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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브륄

다니엘 브륄의 로맨틱 멜로 개봉작 "Lila Lila"" 다니엘 브륄(Daniel Brühl). 이 착하고 말랑말랑해 보이는 독일 배우의 새로운 로맨스 멜로영화가 12월 17일 독일에서 개봉합니다. 굿바이 레닌, 메리 크리스마스,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등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어느 정도 알려진 배우죠. 영화 개봉을 앞두고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절대로 부드러운 남자가 아니라고 했는데, 어쨌거나 악역을 맡기엔 워낙에 편안한 인상인지라 고정된 이미지가 부담스러운 그에겐 부드러운 남자라는 등식을 깨고도 싶을 겁니다. 그런데 이 남자의 상대역이 어떤 여배우인가 하면 바로 포미니츠라는 영화로 강렬하게 영화계에 데뷔했던 한나 헤어츠스푸룽(Hannah Herzsprung)입니다. 피아노에 천재적 재주를 갖고 있던 여죄수의 역을 끝내주게 소화해낸 배우인데요. 눈매를 보.. 더보기
연민과 향수(노스텔지어) 사이...굿바이 레닌 하이라이트부터 시작해 보자 : 손녀의 아장아장에 자극받은 주인공(알렉스)의 엄마, 힘을 써 침대 밖 여전함으로 존재할 줄 알았던 DDR( Deutsche Demokratische Republick 독일민주공화국: 구동독)의 세상으로 힘에 겨운 발걸음을 뗀다. 그러나 뭔가 낯설고 어색한 분위기...뭐? 서독지역에서 동독으로? 한 무리의 이사하는 낯선 젊은이들을 본 엄마는 다시 대로변에서 헬기에 실려 가는 레닌의 동상을 본다. 수명이 다된 레닌상, 그 이데올로기의 슬픈 반신상은 그녀에게 애절하게 손을 내밀고는 먼 곳으로 사라져 간다, 이 때 엄마를 발견한 남매는 엄마를 부축하고 다시 집안으로 황급히 들어가는데... 2003년 볼프강 벡커라는 똘끼 넘치는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굿바이 레닌은 흥행 성공은 물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