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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테스트

벤츠 신형 C 63 AMG와 BMW M3 독일 전문지 비교테스트 D세그먼트 고성능 세단 하면 떠오르는 독일 모델들이 있죠. C 63 AMG, M3, RS4 등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독일 유력 전문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가 비교테스트를 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의 두 고성능 세단 결과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특히 이번 비교테스트가 관심을 끌었던 것은 작년에 처음 공개된 신형 C 63 AMG S E 퍼포먼스 때문입니다. V8 엔진의 시대를 끝내고 4기통 엔진으로 새롭게 태어났죠. 말 그대로 엔진 실린더가 반이 사라졌습니다. 4리터가 넘던 엔진이 2리터로 작아졌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브랜드의 배출값 평균을 낮춰야 하는 이유가 컸을 겁니다. 그럼에도 최대 680마력이나 됩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기 때문이죠. 과연 막강한 M3와 어떻게 비교됐을까요? 개인.. 더보기
신형 아우디 A3, 벤츠 A-클래스, BMW 1시리즈 독일 전문지 테스트 오랜만에 독일 전문지의 비교 테스트 내용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가 공개된 지 얼마 안 된 아우디 신형 A3 해치백과 라이벌들의 비교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인기 있는 독일 차라도 C세그먼트 콤팩트 해치백에 대한 관심이 예전 같지 않아 잠시 고민했으나, 그럼에도 해치백을 애정하는 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기사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주관적 멘트는 거둬내고 제원과 항목별 점수, 그리고 간단한 매체의 평가 멘트 정도만 보여드리도록 할 텐데요. 신뢰할 만한 매체의 평가이기는 하지만 참고 자료 그 이상의 가치로 보진 마시기 권합니다. 한 가지 아쉬움이라면 디젤 엔진이 들어간 모델들의 평가였다는 점이었는데요. 디젤의 시대가 저물고 있는 시점이라 가솔린 모델끼리 비교였.. 더보기
독일 전문지 평가 1위였던 i30, 이번엔 최하위 제목이 다소 자극적인가요? 하지만 또한 사실이기도 합니다. 지난 2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는 현대의 3세대 신형 i30가 자신들의 비교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현대는 이 내용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불과 한 달 반 만에 같은 매체의 비교테스트에서 최하위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두 번의 테스트, 그리고 다른 결과두 번의 비교테스트의 가장 큰 차이는 우선 경쟁 대상이 달랐다는 점입니다. 2월 테스트에서는 현대 i30 외에 오펠 아스트라, 마쯔다 3, 르노 메간, 그리고 푸조 308 등이 참여했었지만 이번 3월 말 테스트에서는 골프, 아우디 A3, 그리고 오펠 아스트라와 경쟁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2월 비교에서는 수동변속기가 중심이었다면 이번에.. 더보기
SM6와 K5의 독일 전문지 비교테스트 결과 요즘 자동차 관련해 포털에서 전진배치 되는 글들은 르노삼성 SM6나 쉐보레 말리부에 대한 것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관심이 높다는 얘기일 텐데요. 두 차량에 대해 워낙 많은 글이 있어서 굳이 저까지 끼어들 필요는 없겠다 싶은데, 간혹 유럽에서 이 차들이 어떻게 평가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아쉬운 것은, 유럽에서는 쉐보레 말리부가 판매가 안 되기 때문에 전해드릴 만한 내용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나마 르노가 SM6를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하고 있죠. 그래서 SM6에 대해선 몇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오늘 그런 의미에서 오랜만에 독일 전문지의 비교테스트 내용 하나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독일을 대표하는 매체 중 하나인 아우토빌트가 기아 K5와 르노 탈리스만 (이하 SM.. 더보기
볼보 XC90, 독일 전문지들 비교테스트 결과는? 12년 만에 선을 보인 2세대 XC90이 유럽에서 5월 하순부터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볼보가 앞으로 선보일 모든 차량의 디자인 가늠자 역할을 하게 될 이번 모델은 특히 중국과 미국 등 유럽 외 지역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어떤 방향성이 눈에 띈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유럽에서는 판매가 시작되기 직전, 선주문한 고객들의 차량들이 사이드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 조치가 들어가 약간의 잡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격 판매가 시작된 6월부터 독일 기준으로 제법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데요. 독일 연방자동차청(KBA)이 공개한 6월 판매량 자료를 보면, 소형 크로스오버형부터 대형 SUV까지 포함된 카테고리에서 약 80개의 모델들 중 판매량에서 2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기서 각 브랜드의 중형급 이상 SUV들.. 더보기
'2만 원으로 어디까지?' 연비 비교테스트 결과 오늘은 좀 가볍고 재밌게 읽을 만한 내용을 준비해봤습니다. '연비 좋은 차'는 이제는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죠. 효율성을 높이지 않고서는 판매가 제대로 안되는 그런 시대가 됐습니다. 그래서 제조사들은 쥐어짜든 꼼수를 부리든 좋은 연비의 자동차임을 인증받고 또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여기 정말 연비 좋은 차가 어떤 것들인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가 하나 있습니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는 판매량이 높은 모델들만을 모아 재밌는 연비 비교를 했습니다. 20유로,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2만 3천 원 정도되는 금액으로 기름을 넣고 달렸을 때 과연 몇 킬로미터나 갈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죠. 딱 20유로 어치만 넣고 달렸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건 아니고요. 자신들의 시승코스에서 연비테스트를 했고 그 내.. 더보기
고령화시대 속 자동차를 다루는 언론의 좋은 예 낮은 출산율 등으로 인해 인구수 감소와 함께 한국 사회는 급격하게 고령화되고 있습니다. 그 속도가 OECD 회원국들 중에서 가장 빠르다고 하죠. 65세 전후의 노년층이 급속하게 늘어나며 이와 관련한 부작용도, 또 이와 관련한 산업들이 서로 뒤섞인 채 확장되고 있는 그런 과도기적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자동차 시장에 있어서 만큼은 철저하게 소외되고 있는 연령대가 바로 이 60세 이상의 노인 소비자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30~40대가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층이라고 말하지만 실제 자동차 브랜드별 평균 구매 연령이 50대인 경우가 꽤 많고, 또 바로 위에 말씀 드린 것처럼 앞으로 우리사회에서 노년층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금보다 훨씬 더 높아갈 것이라는 점에서 결코 이 소비층을 소홀히 해선.. 더보기
비교평가에서 최고 점수 받은 자동차들 우리나라는 시승기가 많지만 제가 사는 독일에서는 비교테스트가 자동차를 파악하는 가장 중요한 정보통이 됩니다. 테스트만 전문적으로 하는 잡지가 따로 있을 정도로 데이타에 입각한 평가 내용을 독일 소비자들은 신뢰한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런 비교테스트에 있어 인정받고 있는 독일의 한 자동차 매체인 아우토차이퉁(autozeitung)이 최근에 자신들이 테스트한 자동차들 중 최고 평점 받은 모델들을 14개 체급으로 나눠 발표를 했습니다. 여러 매체들이 있지만 대체로 차체/ 안락함 / 주행성능 / 엔진 및 미션 / 환경 및 가격 등으로 크게 나눠 평가를 하는 것은 비슷합니다. 각 항목 마다 보통 10개 안팎의 세부 테스트 항목이 있고, 다시 여기서 또 세부적으로 나뉘게 되죠. 예를 들면 가속력 측정도 0-10k.. 더보기
같은 엔진 쓰는 Q5와 Q3, 어느 차가 더 좋을까요? 체중은 달라도, 펀치의 강도에선 똑 같다면? 자동차의 경우 급은 달라도 같은 엔진을 쓰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이럴 때 과연 어떤 차이가 모델간 발생할까요? 대충 몇 가지가 떠오를 겁니다. 최고속도나 핸들링 등에서 차이가 있을 거 같다. 가속이 아무래도 다르겠지? 뭐 브레이크 능력 등등... 오늘은 이런 질문에 대한 좋은 대답이 될 만한 포스팅을 준비해봤습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차이퉁(Autozeitung)이 실시한 아우디 Q5와 Q3의 비교테스트 내용인데요. 어떤 특정 메이커의 특정 모델간 비교테스트 결과가 위 질문에 대한 모든 대답이 될 순 없을 겁니다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러면 비교 테스트 결과 항목을 보시면서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번.. 더보기
독일 자동차 시승기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  시승기는 자동차에 관심 있는 분들에겐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분야일 것입니다. 이 시승기를 통해 차에 대한 인상도 받고, 구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되는데요. 자동차매거진에서 시승기를 올리든, 유명 블로거들이 시승기를 올리든, 영향력이 큰 이들의 시승기에는 관심의 폭과 깊이, 그리고 그에 따른 논란들까지...다양한 '꺼리'들이 펼쳐지게 됩니다. 하지만 차에 대한 개개인의 판단이라는 점에서 똑 같은 자동차를 놓고도 다른 얘기들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정말 사심(?)없이 차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원하는 분들에겐 시승기가 되려 혼란스러울 수도 있는 것이죠.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저는 개인적으로 독일의 시승기가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제가 시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