 속사정 메르세데스 벤츠는 굉장히 다양한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고급 세단이나 SUV 정도 떠올릴 수 있는데, 마치 우리나라 현대차가 버스나 트럭, 특수 차량 등을 만드는 것처럼 메르세데스도 그렇게 합니다. 폴크스바겐을 독일의 국민차 브랜드라고 얘기하지만 사실 벤츠도 그 영역에 넣을 수 있죠. 얘기가 조금 셌는데, 이런 메르세데스는 차종을 늘리는, 그러니까 없던 차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데에도 일가견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CLS 4도어 쿠페 세단 같은 거겠죠. 절묘하게 시장을 만든 대표적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심형 SUV의 열풍, 그 맨 앞에 있는 브랜드가 삼각별이기도 합니다. 흔히들 자동차 회사는 신모델로 먹고산다고 하는데 이에 잘 어울리는 자동차 브랜드입니다. 그런데 최근 메르세데스가 바.. 더보기
챔피언 해밀턴 씨가 사랑한 자동차들 금요일이고 하니 그에 맞게 조금은 가볍게 읽을 만한 내용을 준비해봤습니다. 가볍다고는 했지만 등장하는 자동차들은 화려하기 그지 없기 때문에 어제 과음하고 숙취로 고생 중인 분들은 이 기름기 가득한 자동차들이 속을 더 울렁이게 할지도 모르겠군요. 어쨌든 오늘 포스팅 제목은 이름하여 '해밀턴 씨가 사랑하는 자동차들'이 되겠습니다. 1985년 1월 생인 루이스 해밀턴은 F1 경주대회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세계 챔피언이죠. 데뷔 해(2007년)에 2위, 이듬해 F1에서 최연소로 월드 챔피언이 되었고,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팀으로 옮긴 후 2014년 다시 월드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올해도 잘 나가고 있죠? 잘 생긴 얼굴에 최초의 흑인 F1 드라이버이자 이제 갓 서른 줄에 들어선 영국 출신.. 더보기
벤츠 신형 E클래스에 마이바흐 버전 추가된다 최근 아주 흥미로운 소식 하나가 전해졌습니다. 자동차업계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독일의 아우토모빌-프로둑치온은 내년에 새롭게 선보일 메르세데스 E클래스에 럭셔리급인 마이바흐 버전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임러 판매총책임자의 입에서 나온 얘기인지라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마이바흐는 다임러가 최고의 가치를 부여할 때 붙이는 이름이죠. 오랜 세월 묻혀 있던 이 이름은 2002년 부활해 2013년까지 세계 부호들의 자동차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하지만 6억이 넘는 높은 가격 탓에 판매량은 기대보다 저조했고, 결국 단종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다임러는 단종 후 불과 1년 만에 신형 S클래스의 라인업 한 축을 맡아 달라며 되살려냈습니다. 가격은 과거의 절반 수준이지만 역시 마이바흐라는 이름이 주는.. 더보기
사진과 함께 하는 마이바흐 탄생에서 지금까지  독일 럭셔리 자동차의 대명사 마이바흐( Maybach )가 이제 2013년을 끝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왜 2013년이냐구요? 아직 선주문된 115대의 모델이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이죠. 물론 그 때 새로운 S클래스의 최상위 모델도 함께 공개가 될 것입니다. 어쨌거나 산전수전을 다 겪고 험난세파 속에서 어렵게 이어져온 그들의 역사가 이렇게 끝을 보게 돼 참 아쉬운데요. 또 다른 필요성으로 되살아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쉽지않아 보이네요. 독일에서도 이런 결정에 아쉬움의 목소리가 큰데요. 경쟁모델들인 롤스 로이스나 벤틀리에 비해 판매에서 저조했던 마이바흐를 다임러 입장에서는 계속 끌고 가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특히 2020년까지 오버클래스급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차지하겠다는 그룹 차원의 목표는 이런 결정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