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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로고

폴크스바겐, 새 로고 내놓는다 지난 월요일 기아 엠블럼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기아 엠블럼, 마음에 드십니까?) 그 글을 본 지인이 어제 카톡으로 내용에 공감한다며 잘 읽었다는 문자를 보내주셨어요. 대기업 분위기를 잘 알아서 그런지 재벌의 폐쇄적 경영 환경에 대해 염려도 하고, 간단하게나마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얘기를 나눈 저녁, 한 독일 TV 뉴스에서 비행사 루프트한자가 새롭게 로고를 바꾸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파란 바탕, 그리고 노란색 원 안에 새 모양의 그림이 들어간 로고였는데 바탕 색상이 좀 더 진해지고 약간의 모양 변경, 그리고 노란색 바탕이 비행기 꼬리 날개에서 사라진 것인데요. 노란색을 완전히 그들의 상징에서 배제한 것은 아니지만 루프트한자 하면 떠올릴 수 있던 색상이 꼬리에서 더는 볼 수 없다는.. 더보기
자동차 좋아한다면, 로고 퀴즈에 도전해보세요 뭔가에 흥미를 느끼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면 아무래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 알게 되는 것이 많습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죠. 자동차 역사에서부터, 메이커들이 내놓는 다양한 모델들에 대한 정보들을 줄줄 꿰고 있거나, 좀 더 깊게 들어가 기술적인 부분들을 가지고 치열한 논쟁에 참여하는 그런 분들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사실 자동차 엔지니어들 조차도 자신들의 분야 외엔 그닥 해박한 지식을 뽐내지 못한다고 하죠. 그러니 폭넓으면서도 깊이 있는 팬이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요. 그렇다면 어느 정도 돼야 나름 자동차팬으로서의 자격(?)을 갖게 될까요? 이런 걸 수치화 해 맞다, 아니다로 딱 정할 순 없겠지만, 저는 오늘 해보는 자동차 로고 퀴즈 정도면 어느 정도 가늠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보기
현대차 패밀리룩에 대해 할 말이 있습니다 오늘은 현대자동차가 보여주고 있는 패밀리룩에 대한 몇 가지 저의 생각들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아마도 현재까지 진행된 현대차의 디자인 정책에 대해 오늘 포스팅 이후로는 크게 얘기할 것이 없을 듯 해서 좀 길더라도 작심하고 그간의 느낀점을 쏟아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기에 앞서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하나 설정해볼까 합니다... 지금 당신은 저와 함께 독일 3번 고속도로를 신나게 질주하고 있습니다. 1차로로 911 터보 한 대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 뒤를 이어 다른 모델들도 신나게 지나가네요. BMW, 시트로엥, 닛산, 포드...아, 기아차도 보이는군요. 하지만 이내 헤아리기를 포기하고 맙니다. 너무 많은 메이커에 수 많은 모델들...한국차들만 보다 듣도 보도 못한 차들을 구분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