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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 대도시 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녀석의 정체는? 독일 시내 곳곳에 서 있는 요녀석의 정체는? 눈치 빠른 분은 파악하셨으리라... 시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주차 상황을 알려주는 표시판이다. 몇 대 주차가 현재 가능한지를 숫자로 보여주고 있는데 두번 째 칸의 빨간색 표시는...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만차!" 서울만큼 주차난이 심각하지 않지만 여기도 잘못 걸리면 역시 주차로 고생 좀 한다. 더보기
미하엘 슈마허와 보리스베커, 독일의 두 스포츠 영웅의 같고도 다른 이야기 2년 전 쯤이던가? 재미난 신문 기사 하나를 읽었다. 한 남자가 가족들과 함께 강아지 분양을 받기 위해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아무래도 시간에 늦을 것 같았다. 택시기사를 물끄러미 보던 그 남자는 자신이 대신 택시를 몰아도 괜찮겠느냐고 물었다. 그리고 조금 후 택시는 레이싱카가 되었다. 속도를 전혀줄이지 않고 우회전 좌회전을 해대는 이 남자를 택시기사는 넋을 놓고 볼 수밖에 없었다, 손잡이를 꼭 쥔 채... 공항에 시간 전에 도착한 남자는 약간의 팁과 함께 택시비를 지불한 후 가족과 사라졌다. 그가 바로 F1그랑프리의 살아 있는 전설, 미하엘 슈마허였다. 서양인들에게 자동차 레이싱은 대단히 인기가 높은 스포츠다.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연간 수백, 수천 억을 들여가며 레이싱 팀을 이끌고 있지만 최고의 .. 더보기
프랑크푸르트 즐기기 2탄 "슈테델, 나도 가보자~!" 독일 여행객, 그 중에서도 프랑크푸르트를 조금 관심 갖고 돌아봐야겠다고 여기는 객들에겐 이미새로울 것 없는 이름이 슈테델 미술관이다. 굳이 나까지 블로그에 이 미술관 올려야 하나 싶었는데 막상 다녀와서 그림들을 보고 나니, 내 나름의 이야기를 적을 필요는 있겠구나 싶어졌다. 마인강변을 따라 강남북으로 위치한 일명 미술관 거리...그 시작 혹은 끝이 바로 슈테델 미술관이다. 어디 한 번 둘러볼까? 멀리 좌측에 슈테델 미술관이 보이고 그곳으로 건너갈 수 있는 다리가 보인다. 마인강변 한 쪽에서 책을 읽고 있는 남자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슈테델로 가는 다리의 시작점. 뭐랄까.. 미술관을 향하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시작 전부터 분위기 낼 수 있게끔 조성을 했다고나 할까? 암튼, 분위기 up! 드디어 슈테델 미술.. 더보기
프랑크푸르트 즐기기 1탄 맛집 "홀호르스트" 오늘은 프랑크푸르트의 맛집 한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맛이라는 게 내 맛 니 맛 다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맛이라는 게 있기에 그러한 보편적인 기준으로 맛집을 선택해봤다. 프랑크푸르트 관객객들에게 하나의 필수 코스가 된 뢰머광장. (오면 의외로 작은 규모에 실망하지만 그 실망이라는 게 너무 표피적 결과는 아닐런지...) 사실 독일, 그 중에서도 프랑크푸르트는 관객객들에겐 매력이 거의 없는 도시 중 하나다. ...라고 알려져 있다. 파리나, 로마 등에 비하면 더욱 대비가 된다. 한국인들에게 유럽의 관문이 되어버린 프랑크푸르트. 그러나 이 곳은 그저 지나쳐가는, 혹은 환승 대기시간 동안 잠시 둘러보는 곳 정도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이 블로그를 통해서 프랑크푸르트의 새로운 면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