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 자동차 세상/순위와 데이터로 보는 자동차 정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베스트20 칼 벤츠에 의해 탄생된 가솔린 엔진의 삼륜차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인 것이 1886년의 일입니다. 그 때를 기점으로 올해가 자동차가 탄생한 지 125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이런 역사적인 이유로 2011년은 그 어느 해 보다 많은 자동차역사 관련 내용들이 여러분들을 찾아가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그런 테마의 일환으로 독일 자동차 잡지 중에 하나인 아우토뉴스(Autonews)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20選'을 소개합니다. 잡지사측에서도 밝혔듯이, 사람마다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보는 차들이 다르기 때문에 모두를 만족시키거나 공감을 얻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순위에 내가 인정하는 모델이 빠졌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분노할 필요 없었으면 좋겠구요. 그냥 여러분이 생각하는 베스트는 .. 더보기
쌍용자동차, 올해엔 수출 굴욕 당하지 말자! 2010년 1년 동안 독일에서 팔린 자동차들에 대한 결과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총결산 내용들 중 SUV의 판매 성적을 상위 20위와 하위 20위로 나눠 공개를 하도록 할 텐데요. 대충 제목을 통해서도 짐작을 하셨겠지만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쌍용차들의 성적은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판매망을 가동하지도 못하고 광고도 못한 이유도 컸겠지만 새로운 모델을 통해 지속적인 시장 공략을 하지 못한 것도 큰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해 쌍용은 SUV 명가 재건이라는 절대과제를 이뤄내기 위해 코란도C를 선보였습니다. 정상적인 판매가 이뤄지기 위한 어려운 과정을 넘고 있는데요. 하루라도 빨리 굴욕적인 판매성적을 털어내길 바래보면서, 먼저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 더보기
독일에서 중고차 가격 높게 평가받는 차들 시차적응 이틀 째. 조금 덜 헤롱거리는 상태에서 독일에서 이런 때를 대비해 여분으로 준비해온 포스팅을 하나 해볼까 합니다.  제법 오래 전에 잔존가치 높은 차들이라고 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죠. 그런데 이번엔 독일의 DAT라는 곳에서 차를 팔 때, 가장 높은 가격적 가치를 받을 차량들을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DAT. 독일자동차공업협회의 산하 기관 혹은 산하 그룹으로 불리우는 곳인데요. 유럽 각지에 독일자동차에 대한 시장조사나 연구, 그밖의 다양한 가치들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뭐 그런 일을 하는 곳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나름 차량의 시장가치분석에서 일가견이 있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사실 귀찮아서 자세히 어떤 곳인지 조사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ㅜ.ㅜ 또 어떤 기준으로 이런 랭킹을 만들었는지 설.. 더보기
독일에서 제일 잘 팔린 자동차 성적표 공개 역시 연초가 되자 작년 한 해 자동차 시장의 결과를 알려주는 각 종 자료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2010년 독일에서 가장 많은 차를 판 메이커에 대해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가장 잘 팔린 모델은 어떤 것들인지 그 성적표가 공개됐습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닌 게 맞습니다만, 자동차 제조사들 입장에선 상위권에 들어야 행복한 미소를 머금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들에겐 생존은, 성적과 무관치 않아 보이기도 하네요. 그럼 오늘은, 세그먼트별로 많이 팔린 모델 Top5와 함께 세그먼트 안에서의 점유율도 함께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예상과는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는지 한 번 체크 같이해보시겠어요? 경차 부문 순위 모델 판매대수 점유율 1 Smart Fortwo 29,065대 14.3% 2 F.. 더보기
독일에선 어떤 메이커가 가장 장사 잘했나 작년 한 해 독일에서 어떤 자동차 회사가 가장 장사(?)를 잘했을까요?... 몇 차례에 걸쳐 월간 판매 결과는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한 해의 총 결산 즉, 전체 성적표를 공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9년 독일은 경제위기의 타계의 한 방법으로 폐차보조금 제도를 실시했고, 상당히 많은 노후차량들이 폐차되며 신차판매가 이뤄졌습니다. 이를 통해 오래된 차들이 내뿜던 배기가스의 양을 신차를 통해 조금이나마 줄이는 효과도 얻었는데요. 하지만 2009년의 판매 증대로 인해 상대적으로 2010년은 매출에서 줄어든 한 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작년 독일 내에서 팔린 신차는 총 2,916,260대로 2009년 대비 -23.4%의 성장률을 보였는데요. 그렇다고 모든 메이커들이 판매가 줄어든 것만은 아니었습.. 더보기
2010년을 우울하게 보내야 했던 자동차들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사실 여긴 아직 구랍입니다만) 모두에게 희망과 기쁨이 가득한 2011년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솔직히 이제 지났으니 말이지만 2010년이 어떤 자동차 메이커에겐, 그리고 어떤 모델에겐 떠올리기 싫은 한 해였을 겁니다. 판매량도 그렇고 회사 이미지도 그렇고 모두가 웃고 승자의 기분을 만끽할 때 그들은 그늘진 곳에서 어깨를 떨구고 있을 수 밖에 없었죠...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독일 자동차잡지인 아우토빌트(Autobild)가 '2010년의 루저들'이란 제목으로 최악의 한 해로 보낸 메이커와 자동차들을 선정했는데요. 원 제목을 그대로 쓰기엔 '루저(Loser)'라는 단어가 주는 민감함 때문에 저는 제목을 좀 순화시켰습니다. 자 그럼 어떤 차들, 그리고 어떤 모델들이 불명예의 주인공이었을.. 더보기
독일에서 계약 후 차량 인도 늦는 자동차들 자동차 계약서에 사인을 하는 순간부터 고객은 하루라도 빨리 자신의 차를 인도받기 원합니다. 뭐 두 말하면 잔소리겠죠. 하지만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 놈의 차가 한 달이 가고 두 달이 지나도 가져가라는 얘기가 없군요. 이렇게 애간장을 태우는 경우가 독일에서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아데아체와 같은 자동차클럽 중 하나인 AVD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에 비해 2010년의 경우 자동차 판매가 27%나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신차가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의 기간은 더 길어졌다는 것인데요. 10주, 그러니까 두 달 반 정도를 기다리는 건 이제 보통의 경우로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는 6개월 정도를 기다려야 하는데요. 특별한 모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구요? 그.. 더보기
골프 블루모션과 토요타 하이브리드 대결 내년에 한국에 골프 블루모션TDI가 수입된다는 얘기들이 있더군요. 현재까지 독일에서 나온 최강 연비효율을 자랑하는 것이 이 블루모션인지라 아무래도 관심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늘은 독일잡지 아우토모토스포츠(Auto-motor-sport)가 실시한 골프 블루모션과 토요타가 새롭게 내놓은 아우리스 하이브리드의 연비 대결 결과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비교테스트에 참여한 모델들은 각각 골프 1.6 TDI 블루모션 (수동5단)과 아우리스 1.8하이브리드 (자동)로, 아우리스의 경우는 지난번 연비와 관련된 포스팅을 통해서도 보셨겠지만 프리우스 보다 조금 더 좋은 것으로 평가된 신형입니다. 골프의 경우는 105마력에 제로백은 11.2초에 350L의 트렁크를 가지고 있구요. 아우리스 하이브리드는 99.. 더보기
2010 독일인이 뽑은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 연말과 연초가 되면 각계는 한 해를 정리하고 결산하는 내용들로 가득하게 되죠. 자동차업계도 이런 결산과 총정리를 피해갈 수는 없죠? 오늘은 그런 내용의 일환으로, 2010년 자동차 '브랜드이미지' 설문 조사를 독일 자동차 매거진 중에 하나인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에서 실시했습니다. 매년 해오고 있고, 저 역시 작년 이맘 때 즈음해서 2009년 결과를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이렇게 얘기하고 보니까 1년이라는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갔다는 걸 비로소 실감하게 됩니다. 이 설문조사는 매년 자동차매거진 독자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것으로 올해는 약 15,000명 가량이 스무가지 질문에 착실히 대답을 해줬습니다. 올해 종합순위에서는 역시 2004년부터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우디가 다시 차지했군요! 총 .. 더보기
자동차 구입 평균 연령은 과연 얼마나 될까? 운전면허를 따고 처음으로 내 차를 몰게 될 때, 여러분은 어떤 차를 어떻게 구매하셨습니까? ...보통은 어린 나이에 면허를 따기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 자동차를, 그것도 새차를 구입하기는 쉽지가 않죠. 그래서 부모님이 쓰시던 차를 물려 받거나 아니면 중고차 시장에서 제대로 달릴 수나 있을까 싶은 그런 푸석푸석(?)한 모델을 싼 값에 사 운전 경험을 쌓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한푼한푼 모아 비로소 자신만의 새 자동차를 구입하기에 이르는데요. 여기 독일의 경우 위에 언급한 일종의 공식이 참 잘 지켜지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그런데 재미난 것은, 이렇게 자동차를 구입하는 연령대가 얼핏 젊어보일 수 있는데 사실은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점입니다. 특히, 비싼 메이커들의 경우는 더욱 그러한데요. 독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