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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독일에서 대리운전하면 안되는 이유  자동차 관련 포스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얼마 안돼 '독일에서 대리운전 될까 안될까?' 뭐 이런 제목으로 짧게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5~6년 전에 제가 직접 궁금해서 물었던 내용을 토대로 적었던 내용인데요. 최근에 어떤 분으로부터 심각하게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말린 적이 있었습니다. 쉽게 말해, "독일에서 대리운전 사업을 하면 어떨까?" 뭐 이런 질문이었죠. 제 블로그에 글을 보라고 직접적으로 말은 못했습니다만, 혹시 그 분처럼 독일같은 나라에서 대리운전이 사업으로 전망있나 싶어하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제가 보고 경험한 내용들을 토대로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독일은 '대리운전'이라는 개념자체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독일 뿐 아니라 한국을 제외한 어느 나라도.. 더보기
독일에서의 대리운전, 성공할까 실패할까? 그러니까...2000년대 중반 집사람 회사 동료들의 회식자리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때 독일 교포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한국에 있었을 때 생각해놓았던 아이디어 하나가 갑자기 떠올라 슬쩍 그들에게 물어보았더랬습니다. " 저기 말이죠..독일 사람들이 맥주 좋아하잖아요." " 네, 아주 좋아하죠." " 그렇게 술 마시면 집에 갈 때 운전하면 안되잖아요. 음주운전이니까..." " 당연하죠." " 그런데 왜 독일엔 대리운전이 없을까요? 한국이나 독일이나 술 좋아하기 마찬가지니까 한국식 대리운전 사업 여기에 적용시켜보면 괜찮을 거 같은데.." 그러자, 저 쪽에서 말없이 소주잔 기울이던 한 분이 피식 웃으며 한 마디 합니다. " 독일에서 대리운전 사업은 무조건 망해요. 왠줄 아세요? 독일애들은 자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