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헤르베르트 디스 회장

유럽 에너지 대란 속 폭스바겐 회장의 뜻밖의 발언 요즘 세계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유럽도 예외는 아니죠. 오히려 다른 곳보다 더 힘든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높은 가스료와 전기료의 유럽인데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것은 물론, 석탄 사용 증가에 따른 환경 문제까지 겹치며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을 줄이겠다며 월급 2000유로(세후) 이하 소득자, 약 600만 가구에 100유로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얼마나 유럽 에너지 문제가 심각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난방과 관련된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면서 독일에서는 이번 겨울을 어떻게 나야 할지 걱정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주유소 기름값은 하루가.. 더보기
'테슬라에 밀리면 어쩌지?' 폴크스바겐 회장의 고민 전기차 시장의 3 대장, 또는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곳이라고 한다면 미국, 중국, 그리고 유럽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은 그간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 성장이 둔한 편이었죠. 그런데 요즘 이곳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보통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약진입니다. 올 1분기 주요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 판매 현황을 조사 분석한 ‘PwC and Strategy&’의 2020년 1분기 ‘전기차 판매 리뷰’를 보면 중국의 경우 보조금 삭감,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은 53%나 줄어 135,000대가 판매됐습니다. 미국은 배터리 전기차가 15% 성장한 반면 플러그인과 하이브리드 모델은 각각 8%, 13% 줄었습니다. 그런데 유럽은 주요 5개 시장(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