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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정기검사

'111대 중 111등' 독일에서 결함률 꼴찌한 테슬라 모델 3 독일의 자동차 정기검사 문화는 우리와 조금 다릅니다. 검사 내용이나 방식이 다르다기보다는 그 검사 내역을 온전히 공개한다는 게 인상적이죠. 독일은 정부에서 공인한 주요 기관 3~4곳이 자동차 검사를 대행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이라고 하면 튀프(TÜV)를 들 수 있습니다. 올해 11월 기준 독일 튀프에서 한 해 동안 검사된 자동차는 약 1020만 대. 그런데 이 튀프의 자동차 정기검사 결과는 매년 정밀하게 분석되고, 그 분석된 결과는 아우토빌트라는 자동차 전문지의 별도 발행본으로 나옵니다. 물론 유료 책자인데 판매량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우토빌트 외에도 독일의 유력 자동차 매체 2곳 정도가 또 다른 검사기관의 자료를 분석해 책으로 내놓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경쟁인데 이런 경쟁이 있.. 더보기
독일 자동차 정기검사 결과 보니 '현대 기아 더 분발해야' 자동차 고장은 어떤 운전자도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무탈하게 운전하고 싶은 마음뿐이죠. 고장 없는 차를 탄다는 것은 그 자동차는 물론 자동차를 만든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까지 높이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뽑기를 잘못했든 모델 자체의 결함률이 높아서든, 고장으로 맘고생을 했다면 다음 자동차 선택에서 고장 적은 자동차를 찾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이 블로그를 오래전부터 찾은 분들이라면 잘 아는 부분일 텐데요. 독일에서는 매년 자동차 정기검사 결과를 분석해 그 내용을 공개합니다. 주요 자동차 매체와 주요 자동차 검사 기관(주로 3개 잡지와 3개 기관이 주도)이 짝을 이뤄 보고서 형식으로 소비자에게 자세하게 정기검사 결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별도의 책자로 만들어지고, 그게 또 제법 팔릴 정도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