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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연비운전 십계명, 당신은 몇 개나 해당되세요?  운전에 있어서 만큼은 터프하면서 동시에 룰을 철저히 지키는, 그래서 아우토반 같은 곳을 달릴 때면 정말 자유와 스피드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독일입니다만, 여기도 기름값 걱정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주유소 들어갈 때마다 가격이 얼마나 올랐나 또는 얼마나 오늘은 떨어졌나 쳐다 보게 되는데요. 그래서 하루가 멀다하고 기름 아끼는 팁 등이 전문지든 일반 신문이든 다루기 바쁩니다. 사실 연비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선 사람들이 대충 다 알고 있다고 봐야 해요. 문제는 그걸 내 것으로 만들어 얼마나 실천하느냐일 텐데요. 그래서 독일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는 기름을 아끼는 방법들 중 10가지를 꼽아 봤습니다. 여러분은 과연 이 10개의 TIP 중에서 몇 개나 적용하고 있는지 이번에 한 번 체크를 해보시기 바.. 더보기
오르는 기름값에 도둑들 늘어 고민인 독일 주유소 기름값 보는 게 주요한 일과가 되어버린 요즘. 독일도 치솟는 기름값에 연일 운전자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아우토반 1차선으로 고속질주하는 차들이 줄어든 게 아닌가 하는 괜한 느낌까지 드는데요. 이렇다보니 자연스럽게 늘어난 게, 기름도둑들입니다. 독일의 주정부 산하 경찰청 기록에도 기름관련 범죄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니 그냥 엄살만은 아닌 거 같은데요. 예를 들어 니더작센이라는 주에서는 1월 이후에 11%, 뮌헨이 있는 바이에른 주에는 약 6%, 멕클렌-포머폼먼주는 25%가 증가했고, 브란덴부르크 주는 자그마치 33%나 증가했다고 나왔습니다. 부자지역 보다는 역시 가난한 주에서 범죄율이 더 높아졌군요. 주요 범죄의 대상은 최대 1,000리터의 연료를 담을 수 있는 대형 덤프트럭이나 .. 더보기
獨 주유소 기름값 리터에 15,000원 받은 사연 기름값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오르고 있는 요즘. 독일의 어느 한 주유소가 지난 월요일에 내 건 황당 기름가격에 독일 사람들이 나자빠지고 말았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이 이야기는 슈투트가르트 근처에서 일어났는데요... ⓒDPA 에쏘(esso)라는 기름회사가 운영하는 주유소는 지난 월요일 (25일), 그러니까 독일 최대의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 오스턴(부활절) 연휴 마지막날 안내판에 '가솔린 리터당 9,99유로!' 라는 가격을 내걸었습니다. 사람들은 뭔가 잘못된 거겠지 했지만 그 가격은 정확했습니다. 9,99유로? 우리돈으로 환산해보면 (환율 1유로= 1,500원 기준) 대략 15,000원 정도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기름이 리터에 만오천 원???" ⓒDPA 도대체 이거 어찌된 일일까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