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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미세먼지 주범, 디젤 아닌 타이어와 브레이크 독일 남부 바덴 뷔르템부르크주의 총리인 빈프리트 크레취만 (녹색당 소속)은 독일 최초로 슈투트가르트시에 디젤 자동차의 통행과 진입을 제한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독일 언론이 일제히 전했습니다. 이 조치는 2016년 초 미세먼지 경보가 시에서 발령되고 난 후 2년 만에 내려진 결정이었는데요. 독일을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인 슈투트가르트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포르쉐의 고향이자 본사가 있는 곳입니다. 최근 주도인 이곳에 내년 1월부터 유로6 이하 디젤차 진입을 금지하기로 바덴 뷔르템부르크주가 결정을 내렸죠. 그리고 이 결정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처음 미세먼지 경보 발령이 나자 주정부는 자발적으로 시민이 디젤차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죠. 결국 일일 평균 기준.. 더보기
독일 자동차 클럽이 공개한 제동력 좋은 차들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클럽 아데아체(ADAC)가 최근 재미있는 자료를 자신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자동차 500여 대의 제동력 결과를 분석한 것인데요. 모델 전체적으로 제동력 수준이 좋아졌으며, 이런 결과는 차체의 변화나 하체의 기술적 발전, 그리고 좋아진 타이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물론 제동 장치 자체의 완성도가 나아졌다는 점도 요인 중 하나로 봐야 할 겁니다.테스트 500대 평균 제동 거리는 '36.4m'이번에 공개된 500여 대 자동차의 평균 제동거리는 36.4m(시속 0에서 100km/h에 도달했을 때 제동 거리 기준)로, 이는 10년 전 평균 40m 수준에 비해 분명 좋아진 결과입니다. 예를 들면, 2001년에 테스트한 4세대 골프는 당시 39.. 더보기
최고의 제동력을 자랑하는 스포츠카들 스포츠카는 얼마나 잘 달리느냐가 존재감을 드러내는 척도입니다. 하지만 달리기를 잘 하는 만큼 멈추는 것도 잘 해야 비로소 스포츠카는 완성된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스포츠카만 전문으로 평가하고 소개하는 '스포트 아우토'라는 독일 잡지에서 실시한 제동력 테스트 결과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 동안 두어 번 비슷한 소식을 전한 바 있는데요. 그 때마다 드리는 얘기였지만 제동력의 경우 여러가지 변수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 결과가 절대적인 순위가 되지는 않는다는 걸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독자 입장에서야 모든 조건을 동일하게 가져가주면 좋겠지만 해당 모델 지향점, 성격 등이 다르고 그에 따라 장착되는 타이어의 크기, 무게, 브랜드도 다 다릅니다. 이런 변수는 어쩔 수 없겠죠. 대신, 테스트를 진행.. 더보기
잘 멈춰 서는 차와 멈춰 서지 못하는 자동차들 브레이크의 능력은 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쌩쌩달릴 수 있는 아우토반이 있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선 더 중요한데요. 그래서 우리나라 보다 마찰재 성능이 더 좋은 걸 사용하죠. 유럽에 수출되는 한국차들도 패드 마찰재는 소재가 다릅니다. 현기차 관계자 얘기니까 믿으세요;; 대신 휠은 금방 시커먼 분진이 때처럼 묻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독일의 자동차 관련 매체들은 제동력과 관련된 데이타를 자주 전하는 편인데요. 오늘은 아우토빌트와 쌍벽을 이루는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誌의 내용 하나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이 잡지가 가장 최근까지 테스트한 자동차들의 자료를 공개한 것으로, 가장 제동력이 우수한 자동차 25개 모델과 가장 제동력이 떨어지는 자동차 27개의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제동력이 좋은 차들은 스포츠.. 더보기
독일차들은 왜 타이어휠이 시커멓게 될까? 얼마 전 아는 분으로부터 재미난 정보를 하나 얻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내용인지 아닌지 몰라 학습했다 생각하고 혼자만 품고 있으려 했는데, 혹시 저처럼 모르는 분들이 많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그냥 참고하셨음 하는 마음으로 몇 마디 드려보겠습니다. 이 건 아내가 타고 다니는 1시리즈의 겨울용 타이어와 함께 장착되어 있는 휠입니다. 구멍난 사이사이가 시커멓죠? 잘 안보이신다구요? 그럼.. 좀 잘 보이시나요? 이 건 한 달밖에 안된 신형 A4의 휠입니다. 세차를 했다는데도 지저분하네요. 가만히 보면, 독일 자동차들이 대체적으로 휠 안쪽이 더럽습니다. 차를 잘 관리하는 사람들이야 틈틈이 닦아내지만 그렇지 않은 차들은 유독 새카맣게 되어 있죠. 그래서 저 때 닦아내는 용품들이 다양한 편이죠. 그러.. 더보기
브레이크 제동력 좋은 차의 기준은 35.3미터? 브레이크 능력이 좋은 차는 달리 이야기하면 잘 달리는 자동차라고 할 수 있겠죠? 그만큼 달리기 성능이 좋기 위해선 멈춰서는 능력 역시 그에 비례해야 한다는 것일 텐데요. 아무래도 스포츠카처럼 가벼우면서도 엄청난 속도로 내달리는 모델들에는 필연적으로 뛰어난 성능의 브레이크 능력이 구비되어 있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오늘 독일 자동차지 아우토빌트가 지난 1년 동안 테스트를 실시한 자동차들 중에서 제동거리가 비교적 좋은 우수 모델들 40개를 발표했습니다. 날렵한 스포츠카, 레이스 대회 등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은 그런 메이커의 모델들이 대거 포진했는데요. 제법 의외의 모델들도 끼어 있으니 자세히 한 번 어떤 차들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40위부터 31위까지는 직접 쓰고, 30위부터 11위까지는 .. 더보기
브레이크 제동력에 문제 있는 자동차들 자동차의 안전주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게 뭘까요, ESP?...에어백?...ABS?...아니면...안전벨트? 그렇죠 안전벨트가 운전자 보호엔 가장 기본이 되겠죠. 하지만 안전주행 즉, 운전자도 보호하고 내 차량도 보호하고 보행자의 안녕까지 생각한다면 확실히 브레이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1m 더 가서 멈추고 안 멈추고에 따라 대형사고가 되느냐 마느냐가 결정날 수도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의 성능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우토빌트(Autobild)에서 실시한 브레이크 테스트에서 나쁜 결과를 보인 차들을 모아봤습니다. 보통 100km의 속도에서 힘껏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차의 제동거리가 좋고 나쁘고의 기준점이 되는 거리가 40m 정도 된다고 그러는데요. 이 40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