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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운전

1차로 정속주행도 보복운전? 우리와는 조금 다른 독일 얼마 전 독일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주차할 공간을 찾기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죠. 저 역시 빈자리를 찾아 헤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떨어진 곳에서 다투는 듯한 모습이 보이더군요. 한 남성이 주차 칸을 차지하고 서 있었고, 그곳에 차를 대려던 다른 운전자가 그 남자와 목소리를 높였던 것입니다. 상황을 보니 서 있던 남자가 먼저 찜(?)을 했으니 못 비키겠다고 한 모양입니다. 화가 난 듯한 운전자는 한번 엔진음을 거칠게 내고는 후진을 해 다른 곳으로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동승자가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저 운전자 만약 후진이 아니라 저렇게 굉음과 함께 서 있던 남자 쪽으로 진행을 했더라면 뇌티궁(Nötigung)으로 감옥 갈 수도 있었다고 말이.. 더보기
독일인들이 싫어하는 7가지 유형의 운전자들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에 매우 철저한 독일인들이지만 그들이 모두 또한 교과서적인 운전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과격한 운전자들의 경우 독일도 그 숫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얼마 전엔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벤츠와 포르쉐의 도시로 유명한 슈투트가르트에서 한 22살의 젊은이가 120km/h 제한속도 구간에서 시속 300km/h에 이르는 속도로 오토바이를 타고 내달렸습니다. 아우토반에선 중앙분리대와 1차선에서 주행하는 차량들의 사이로 달리는 등, 광란의 질주를 이어갔죠. 아우토반을 빠져나와선 제한속도 30km/h의 주택가에서 120km/h로 달려댔습니다. 다행히 사고 없이 집 앞에 도착을 했는데, 그런 그를 맞은 건 친구나 부모가 아닌 경찰들이었습니다. 그저 이렇게 달릴 수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