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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

아우디와 DS의 나쁜 예, 마쯔다의 좋은 예 어떤 자동차의 스타일이 "좋다" "나쁘다"라고 말하는 건 개인의 판단이기 때문에 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이의 눈엔 맘에 들어도 어떤 이의 눈엔 못생기게 보일 수 있는 것이 디자인일 테니까요. 하지만 미학적 관점에서 좋은 디자인과 그렇지 않은 디자인을 나눌 수 있을 것이고, 또 다수의 소비자 눈에 좋게 비치는 스타일이란 게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전문가와 대중의 시선을 모두 만족시켰을 때 그 자동차의 디자인은 잘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럼에도 디자인 이야기는 늘 쉽지 않습니다. 처음엔 멋모르고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지만 이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판단과 느낌에 맡겨두고, 어지간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저는 오로지 제 관점에서, 극히 개인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 .. 더보기
자동차 디자인, 헝그리정신으로 해야 한다? 이 차는 오펠이 새롭게 내놓은 경차급 모델 아담(Afam)입니다. 아담하죠? ㅡㅡ;; 1.2리터 엔진부터 1.4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라인업이 짜여져 있구요. 70마력에서 최대 100마력까지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유럽에선 피아트500이나 BMW 미니, 폴크스바겐 업, 기아 모닝 등과 경쟁을 할 예정입니다. 1월부터 판매가 시작이 됐다고 하는데, 아직 본격적인 단계는 아닌 거 같더군요. 제가 이 작은 차를 소개하며 오늘 내용을 시작한 이유는, '디자인'과 '절박함' 사이에 과연 상관 관계가 있는지 하는 생각에서입니다. 별로 관련이 없어 보이죠? 그런데 저는 좀 다르게 보려 합니다. 우선 오펠은 요즘 최악의 위기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회사 전체 역사 중에 이번 만큼 위태로운 적이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