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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디자이너

카림 하비브 인피니티로, BMW 디자이너 대이동 일단락 세계적 자동차 기업의 조직도는 복잡합니다. 보통 개별 브랜드를 거느리는 그룹 형태로 되어 있는데요. 각 브랜드를 총괄하는 최고 경영진이 있고 다시 그 아래로 브랜드별 세부 조직망을 갖추고 있죠. BMW도 마찬가지입니다. BMW, 미니, 롤스로이스, 오토바이 브랜드인 BMW 모토라트, 그리고 다시 BMW 브랜드 내에서도 전기차 부분인 i 브랜드와 고성능 브랜드인 M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브랜드별로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총괄디자이너가 그룹 총괄 디자이너 밑으로 포진됩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시작해 BMW 내부 사정과 맞물리며 수석디자이너들의 연쇄 이동이 발생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BMW 브랜드 디자인을 총괄하던 카림 하비브(Karim Habib)였죠. 중국 아닌 일본으로 가다독일 언론들은 카림 .. 더보기
BMW 5시리즈의 성공 뒤엔 한 일본인이 있었다. 3과 5사이... 어떤 분은 F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지도 모릅니다. 한국식 엘리베이터 문화에 충실히 적응이 되신 분에 의해서 말이죠. 하지만 오늘 제가 말씀 드리려는 3과 5사이는 BMW에 관함입니다. BMW의 3과 5사이? 가만, 4시리즈가 있었나? 뭐 이렇게 넘겨짚는 분도 계실 거 같은데요. 그것도 아닙니다. 오늘 얘기는 BMW 5시리즈 중에서 4세대 탄생과 관련된 한 디자이너의 이야기입니다. (어라 어제도 오늘도...디자이너 포스팅이군효...) 사진 맨 뒤에 보이는 5시리즈가 바로 폴 브락이 수석디자이너로 있던 때에 만들어진 1세대 E12의 모습입니다. 마르첼로 간디니의 작품을 기초로해서 양산형 모델로 다듬어 낸 것이 5시리즈의 시작이죠. 이 사람이 폴 브락인데요. 워낙에 이야기 거리가 있는 프랑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