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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중고차

마진까지 다 공개하는 독일의 중고차 매매 문화 요즘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로 말이 많죠? 대기업이 들어오면 수십만 명의 기존 업계 종사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기 때문에 이를 반대한다는 목소리와 대기업의 진출로 시장 규모 자체가 커지고 투명해져 신뢰를 얻게 된다는 찬성론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결국 생존과 신뢰의 다툼이라 정리를 할 수 있을 듯한데요. 이쯤에서 독일 중고차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10년 전 썼던 내것으로 여전히 유효하다는 생각에 새롭게 정리한 것입니다. 독일은 1년에 8백만 대 이상의 중고차 거래가 이뤄집니다. 우리나라 2.5배 규모라 보면 될 거 같은데요. 기존의 신차 대리점들이 중고차 사업을 같이 하기도 하고, 중고차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딜러가 있는가 하면, 또 개인 간의 직거래 또한.. 더보기
영국, 독일 등에선 이런 중고차가 잘 팔린다 상태 좋은 중고차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마음은 세상 누구나, 어디서나 다 같을 겁니다. 그런데 가만 보니까 중고차를 선택하는 세부적인 기준은 지역이나 문화 등에 따라 좀 다른 거 같더군요. 그러면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있을까요? 오늘은 독일과 영국의 경우를 통해 우리나라의 중고차 선택 기준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 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의 경우는 제가 쓴 내용이고 영국은 스케치북다이어리 자주 찾아주시는 '고니'님이 남긴 글입니다. 물론 두 나라의 중고차 구입 특성이 두 사람의 글로 다 설명이 되는 건 아닐 거예요. 하지만 크게 틀린 부분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면 독일 경우부터 보실까요? 1. 연식이 아닌 킬로미터 독일의 경우는 자동차가 몇 년 됐느냐 보다는 몇 킬로미터를 주행했느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