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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

꼭 배웠으면 하는 독일 자동차 운전문화 10가지-2편  평소 다음뷰(View) 베스트에 올랐을 때보다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글 올린 보람을 듬~뿍 느낀 하루였습니다. 블로그 찾아주신 분들과 다음뷰 관계자 분께 감사의 말씀 드려요. :-) 오늘은 어제에 이어 독일의 운전문화에 10가지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 한국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비교해보시고, 필요하다 공감되는 부분은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실제 도로 위에서 적용시키셨음 좋겠네요. 6. 스피드, 달리기...이 모든 것이 보장된 나라 제가 주변사람들에게 우스개로 자주 인용해 쓰는 말이 있습니다. " 이태리는 아이들 다칠까봐 찻길 주변에서 못 놀게 하지만 독일은 자동차 주행에 방해될까 찻길에서 아이들을 못 놀게 한다." ... 이 얘기는 제 말이 아니라 독일인 그들 스스로가 하.. 더보기
꼭 배웠으면 하는 독일 자동차 운전문화 10가지-1편 운전을 하다보면, 내가 늘상 달리는 도로의 분위기에 맞춰 운전습관이 드는 걸 느낍니다. 과격하고 거친 분위기에선 거기에 맞게 험해지고, 얌전하고 안전한 분위기에선 또 그 분위기에 젖어들어 침착해지는... 한국에서도 운전을 해봤고, 독일에서도 운전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두 나라 운전 문화의 차이가 눈에 보이고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독일 운전문화 중에서 한국 운전자들께서도 좀 배웠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 10가지를 제 나름 뽑아 봤는데요. 얼마나 공감해주실지 모르겠지만 한 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주저리주저리 글이 좀 많은 듯 해서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5가지 씩을 나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 클락션을 울리지 않는 나라 2006년인가 기억됩니다. 독일이란 나라에 대한 첫인상 중 하나가 바.. 더보기
"100,000km 내구 테스트" 그 놀라운 결과를 공개합니다! 우선 오늘 포스팅은 정말 요즘 표현으로 "대박" 짜리라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내구 레이스는 들어봤어도 내구 테스트는 뭔가 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아우토빌(Autobild)라는 독일 최대 자동차 매거진 얘기는 제 블로그 자주 이용하신 분들이나 이미 독일 자동차 잡지에 관심 있는 분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아우토빌트가, 1년 반에서 2년에 걸쳐 각 종 자동차들을 100,000km까지 타고 또 분해해 검사를 한 내구테스트(Dauertest) 결과를 며칠 전에 발표했습니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심과, 속도를 최고로 즐길 수 있는 고속도로에서부터 알프스 산악 지역까지 다양한 도로여건...거기에 추위 더위 테스트에 안행어봐겐( 차 뒤에 짐차 싣고 달리는) 테스트까지 여러가지 형태의 주행을 테스트.. 더보기
5월 한 달, 독일의 자동차 판매 성적표 좀 까볼까요?  매 월 초, 자동차 신차 등록소에서는 지난 달 판매 결과를 발표합니다. 독일의 경우 작년에는 폐차 보조금 제도로 인해서 많은 차가 팔렸지만 올 해는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매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작년대비 약 10% 정도 전체적으로 판매감소를 보였는데요.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선전을 펼치는 모델들은 있기 마련이죠. 지난 달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들은 무엇인지, 얼마나 팔렸는지 세그먼트별 결과를 보실까요? ▶경차 부문 베스트 3 5월 총 판매된 경차 17, 478대 중 피아트500이 1804대가 팔려 3위를 차지했습니다. 피아트 판다가 2459대를 팔아치워 2위에 올랐네요. 경차부문 1위는 17,478대 중 2748대를 판매한 스마트 포투가 차지했습니다. 여기엔 없지만 .. 더보기
폴크스바겐 골프(Golf) GTD에 대한 오해와 진실 어쩔 수 없다고 느끼는 것이, 굳이 VW을 의도하지 않음에도 자연스럽게 그 쪽에 대한 글들을 더 자주 올리게 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제가 VW에 관심이 있긴 있는 모양입니다. 열혈 팬은 분명 아닌데 시나브로 이 메이커로 마음이 끌리는 건, 독일살이에서 메르세데스나 BMW 아우디 등의 프리미엄 자동차들에서는 느낄 수 없는 어떤 사람냄새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뭐랄까...메르세데스는 독일국가대표로서의 굳건한 지위(단순히 자동차 기술적인 면이 아닌 그 외적인 부분들을 고려한 표현)가 있고, 베엠베와 아우디는 시대의 트렌드를 이끄는 리더들로서 또한 확고한 자리매김이 되어 있다면, 양산메이커이면서 어느 새 프리미엄 메이커에 한 자리를 예약해놓은, 그러면서도 여전히 국민차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자 하는 매우 독특.. 더보기
1~2년 뒤부터 만나게 될 폭스바겐(VW)의 신차들! Endlich~ 드디어 월드컵이 시작됐습니다! 지금 이 포스팅도 프랑스와 우르과이의 전반 경기가 끝난 시점에서 시작하는데, 두 팀이 참 지루한 축구를 보여주고 있군요. 대한민국 VS 그리스의 경기는 화끈하고 재밌는 축구가 되길 바랍니다...뭐 아무리 축구에 모든 신경이 몰려 있다고 해도 자동차 이야기는 계속되어야겠죠? 그래서 오늘은, 내년부터 시작해서 2,3년 안에 나올 VW의 신차들 소식에 대해 알아볼까 하는데요. 올 해 파리모토쇼에선 독일 메이커들 중엔 BMW X3과 VW 파사트의 등장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나서 해가 바뀌게 되면 폴크스바겐 그룹의 신차들이 하나 둘 새롭게 등장을 하게 되는데요. 첫 스타트를 끊게 될 차는 바로 루포( Lupo)입니다. 과거 3리터 차로 유.. 더보기
기아차 'K5'를 본 독일 네티즌들의 반응 후덥지근한 날씨가 모처럼(?) 독일 전역을 뒤덮고 있는 요즘입니다. 지금 저는 내구 레이스 중 가장 대중적 지명도를 자랑하는 "르망 24"를 보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왠지 월드컵 분위기에 살짝 눌린 듯 해보이는군요. 르망24 경기 중간에 나오는 스포츠 채널(유로스포츠) 광고 조차 월드컵 공식 후원사들 중 하나인 현대차와 기아의 광고로 도배가 되다시피 할 정도로 월드컵 모드입니다...기아차 얘기가 나왔으니 오늘은, 요즘 한국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센세이셔널한 데뷔를 한 K5에 대한 독일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한국에선 K5, 북미에선 옵티마(Optima)로 불리우는데요. 유럽에서도 과거 로체의 수출명이었던 마젠티스를 쓰지 않고 역시 옵티마라는 이름으로 출시가 될 것 같습니다. 전.. 더보기
독일 운전자들의 자동차 연료비 아끼는 방법!  거의 열흘만에 올리는 자동차 관련 포스팅이네요... 안녕하세요 새 집(블로그)으로 이사한 스케치북입니다. 블로그 주소이전이다 개인적인 일이다 해서 그간 자동차 관련 글을 못 올렸는데 혹시 기다린 분들이 계시려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이제 다시 열혈 포스팅 모드로 들어가 보려는데 예전처럼 많은 관심과 좋은 의견들 보내주셨음 합니다. ^^; 오늘은 '연비'와 관련된 얘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아우토뉴스(Autonews)가 운전자들에게 언제나 숙제와 같은 '기름값 아끼기'에 대한 몇 가지 팁을 제공해주었습니다. 뭐 독일이라고 해서 연비를 높이는 데 뾰족한 묘수가 있는 건 아닙니다만, 실생활에 유용할 정보들 알아둬서 나쁠 건 없겠죠? 나도 모르게 나의 운전습관이 나빠졌는지 아니면 연비를 높이는데 적합한.. 더보기
아이패드와 자동차가 만나면? - 삼성에게 주는 Tip 아이패드 열풍이 거셉니다. 그 아이패드의 인기를 이용한 마케팅들도 활발한 편이구요. 당연히!...누군가가 이 녀석과 차와의 연결을 시도하리라 예상은 했었는데요. 실제로 미국에서 저질렀네요. ^^ 유투브에서 본 분들도 계실 겁니다. 사진 한 장 달랑 올려놓으면 안 믿으실 거 같아 4장 연속으로 붙여봤습니다. 매립한 차량은 토요타의 타코마라고 하는군요. 타코마라면 바로 요 녀석이죠. 픽업의 왕국 미국에서 대단한 선전을 펼치고 있는 토요타의 효자 모델입니다. 뭐 사실 여기서 이 차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아이패드가 매립됐다는 것도 그리 큰 이슈도 아니고요...제가 얘기하고픈 요는 삼성에게 Tip하나 제공하려는 데 있습니다. 단순히 이렇게 AUX 이용해서 음악듣는 수준이나, 핸드폰 콘솔박스에 꽂아 핸즈프리로 .. 더보기
2010년 VW 투아렉과 BMW X5 간의 새로운 전쟁! 요즘 독일은 새로나온 프리미엄급 SUV 모델들에 자동차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실제 구매력을 갖고 있는 고객들까지 관심이 높습니다. 폴크스바겐의 투아렉, 포르쉐 카이옌, 그리고 BMW X5가 그것들인데요. 오늘은 아우토빌트(Autobild)에서 실시한 비교테스트 내용을 투아렉과 X5를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를 향한 길(Auf dem Weg nach oben)"이라는 거창한 제목이 달린 기사입니다. 인터넷판에는 다른 제목으로 올라왔는데, 제목은 달라도 그 타겟은 결국 투아렉입니다. 폴크스바겐 그룹 회장(Ferdinand Piëch)이 2018년까지 VW이 세계 정상에 설 것이다! 라고 했다는군요. 메르세데스 벤츠와 베엠베의 입장에선 아우디의 선전포고에 이은 또다른 도발이라 볼 수 있겠는데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