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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률

유럽의 현대 기아차 결함률은 어느 수준일까? 지난주 테슬라 모델 3가 독일 정기검사 결함률 조사 ‘튀프 리포트’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튀프 리포트가 뭔지 궁금한 분들은 지난주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현대와 기아차에 대한 조사 결과를 간단하게 공유해 보려 하는데요. 유럽에서 팔리는 대부분의 현대 및 기아자동차는 유럽 현지에서 생산됩니다. 물론 제네시스나 전기차들은 한국 등에서 조립돼 건너오죠. 그런데 정기검사 결함률 조사에는 제네시스와 전기차가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보시면 됩니다. 적어도 출시된 지 만 2년 이상이 된 모델이어야 하고, 판매량이 분석 데이터가 신뢰할 수준만큼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빠져 있다는 건 두 조건 중 하나에 포함된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럼 바.. 더보기
독일에서 중고차 결함률 높게 나온 현대 기아 SUV들 10만km 내구테스트라는 게 있습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들이 자주 진행하는 것으로, 그중 아우토빌트라는 곳은 10년 넘게 자동차 내구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대략 10만km 정도 주행을 하고, 그 운행 기간 동안 발생한 고장과 고장 빈도, 수리 내역과 비용 등을 자세하게 기록해 이 결과를 독자들에게 공개하고 있죠. (보통 6~7페이지에 걸쳐 자세히 보고함) 제조사가 차를 제공하는 게 아니라 매체가 차를 직접 구입해서 하므로 외부로부터 어떤 영향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지막 과정은 데크라 같은 인증 및 품질 분석 기관 전문가들이 차를 완전히 분해해 부품의 상태까지도 확인하고 이런 내용까지 포함해 순위를 매깁니다. 2014년부터는 기존 데이터를 모두 지우고 새롭게 내구테스트를 진행해 그 결과를 알리고.. 더보기
독일에서 팔리는 한국차 결함 수준은? 독일에서는 매년 자동차 정기검사 결과가 공개됩니다. 대행업체마다 자동차 전문지와의 협업을 통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유료, 혹은 일부 내용을 무료로 누구나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인데요. 예를 들어 A브랜드의 5년 된 B자동차 결함률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결함에 취약한 부분은 어디인지 등이 기록돼 있습니다. 이 내용은 차량 구매 시 좋은 자료로 활용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보고서들 중 가장 규모가 큰 '튀프 리포트(Der TÜV Report)'의 내용, 그 중에서도 한국산 자동차들의 검사 결과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튀프(TÜV)라는 업체가 1년 동안 자동차 정기검사를 실시, 분석한 내용을 공개한 자료를 튀프리포트라고 부르는데요. 대행업체라고 표현을 하긴 했지만 산업 전반의 안전성 검사 등을 담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