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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독일에서 가성비 브랜드 이미지 굳어진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1977년 그리스에 포니를 수출하는 것으로 유럽 시장 공략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초기 판매량은 정말 보잘것없었죠. 몇 년을 팔아도 합쳐 1~2만 대 수준에 머물렀으니까요. 좀처럼 뚫기가 어려운 유럽 시장에 비해 북미 시장은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빨랐고, 그렇게 미국은 현대차의 가장 중요한 해외시장이 됐습니다.그러다 1990년대 들어서면서 현대차는 다시 유럽 시장에 힘을 쏟기 시작합니다. 기아 브랜드까지 품은 현대차는 유럽에 현지 법인을 설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합니다. 그리고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 2018년에는 현대와 기아 합쳐 유럽에서 연간 판매량 1백만 대를 돌파합니다. 당시 일부 언론에서는 이런 성과가 고성능 모델을 늘리고, 친환경과 SUV 모델의 성공에 힘입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 더보기
한국 진출 중단한 스코다, 미국에서는 성공할까? 환경부가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그리고 벤틀리 일부 모델들에 대해 배출가스 및 소음 시험성적서 조작을 이유로 들어 판매 금지 조처를 내렸습니다. 독일의 몇몇 언론을 통해 이곳 유럽에도 소식이 전해진 상태인데요. 혹, 재인증을 신청해 문제가 해결된다 하더라도 한동안은 정상 영업이 어려울 겁니다.그런데 이번 행정처분으로 아우디와 폴크스바겐만 난처한 상황에 처한 건 아닙니다. 한국 진출을 꾸준히 추진했던 폴크스바겐 그룹의 또 다른 브랜드 스코다(SKODA)에 불똥이 튄 것이죠. 여러 부품업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한국 론칭을 위한 구체적 행보를 보여 왔지만 이번 정부의 강한 대응에 론칭 계획은 기약 없는 중단을 맞게 됐습니다.중단된 한국진출, 진출 고민 중인 북미그런데 지난 6월 스코다는 독일의 경제지 한.. 더보기
기아 VS 스코다 가격 대비 성능 대결 1편 적어도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곳에서 현대기아자동차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차라는 인식이 보편적입니다. 뭐 현대차가 미국에서 이번에 판매하는 그랜져를 제값 받겠다고 하며, 이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을 했다는데요. 사실 현대차가 가격을 얼마로 책정하느냐 보다는, 미국 현지에서 딜러들이 얼마에 파느냐로 차 가격은 따지는 것이니까 현대차의 이런 발표는 글쎄요... 정말 그게 가능할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오늘은 독일에서 벌어진 가격 대비 성능 대결 소식이 있어 여러분께 전해드릴까 합니다. 이게 아우토빌트(Autobild)에 실린 사진입니다. 총 6개의 모델을 통해 한국의 기아와 체코의 스코다 중에 '누가 더 가격 대비 성능에서 우수한가'를 평가했습니다. 스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