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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 SUV

볼보 XC 40, 아우디 신형 Q3, BMW X1 독일 전문지 테스트 콤팩트 SUV 시장은 콤팩트 해치백 시장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브랜드가 주력 모델로 삼고 있고, 그래서 경쟁도 치열하죠. 오늘은 오랜만에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질 만한 콤팩트 SUV 세 가지 비교 테스트 결과를 정리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번 테스트는 가장 기본 트림인 가솔린 150마력 전후의 모델들을 붙였는데요. 한국에는 더 출력이 높은 엔진이 들어간 모델이 판매되는 게 보통인지라 좀 아쉬운 부분은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을 기준으로 보자면 판매량은 역시 이 급이 가장 많다고 해야겠죠. BMW와 볼보의 경우 3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이, 아우디는 4기통 터보 엔진이 들어갔습니다. Q3 4기통 터보 / 150마력 / 최대토크 250Nm / 최고속도 20.. 더보기
신형 Q3 얼마나 커졌나? 동급 모델들과의 비교 아우디가 엊그제 Q3를 공개했죠. 2011년 1세대가 출시되었으니까 7년 만에 2세대로 새로워진 것이네요. 귀여운 이미지로 출시와 함께 독일에서는 상당히 잘 팔려나갔고 지금까지도 판매량은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그렇지 못했지만요. 시승 당시 느꼈던 실내의 허전함, 그리고 C필러로 이어지는 후방 디자인의 아쉬움 등이 여전히 선명한데요. 7년이라는 시간을 지나오면서 Q3도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스타일의 변화도 그렇지만 역시 커진 차체는 더 이상 한국에서 소형 SUV 취급받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이미 이 신형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얻으셨을 줄 압니다. 그래서 오늘은 동급(고급 브랜드 양산 브랜드 가릴 것 없이) 모델들과 크기 비교에 집중해보려 합니다. 과연 얼마나 커진 것인.. 더보기
볼보 XC40 독일 전문지 비교 테스트 결과 요즘 관심받는 브랜드라고 하면 볼보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볼보에 대한 여러 얘깃거리 중 콤팩트 C세그먼트 SUV XC40도 관심 차량 중 하나일 텐데요. 브랜드 첫 콤팩트 SUV라는 점에서 과연 유럽에서 이룬 XC60의 성공을 이 자동차도 이뤄낼 것인지 궁금합니다. 마침 독일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XC40을 테스트한 내용이 있어 그 결과를 공유해볼까 하는데요. BMW X1, 아우디 Q3 사륜 디젤과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전에, 늘 그렇듯 세 모델의 제원 비교부터 해보겠습니다. 엔진 아우디 Q3 : 2.0리터 4기통 터보, 184마력, 최대토크 380Nm, 최고속도 219km/h BMW X1 : 2.0리터 4기통 터보 , 190마력, 최대토크 400Nm, 최고속도 219km/h 볼보 .. 더보기
유럽 SUV 시장의 복병, 세아트 아테카 경마에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말이 우승을 차지한 것에서 유래된 다크호스라는 표현이 있죠. 최근 유럽 시장에 등장한 스페인산 SUV 한 대가 말 그대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세아트의 아테카(Ateca)가 그 주인공인데요. 어떤 면에서 이 차가 관심을 끌고 있는지, 간단히 아테카에 대한 현지 분위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적자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있을까?1950년 출발한 세아트는 스페인을 대표하는(사실 유일한) 자동차 회사로 1990년 폴크스바겐 그룹이 지분의 99.99%를 인수하며 완전히 자회사로 편입시켰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공장 규모에 비해 판매량은 신통치 않았고 늘 만성적자에 시달려야 했죠. 최근까지도 세아트는 빈약한 라인업에 소형 해치백 이비자와 C세그먼트 레온 등에 주로 의지하는 형.. 더보기
포르쉐, 마칸보다 작은 세 번째 SUV 내놓는다 포르쉐에서 SUV 모델 카이엔을 출시한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이 변절이라며 비판을 쏟아냈죠. 하지만 당시 벤델린 비데킹 포르쉐 회장은 기울어가고 있던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는 카이엔이 필요하다며 밀어부칩니다. 결국 2002년 출시와 함께 대성공을 거두고, 박스터, 캐이맨 등과 함께 포르쉐를 살린 1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가 SUV나 4도어 세단 파나메라 등을 출시하는 것에 불만인 팬들도 많지만 SUV는 계속해서 시장을 넓혀가고 있고, 높은 마진 덕에 초호화 럭셔리 브랜드들 조차 탐을 내는 핵심 차종이라는 점에서 제조사 입장에선 포기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포르쉐는 카이엔의 성공과 SUV 유행을 등에 업고 카이엔 보다 한 체급 낮은 마칸을 또 다시 내놓았는데요. 마칸 역시 주문 .. 더보기
치열한 콤팩트 SUV 시장의 출시 예정작들 각 자동차 메이커들 마다 경쟁적으로 콤팩트 SUV 모델들을 내놓고 있거나 내놓을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에 콤팩트 SUV는 SUV급 범주에서 가장 큰 시장과 가장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는 클래스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저 역시 콤팩트 SUV를 다음 차로 희망하고 있는 터라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되는데요. 오늘은 그간에 소개해드린 것들 외에 조만간, 혹은 아직 시기는 안 정해졌으나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콤팩트 SUV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독일 잡지 아우토 모토 스포츠(Auto motor sport. de)가 소개해주고 있어 이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말 그대로 예정된 차들이기 때문에 자세한 제원이나 이런 것은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냥 이런 차들이 나올 것이다라는 것과, 디자인의 흐름을 어렴풋.. 더보기
원칙을 깬 랜드로버 이보크, 성공할 것인가? Evoque. 프랑스 말로 '떠올리다' '회상하다' 정도로 해석이 됩니다. 우와~ 스케치북 프랑스어도 알아? 라고 놀라지 마시길. 사전 찾으면 다 나옵니다. 여하튼, 이 엘레강스한 프랑스어가 랜드로버에서 내놓은 레인지 로버의 가장 작은 모델인 콤팩트 SUV의 이름이 되었죠. 이 놀랄 만한 디자인의 SUV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레인지 로버가 그간 유지하고 버텨온 '네바퀴굴림'이라는 원칙을 깨고 '앞바퀴굴림'으로의 변화를 가져온 첫 번째 모델이기도 합니다. 요즘들어 강화되고 있는 리어램프의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좀 작아 보이는 것이 아쉬움일 뿐 특별히 외관상에 문제랄 것도 없는 잘 빠진 모델입니다. 이 차가 전륜구동을 선택한 것은 왜일까요? 그냥 심플하게 생각하면 시대의 흐름을 따르는 것일 뿐 특별한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