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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면허증

독일인 스스로가 밝힌 자신들의 운전 문화 자동차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 97%로 세계 1위인 나라. 속도제한이 없는 아우토반을 질주하지만 스웨덴과 영국 등에 이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적은 나라. 1차로를 철저하게 추월차로로 이용할 줄 알며 오른쪽 차로에서 절대 앞지르기하지 않는 나라. 독일의 교통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런 모범적인 내용만 있는 건 아니죠. 의외로 독일인의 운전을 거칠게 느끼는 외국인들이 많고, 운전 중 스마트폰 등으로 통화를 하는 이들을 제법 목격하게 됩니다.횡단보도에서 보행자 보호에 투철한 반면 과속 단속 카메라에 찍히는 운전자가 많다는 양면성이 있는 곳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독일인 스스로는 자신들의 교통 문화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최근 독일 보험 협회(GDV)가 보험에 가입한 성인 2,061명.. 더보기
죄지으면 운전면허증 뺏겠다는 독일 정부 독일에서는 최근 상당히 특이한 법 관련 뉴스 하나가 전해졌습니다. 법무부 장관 하이코 마스는 독일 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를 통해 법을 어겼을 때 운전을 못 하게 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면허 취소는 보통 도로교통법을 어겼을 때 취할 수 있는 처벌의 한 방법이죠. 그런데 법무부 장관이 나서 면허 취소 등의 강한 조치를 모든 범죄자를 대상으로 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정부는 기본적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운전할 권리를 박탈할지 말지 최종 판단은 법원에 맡기겠다는 게 기본 틀입니다.하이코 마스 장관은 메르켈 총리가 속해 있는 '기독교 민주연합(CDU)'과 연정을 통해 국정에 참여하고 있는 '사회민주당(SPD)' 소속의 비교적 젊은 (1966년생) 장관입니다. 그는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부유한 범.. 더보기
어느 한국 여성의 독일 운전면허 취득기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는 일이 주민등록증 발급 받는 것 다음으로 흔한 일상이 되어버렸죠. 그만큼 운전이 일상화되었다는 의미일 텐데요. 하지만 이 면허증을 손에 쥐는 과정은 나라에 따라서는 쉬운 일일 수도,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면허증 받기 어렵다고 소문난 국가들 중 독일의 경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엔 저의 목소리가 아닌, 다른 분의 생생한 체험담을 준비해 봤어요. 현재 프랑크푸르트에 거주 중인 박00(여)님이 주인공으로, 그녀는 한국에서 면허를 따 6년이나 영업직에 있으며 매일 운전을 했다고 합니다. 나름 운전 잘한다는 소리도 주변에서 많이 들었던 그런 그녀가 왜 독일에서 다시 면허증을 따게 됐을까요? 참고로 독일과 한국은 2003년부터 상대국의 면허증을 인정해주고 있기 때문에 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