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뢰머광장

크리스마스 마켓, 사람마켓 그리고 글뤼바인(Glühwein) 이럴 줄 알았습니다. 주말에 아는 사람들과 글뤼바인 한 잔하기로 하고는 약속장소에 나갔습 니다. 이미, 벌써, 시내는 인파들로 넘쳐났고, 충분히 프랑크푸르트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있는 뢰머광장 쪽의 상황이 눈에 훤히 들어왔습니다. 아니나 달랐을까요? 사람..사람..사람... 우린 프랑크푸르트 토박이가 잘 안다는 유명한 글뤼바인이 있는 골목으로 이내 들어섰고 그렇 게 찬바람 피해 글뤼바인에 몸을 녹이며 오래도록 수다들을 떨었답니다. 오늘 크리스마스 마켓과 관련되어 두 가지 팁을 드립니다. 1. 절대로 주말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의 로망을 기대하지 마실 것. 2. 프랑크푸르트의 최고 글뤼바인집은 뒷골목에 있다는 사실. 아드벤트(대강절)이 시작됨과 동시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프랑크푸르트의 마켓도 11월 .. 더보기
프랑크푸르트의 동상 4총사와 숨겨진 이야기. 프랑크푸르트... 발품 팔기에 안성맞춤일 정도로 주요 관광코스가 몰려 있는 도시이기에 그 주요 루트를 따르다 보면, 꼭 만나게 되는 동상들이 있다. 이름하야! 프랑크푸르트 동상4총사.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떤 뒷얘기들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1. 프리드리히 쉴러 동상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나와 정면으로 보이는 길인 카이저 거리를 따라 10분 정도를 걷다보면, 홍등가로 유명한 중앙역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금융타운을 만나게 된다. 세련되고 깨끗하다 못해 새침해 보이기 까지한 곳에서 먼저 맞닥드리게 되는 것이 바로 유로타워이다. 이 유로타워 앞에 있는 유로상징물을 바라보며 좌측 공원길로 접어들게 되면 이전까지는 바로 프랑크푸르트의 자랑이며 독일의 자부, 그리고 서양문학의 위대한 유산을 남긴 괴테의 동.. 더보기
프랑크푸르트 즐기기 1탄 맛집 "홀호르스트" 오늘은 프랑크푸르트의 맛집 한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맛이라는 게 내 맛 니 맛 다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맛이라는 게 있기에 그러한 보편적인 기준으로 맛집을 선택해봤다. 프랑크푸르트 관객객들에게 하나의 필수 코스가 된 뢰머광장. (오면 의외로 작은 규모에 실망하지만 그 실망이라는 게 너무 표피적 결과는 아닐런지...) 사실 독일, 그 중에서도 프랑크푸르트는 관객객들에겐 매력이 거의 없는 도시 중 하나다. ...라고 알려져 있다. 파리나, 로마 등에 비하면 더욱 대비가 된다. 한국인들에게 유럽의 관문이 되어버린 프랑크푸르트. 그러나 이 곳은 그저 지나쳐가는, 혹은 환승 대기시간 동안 잠시 둘러보는 곳 정도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이 블로그를 통해서 프랑크푸르트의 새로운 면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