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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제한속도 50km/h 시대, 맞을 준비 됐나요 코로나바이러스로 온 세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유럽이 더 그렇죠. 이렇다 보니 웬만한 유럽 관련 뉴스는 묻힐 수밖에 없는 분위기인데요. 하지만 아무리 바이러스로 어수선하다고 해도 북유럽 두 나라에서 날아온 조금 특별한 교통사고 관련 소식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헬싱키 110년 만에 교통사고 보행자 사망 제로 독일의 종합 주간지 슈테른은 지난달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한 보행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해 현지 영문판 헬싱키 타임즈에 실린 관련 기사를 읽어보았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2019년 헬싱키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총 3명으로 2명은 오토바이 이용 중, 한 명은 자전거를 타고 가다 안타깝게 사고를 당한 것이었습.. 더보기
교통사고 사망자 수 역대 최저, 외국과 비교해보니 얼마 전 반가운 소식이 있었죠. 2016년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가 역대 최저 수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경찰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는 2015년 4,621명에서 지난해에는 4,292명으로 7.1%가 줄었습니다. 교통사고 자체도 총 22만 917건으로 전년에 비해 역시 11,000건 이상 줄었죠. 그 결과 부상자도 33만 명 수준으로 역시 줄어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개선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다행이었는데요. 그런데 이웃 일본도 67년 만에 교통사고 사망자의 수가 4천 명 미만(3,904명)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또 독일의 자료를 보니 독일 역시 역대 최저였던 2013년의 3,339명보다 더 낮은 3,214명을 기록했습니다. 독일도 우리처럼 전년 대비 7.1%의 감소 폭을 보인 건.. 더보기
독일에서 논란 중인 과속운전 사망사건 지난 주말, 곳곳에서 끔찍한 사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에서는 급진적 이슬람주의자 테러로 추측되는 최악의 총기 사고가 발생했고, 중국 상하이 공항에서는 누군가가 만든 사제폭발물이 터져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또 유로 2016에 참가 중인 러시아와 잉글랜드의 팬 폭력사태가 발생해 급기야 유럽축구연맹은 한 번 더 이런 일이 일어나면 두 나라를 유로대회에서 제외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그렇게 폭력으로 가득한 주말을 보내면서 마음이 무거워진 제 눈에는 또 하나의 논란이 될 만한 기사가 들어 왔습니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자동차에 치여 숨진 한 가장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내려진 판결이 과연 정당한 것인지를 물었고,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사람이 죽었는데 집행유예?슈피겔이 전한 내용은 이랬습니.. 더보기
교통사고 사망자가 없는 도시들 교통사고로 사람이 죽는 일이 과연 사라질 수 있을까요? 세계 10대 사망 원인의 하나이고, 지금도 어디선가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의회는 이 거대한 사회적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기로 하고 1997년 '비전 제로(Vison Zero)'정책, 그러니까 교통사고 사망자를 2050년까지 제로로 만들겠다는 도로교통법을 통과시킵니다. 비전 제로 철학 '운전자에게만 책임이 있지 않다'이 정책은 현재 유럽 연합 차원에서 연구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등, 유럽 외 지역에서도 자신들의 형편에 맞게 추진하고 있는데요. 비전 제로 정책은 교통사고의 원인 연구를 운전자 과실에만 두지 않고 정부의 정책 미흡, 도로 인프라의 비과학적인 설계, 자동차 제조사들의 기술적 한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