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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

i30 패스트백이 말해주는 것들 2018년 시작과 함께 유럽에서는 현대가 새롭게 내놓은 i30 패스트백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모양이 좀 독특하죠? 전형적인 세단은 아닌 거 같고, 그렇다고 익숙한 요즘의 해치백 스타일도 아닌 그런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 차를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포니는 오일 쇼크로 인해 작고 경제적인 자동차 만들기의 흐름에 맞게 나온 모델이었죠. 당시 비슷한 크기의 자동차들이 일본과 유럽 등에서 등장했고, 다들 대체로 패스트백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i30 패스트백은 그런 포니의 뒷모습과 많이 닮았죠. 두 모델 사이에 다른 점이 있다면 하나는 해치백이고 하나는 그렇지 않다는 점일 겁니다. 갑자기 해치백, 패스트백 등의 용어가 나오니까 조금 헛갈리지 않나요? 혹, 잘 모르는.. 더보기
현대는 왜 i30 3기통 터보 엔진을 안 들여올까? 지난 2월이었죠. 독일 유력 자동차 매체인 아우토빌트에서 준중형급 5개 해치백에 대한 비교테스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현대 i30가 오펠 아스트라, 마쯔다 3, 르노 메간, 푸조 308 등의 실질적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1위에 올랐는데요. 조향성이나 민첩함 등, 주행의 역동성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엔진과 변속기의 조합 등이 괜찮다는 판단을 받았습니다. 이때 테스트 된 i30 모델은 1.4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이 달린 모델이었죠. 그리고 또 다른 유력 매체인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가 최근 i30와 오펠 아스트라를 다시 맞붙였는데 이번에는 아스트라의 우세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엔진이 달랐습니다.테스트된 i30의 경우 1.0 가솔린 터보 엔진이 들어간 것으로 998cc 3기통 120마력의 성능을 .. 더보기
2011년을 빛낸 신형 자동차 12개 모델 올 해, 많은 신차들이 출시가 되었거나 모토쇼 등을 통해 공개가 됐습니다. 부분변경 모델을 뺀다고 하더라도 수십 종의 차들이 새로운 생명을 얻었는데요. 이런 많은 모델들 중 과연 어떤 차들이 성공의 길을 가게 될까요? 이런 질문에 대해 약간은 짐작해볼 수 있는 자료가 있어 하나 올려볼까 합니다. 독일 일간지인 디 벨트(Die Welt)가 올해 공개된 자동차들 중 중요하다 여긴 모델 12가지를 (wichtigsten Autos) 선정했네요. 독일 언론이, 그것도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뽑은 모델들이기 때문에 그런 점은 감안하셨으면 합니다만,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있는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공을 가늠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 000이 선정 안된 거야? 막 이러고 서운해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 더보기
골프 반값에 살 수 있는 유럽의 괜찮은 자동차들 미국 만큼은 아니지만 유럽도 자동차 경쟁이 치열한 곳이죠. 하지만 미국시장과는 달리 자동차 가격을 그렇게 막 할인해주고 하는 분위기는 아닌데요. 하지만 조금만 발품팔고 노력하면 제조사가 내놓는 소비자가격 보다 많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독일의 자동차잡지인 아우토차이퉁(Autozeitung)이 소개한 '12,000유로 이하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성능 좋은 자동차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12,000유로라고 하면 VW 골프 2.0TDI의 독일 판매 가의 절반 이하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모델들이 저렴한 가격 대비 좋은 성능을 보여주면서 추천을 받았는지 잡지의 간단한 평가 내용과 함께 하나하나 확인해보도록 할까요? VW Polo 1.2 (69마력) "편안한.. 더보기
독일에서 연비 좋고 잘 팔리는 한국차 일본차들! 전세계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하는 나라가 대략 40개국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물론 생산국이 모두 자국 브랜드를 갖고 있다는 얘기는 아니죠. 단순 생산공장만 있는 나라들도 포함됩니다. 어찌되었든 자동차 메이커는 그 보다 훨씬 더 많은 80개가 넘습니다.(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작은 규모의 수제업체들, 스포츠카 업체을 제외하고 말이죠. 매년 전 세계적으로 7천만 대 이상의 차가 팔려나가고 있으며, 내년 혹은 내후년 쯤이면 세계 자동차 보유대수가 10억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구촌은 자동차의 수치적 역사를 매년 새로이 써나가고 있는데요. 이런 자동차 대전을 벌이고 있는 지구촌에서도 독일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표국이자 자동차 최강국 중 한 곳입니다. VW을 제외하면 모두 양산브랜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