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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베르트 크반트

BMW 오너 남매는 어떻게 독일 최고 부자가 됐나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등은 재산이 100조가 넘는 세계 최고의 부자들이죠. 이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독일 최고 부자들 또한 상상하기 어려운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9년 1월 독일 통계청이 발표한 독일 최고 부자 순위를 보면 1위에는 약 335억 달러(37조 5천억 원)의 재산을 가진 저가형 마트 브랜드 알디 소유주 베아테 하이스터와 카를 알브레히트 주니어 남매의 이름이 올랐고, 역시 알디와 비슷한 할인 매장인 리들 소유주 디터 슈바르츠가 218억 달러로 2위, 3위는 카를 알브레이트와 베아테 하이스터 남매의 사촌으로 역시 알디 소유주인 테오 알브레히트 주니어였습니다. 그리고 4위는 독일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꼽히는 주산네 클라텐(한화 약 23조 원), 5위에.. 더보기
BMW를 살린 메르세데스 벤츠 출신 사람들 독일의 자동차 역사에 있어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의 질긴 인연은 10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때론 치열한 라이벌 회사로 또 때로는 전략적 제휴를 해나가는 등 인연의 꼴과 깊이가 보통이 아닌데요. 두 자동차 회사의 관련 자료들을 읽고 찾아보다 재미난 사실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BMW가 처한 위기 때마다 메르세데스 벤츠 출신들의 활약이 있었다는 것이고 그들이 있었기에 큰 위기를 넘어설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한 번은 다임러 출신(다임러와 벤츠가 통합되기 전)이, 그리고 또 한 번은 다임러-벤츠 출신이 BMW를 살린 것인데요 어떤 상황에서 누가, 무슨 역할을 했던 것일까요? 그 역사 속으로 한 번 들어가 보죠. 1차 세계대전 패전이 가져온 위기, 그리고 기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