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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0

'여전히 갈 길 먼' 제네시스 유럽 판매량 지난주였습니다. 제네시스 유럽법인(프랑크푸르트 소재)을 이끌던 도미니크 보쉬가 (언론 표현에 따라)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나고 로렌스 해밀턴이 새롭게 팀을 이끌게 되었다는 짧은 보도가 나왔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유럽 론칭을 한 것이 2021년 5월 일입니다. 판매량이 공식적으로 집계된 것은 그보다 빠른 2월부터였죠. 대충 따져 보면 유럽 법인을 책임진 도미니크 보쉬가 공식적으로 일을 시작한 것은 약 2년 정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어려운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마케팅 능력이 있고, 시장 상황을 잘 아는 인물을 자리에 앉혔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2년 만에 떠난 것입니다. 후임 로렌스 해밀턴은 2004년 기아 영국 법인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파트에서 일을 하며 한국 브랜드와 인연을 맺었다고 합니다. 그.. 더보기
유럽 시장, 스팅어는 팔고 G70은 안 팔고 얼마 전 독일 매체들이 기아 스팅어의 독일 내 판매가를 공개했습니다. 최상위 트림인 3.3 GT 네바퀴 굴림 모델의 시작가가 54,900유로였습니다. 370마력이나 되는 고성능 모델이라는 점 때문인지 BMW 340i, 아우디 S4, 메르세데스 C 43 AMG 등과 가격 비교를 당하기도 했는데요.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전통 강자들과 경쟁이 되겠느냐는 어느 독일 네티즌의 우려 섞인 댓글도 보였고, 반대로 좋은 스타일에 기본 사양이 풍부하고, 또 7년 무상 보증 기간 등도 있어 해 볼만한 게 아니냐는 반론도 보였습니다. 어쨌든 스팅어는 조만간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것이고 본격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볼 수 없을 G70스팅어와 함께 개발된 제네시스 G70은 안팎으로 우환을 겪고 있는 현대.. 더보기
유럽에서 철수한 제네시스 G80, G70은 다를까?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현대가 론칭한 게 2015년 11월이었죠. 브랜드 등장으로 기존의 2세대 제네시스는 G80으로 모델명이 바뀌었습니다. 차에 대한 여러 평가가 있었지만 G80은 전체적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었고 국내에서 인기 모델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또한 G80이 해외에서 고급 세단 시장에 진출하려는 현대의 바람을 이뤄줄 수 있을지, 이 점도 관심이 갔습니다. 유럽산 DNA를 강조했던 제네시스 G80G80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고, 영국의 로터스사와 섀시 작업을 함께 하는 등, 유럽 주행 감성을 마케팅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G80은 북미와 내수 시장이 핵심 판매 시장이었고 유럽에서는 제대로 된 홍보나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독일의 .. 더보기
기아 스팅어와 제네시스 G70, 무엇이 다르나 기아 스팅어가 화제입니다. 한국산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뒷바퀴 굴림 고급 스포츠 세단이라는 점에서 더 관심이 쏠린 게 아닌가 싶은데요.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디젤 배기가스 조작 프로그램 적발 소식과 르노의 프랑스 검찰 재조사 등, 제2의 디젤 게이트 의혹 후폭풍마저 한국을 비껴가게 했습니다.해외 매체들, 그리고 네티즌들도 스팅어 스타일과 성능에 대해 대체로 좋은 평가를 했죠. 이쯤 되면 현대차의 전략이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는데요. 같은 플랫폼을 통해 나오게 될 제네시스 G70과 스팅어는 어떠한 차이를 보여줄까요? 한 지붕 아래에서 자칫 서로가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건 아닐까요? 지금까지 확인된 스팅어와 G70의 차이점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스팅어는 4도어 쿠페형, G70은 콤팩트 세단형우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