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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브리오

폴크스바겐의 만만치 않을 SUV 컨버터블 도전 SUV가 인기 있다 보니 파생 모델이 계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SUV 쿠페나 SUV 컨버터블과 같은 뭔가 안 어울려 보이는 조합이 그것들인데요. SUV 쿠페의 경우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죠. 그에 비하면 SUV 컨버터블은 여전히 낯섭니다. 그런데 이미 소식을 들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폴크스바겐이 콤팩트 SUV 컨버터블을 내놓기로 하면서 이 이질적 조합으로 승부를 보려 하고 있습니다. 폴크스바겐은 얼마 전 비틀을 2019년 여름까지만 내놓고 단종시킬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결정으로 당연히 비틀 카브리올레도 운명의 끝을 맞이하게 됐죠. 카브리올레는 비틀 판매의 큰 축이었고 하나의 문화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독일에서 비틀은 현재 카브리올레(컨버터블)만 판매되고 있으니 유럽인.. 더보기
자동차에 대해 잘못 알거나 모르고 있는 것들 오늘은 우리의 상식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시간을 한 번 가져볼까 합니다. 사실 자동차에 대해 아는 것보다 저 역시 모르는 것이 더 많은데요. 엔지니어링이야 보통의 운전자 입장에선 모르는 게 당연하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라면? 그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죠. 또 굳이 안 알아도 되는 것이지만, 알아 둬서 나쁠 것도 없는 그런 정보들이란 것도 있는데요. 잡학에 강한 인상을 줄 때 요런 정보는 요긴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ㅎㅎ 마침 독일 폴크스바겐이 운영하는 온라인 매거진에서 이런 자잘한(?) 정보를 제공해줘서 여러분과 함께 공유를 해볼까 합니다. 읽으면서 몇 개나 맞췄는지 체크해보세요. 1. 운전 중 팔을 차에 걸치고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답 : 아닙니다. 두 가지 이유.. 더보기
남자들이 오픈카를 타는 이유! 남자들이 오픈카를 타는 이유! 책 제목 아닙니다. 오늘 시승을 한 차가 메르세데스 SLK였는데요. 그 차를 타면서 문뜩 어떤 생각이 들어 적어보려고 합니다. 비도 안 오고 날씨가 대체로 맑았습니다. 다만 공기가 차 약간 걱정을 했는데, 그럭저럭 잘 이겨(?)내고 돌아왔습니다. 가만히 보니 저 말고도 오픈카 끌고 나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여자분도 계셨고, 젊은사람부터 나이 아주 지긋한 분까지 다양했죠. 사진 항상 찍는 곳에선 뜻하지 않은 반가운 손님이 찾아와 저를 즐겁게 해줬습니다. 어디서 슬금슬금 꿩인지 공작새인지 한 마리가 아주 태연히 차 쪽으로 다가오더군요. 뭐 주변에 사람이 두 명이나 있는데 신경도 안 씁니다. 잠시 그렇게 태연히 이것저것 쪼아먹더니 사라지더군요. 남들은 이쁜 여자모델이랑 차 같이.. 더보기
오픈카는 몇 초만에 지붕을 열고 닫을까요? 흔히 쓰는 표현 중에 "뚜껑 열린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음을 확실하게 나타낼 때 주로 사용합니다. 근데 자동차에서 뚜껑이 열린다는 건 상당히 로맨틱한, 혹은 차값 좀 나가겠다는걸..짐작케하는 표현으로 쓰입니다. 한국보다 길고 어두운 겨울을 뚫고 봄,여름을 맞는 이 곳 독일인들은 광합성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러한 이유로 오픈카(컨버터블, 카브리오, 카브리올렛, 볼란테, 스파이더, 로드스터 등등...업체들 마다 자신들의 표현이 있지요...)는 겨울의 잿빛에 질린 유럽인들에게 확실히 매력적인 차임에 틀림이 없는데요... 그렇다고 이들이 모두 순수하게 햇볕 쬐며 드라이브 하는 맛으로만 오픈카를 구입하는 건 아닙니다. 폼 좀 잡아보겠다는 그런 과시적 목적도.. 더보기
2010년 독일의 봄을 수놓을 카브리오 총출동! 드디어 봄이 오고 있습니다....따뜻한 햇살을 품은 봄바람에 여인들의 마음만 설레이는 것이 아니라 사내들의 마음도 꽁당꽁당...드디어 겨우내 덮어두었던 차 뚜껑(?)을 과감히 벗겨내고는 숨 들이켜 숲길을 달립니다. 꺄우~ 카브리오의 계절이 시작된 것입니다. 사실 제목에서 총출동이라고는 했지만 총출동시킬 수 없음을 양해바랍니다. 왜냐구요? 잘 안 보이시겠지만 이 표는 BMW 한 메이커에서만 출시되는 오픈카(카브리오)를 나열해 놓은 것입니다. 한 메이커에서 20가지가 넘어욧! 그러니 어찌 다 올릴 수 있겠습니까...해서! 2010년에 출시되는 새 모델 포함 40개 메이커 170여 종의 카브리오 중... 제 맘대로 23개의 모델을 골라 쭈욱 가격과 함께 도열시켜 놨으니 "다 올려 놔~!" 라고 고함 그만 치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