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 밑줄긋기 4 세기말이 지나고 한창 '느림'이 열병처럼 우리나라를 뒤덮었던 적이 있었죠. 피에르 쌍소 교수가 쓴 한 권의 책이 기폭제 역할을 했습니다. (현대신서)가 그 것인데요. 단순히 제목만 놓고 보면 자동차 블로그와 상충되는 거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매우 정서적으로 교감이 되는, 그러니까 저의 성향과 맞는 그런 글들이라고 보는데요. 오랜만에 끄집어 내 읽으며 많은 부분 공감을 하게 됐죠. 그래서 오늘은 몇 부분 발췌해 봤습니다. 요 며칠 저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이 '느림'의 의미들이 잘 전해질지는 모르겠지만 편하게 한 번 여러분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지칠 줄 모르는 자들이 피곤이 어떤 것인지를 도무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나는 지극히 불만스럽다. 우리를 강하게 자극하고, 잠을 방해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