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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독일인들이 꼽는 최고의 타이어, 부품 브랜드는? 꽤 오래전입니다. ‘독일 운전자들은 어떤 브랜드 타이어나 윤활유를 주로 쓰나요?’라는 질문을 받은 적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워낙 시간이 많이 지나기도 했고, 그사이 어떤 변화가 있는지도 궁금해 저도 관련 소식을 한 번 찾아봤습니다. 아우토하우스라는 전문매체는 이런 분야에 대한 여론조사를 격년으로 하는 곳인데요. ‘최고의 브랜드 2022’라는 제목으로 올해 역시 조사를 진행했고, 여기서 각 분야 1위를 한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시상식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여러 분야가 있었지만 우리나라 운전자들과 관련 없는 내용은 빼고 몇 가지만 그 결과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고의 부품제조사 1위 : 보쉬 2위 : 콘티넨탈 3위 : NGK 역시 독일 회사인 보쉬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 더보기
'정말 미래는 없나?' 디젤차를 향한 작은 희망가 디젤에 미래가 있을까요? 5년 전 이런 질문을 했다면 트렌드를 모르는, 무식한 소리를 하는 사람 취급을 당했을 겁니다. 하지만 디젤 게이트를 기점으로 흐름은 급격하게 바뀌었고, 이젠 누구도 디젤을 자동차의 밝은 미래로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디젤차 최후의 보루라 할 수 있는 유럽에서조차 계속 판매량이 줄어드는 등, 디젤과의 작별은 당연해 보입니다.그런데 이런 디젤 엔진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린 곳이 있습니다. 바로 독일인데요. 좀 더 정확하게는 독일과 일부 유럽 자동차 업계라 해야겠습니다. EU와 각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은 갈수록 더 강력해지고 있고,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전기차 시장은 날이 갈수록 덩치를 키워가는 중입니다. 그런데도 디젤에 관심을 두는 것은 여전히 .. 더보기
이미지 조사 '독일인들이 뽑은 최고 자동차 용품 브랜드들' 몇 년 전에도 한 번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내용입니다. 독일에서는 유력한 자동차 전문지들이 브랜드 이미지 조사라는 것을 매년 합니다. 완성차 브랜드 이미지 조사가 핵심이지만 곁들여 각종 부품이나 자동차 관련 용품 브랜드에 대한 인기도도 함께 확인하곤 하죠.오늘은 최근 독일 아우토빌트가 진행한 이미지 조사 결과를 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총 33개 부분이었는데, 우리나라와 관련 없는 것들은 가급적 제외시켰습니다. 이 결과를 보면 아시겠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우리나라에서 유명하거나 많이 팔리는 게 독일에서도 그렇다'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예상된 것처럼, 독일 브랜드에 대한 독일인들의 애정도 높았는데요. 정말인지 아닌지, 바로 결과를 보시죠. 자동차 타이어 브랜드 이미지 조사 품질 부문 1위 : 콘티.. 더보기
디젤차에게 가장 반가운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디젤차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아무래도 시대 흐름에 반하는 주장이라며 비판받기 쉬운데요. 그만큼 분위기는 디젤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하지만 디젤 게이트 이후 사라져갈 기술로 여겼던 이 엔진이 계속되는 연구와 투자를 통해 조금씩 생명 연장(?)의 희망을 품게 됐습니다. 이미 몇 차례 이야기를 드렸지만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조사들이 줄이지 못하면 엄청난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당연히 그들로서는 해법을 찾을 수밖에 없겠죠. 전기차가 활성화되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상대적으로 CO2 배출이 적은 디젤차 판매량이 다시 늘어야만 합니다. ↓'CO2 기준 달성 못한다고?' 자동차 회사들 초비상하지만 디젤차의 판매량은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그 줄어든 소비.. 더보기
에어백보다 더 많은 사람 살린 ESP, 개발 비화 자동차 안전은 계속 발전해 왔습니다. 초기 자동차는 완전히 개방된 형태를 하고 있었죠. 그러다 지붕과 문이 생겼고 앞유리에 와이퍼가 달립니다. 또한 차체는 점점 더 강해졌습니다. 안전벨트와 에어백 등이 개발, 적용되었고, 보다 안전하게 차를 멈출 수 있게 ABS(고착 방지 제동 시스템)가 장착됩니다. 그리고 자동차는 지금 이 순간에도 더 안전해지기 위해 계속 연구되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이런 다양한 안전장치들 중 어떤 면에서는 안전벨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게 있는데 바로 '차체자세제어장치'입니다. ESP, 또는 VDC, DSC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아무래도 원조의 이름을 따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라고 부르는 게 편할 거 같습니다... 더보기
전기차 심장 배터리를 위한 글로벌 전쟁 얼마 전 독일 일간지 디 차이트는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한 새로운 소식을 하나 전했습니다. 2020년까지 지금의 리튬 이온 배터리 보다 훨씬 더 가볍고 작으며, 더 많은 전기를 담을 수 있는 배터리를 내놓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전기차 성공은 배터리 능력에 달려 있죠. 한 번 충전으로 얼마나 멀리 달릴 수 있는지, 그리고 배터리 가격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가 성공의 열쇠입니다. 전기차 활성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목소리의 상당 부분도 이 배터리 문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기차를 성공시켜야 하는 입장에 있는 각 국 정부와 관련 기업들, 그리고 학계 등에선 꾸준히 배터리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 중 유럽 쪽에선 보쉬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고 하겠는데요. 이번 독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