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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suv

'쏟아지는 대형 SUV' 걱정은 주차 문제만이 아닙니다 3월 시작과 함께 신차 수입 소식이 많이 들립니다. 특히 1~2년 전부터 시작된 대형 SUV의 인기로 전장 5m 이상 되는 (한국 기준) 초대형 SUV 수입 소식이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워낙 관심이 높은 차종이다 보니 소비자 반응 또한 나쁘지 않은데요. 전장 5m, 전폭 2m 넘는 SUV에 대한 기대와 우려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는 국내 시장에 전장 5m 수준의 SUV가 얼마나 인기를 얻을 수 있는지 잘 보여줬습니다. 수입차 업체들도 발 빠르게 대응했습니다. BMW X7의 경우 작년 한국에서 수입 대형 SUV 중 가장 많이 판매(2,669대)가 됐습니다. 이 차는 전장이 5,151mm에 전폭이 2미터나 됩니다. 가리지 않고 이처럼 덩치 큰 SUV 수요가 있다 보니 여러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 전장 5m .. 더보기
잘 팔린다는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 '왜 유럽에선 안 팔까?' 현대와 기아에서 만든 SUV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가 국내와 북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팰리세이드는 한국에서 출시 초기 계약을 하면 수개월을 기다려 차를 받을 정도인, 한 마디로 없어서 못 파는 차였죠. 지금도 여전히 대기 시간이 길다는 뉴스를 봤습니다.텔루라이드는 미국에서 올해의 북미 차에 뽑히면서 기대감을 더 높였죠. 그런데 처음엔 판매가 예상보다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해가 바뀌면서 판매량이 크게 뛰었습니다. 카세일즈베이스닷컴의 통계 자료를 보면 미국에서 올 1~3분기 동안 팔린 중형(midsized) SUV 중 팰리세이드가 59,827대로 11위, 텔루라이드가 46,835대가 팔려 1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카테고리에 포함된 게 44개 모델이니까 나쁜 순위가 결코 아닙니다. 포드 익.. 더보기
<자동차에 대한 매우 주관적인 이야기> 대형 SUV 열풍을 지켜보며 오래전부터 스케치북다이어리는 데이터 기반한 소식을 전하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조금 다른 형식의 글쓰기도 해보려 합니다. 그걸 위해 라는 코너를 만들어봤습니다. ‘한 달 몇 편을 쓰겠다’ 이런 규칙 같은 건 없습니다. 그때그때 느낌 올 때마다 때론 독설처럼, 때로는 응원가처럼 노골적(?)인 제 의견을 담은 글을 쓸 생각입니다. 내용에 동의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생각의 방향이 같든 다르든, 어떤 문제를 끄집어내 함께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생각의 ‘거리’를 공유해보자는 것이죠. 그러니 편하게 읽어주세요. 오늘은 첫 번째로 대형 SUV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한국 자동차 시장은 요즘 새로운 흐름이 하나 만들어졌습니다. 대형 SUV의 인기입니다. 현대 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