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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교육

민식이법 논란 속 놓치고 있는 것들 민식이법으로 잘 알려진 도로교통법 12조 개정안이 3월 25일부터 시행됐습니다. 우선 이 개정안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시설이 늘어나게 됩니다. 과속 단속용 카메라와 방지턱, 그리고 미끄럼 방지 시설 등이 단계적으로 추가 설치됩니다. 그다음으로는 운전자 처벌이 강화됐습니다. 자동차나 오토바이 등의 운전자는 스쿨존에서 어린이 안전에 더욱 유의하면서 운행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반하면 어떻게 될까요? 어린이가 사망하게 되면 운전자는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 상해를 입혔을 때는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 또는 5백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됩니다. 개정안으로 스쿨존 내 과속과 사고 위험이 크게 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민식이법을 환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와 반대로 악법 논란까지.. 더보기
교통사고 사망자 수 역대 최저, 외국과 비교해보니 얼마 전 반가운 소식이 있었죠. 2016년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가 역대 최저 수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경찰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는 2015년 4,621명에서 지난해에는 4,292명으로 7.1%가 줄었습니다. 교통사고 자체도 총 22만 917건으로 전년에 비해 역시 11,000건 이상 줄었죠. 그 결과 부상자도 33만 명 수준으로 역시 줄어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개선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다행이었는데요. 그런데 이웃 일본도 67년 만에 교통사고 사망자의 수가 4천 명 미만(3,904명)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또 독일의 자료를 보니 독일 역시 역대 최저였던 2013년의 3,339명보다 더 낮은 3,214명을 기록했습니다. 독일도 우리처럼 전년 대비 7.1%의 감소 폭을 보인 건.. 더보기
예비 운전자를 위한 충격요법 P.A.R.T.Y를 아시나요? 2015년 독일에서는 교통사고로 3,45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중 15세 이상 24세 이하 연령대의 사망자는 544명으로 비중은 15.7%였습니다. 같은 해 교통사고로 인해 치명적 부상을 입은 사람은 총 67,681명이었고 그중 15-24세가 13,746명에 이르렀습니다. 이처럼 젊은 층이 교통사고로 죽거나 다치는 비율이 높은 이유는 미숙한 운전과 과속, 또는 음주운전이나 약물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독일 외과의사협회(DGU)는 분석했습니다. 면허를 취득한 지 얼마 안 된 젊은 운전자들에 의한 교통사고는 중상자와 사망자 수를 높이는 중요 원인이라는 게 이 협회의 주장이기도 했죠.캐나다 한 병원에 의해 시작된 P.A.R.T.Y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독일은 2012년부터 P.A.R.T.Y..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