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 자동차 세상/독일 아우토반 시승기

'단점이 안 보이는 차' 신형 티구안 잠깐 시승기

투아렉 하나로 버티던 빈약한 SUV 라인업에 티구안의 가세는 폴크스바겐에게는 큰 힘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2008년부터 팔려나간 티구안 1세대는 2016년 2세대가 등장하기 전까지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냈죠. 실용성, 주행 능력 등, 여러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다시 1세대의 약점들을 보완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출시된 지 1년 (2016년 4월), 정부로부터 인증취소 및 판매금지 조치를 받은 지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2세대 티구안은 아직 한국땅을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벌써 검증이 끝났어도 끝이 났어야 할 이 차에 대해 한국 내 정보는 많지 않은 상태인데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잠깐이지만 시승해 본 소감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신형 티구안


커진 차체에 달라진 인상

신형과 구형 앞측면 비교 사진 / 상 : 1세대, 하 : 2세대 (사진은 급하게 스마트폰으로 찍느라 썩 좋지 않으니 그점 이해바랄게요.)

후방측면 비교 사진 / 상 : 2세대, 하 : 1세대

2세대 티구안은 1세대와 스타일에서 우선 확실한 차이를 보입니다. 곡선과 동그란 면 처리 등이 1세대의 특징이었다면 2세대는 선과 각을 강조했죠. 더 커진 차체는 물론 전체적으로 심플한 느낌을 줬던 1세대에 비하면 좀 더 복잡해진 인상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1세대와 2세대는 제원상 어떤 차이를 보일까요? 유럽에서 판매되는 티구안 신, 구세대를 한 번 비교해봤습니다. 

전장 / 전폭 / 전고 / 휠베이스 (mm)

1세대 티구안 : 4,433mm / 1,809mm / 1,703mm / 2,604mm

2세대 티구안 : 4,486mm / 1,839mm / 1,673mm / 2,677mm

더 길어졌고 더 넓어졌으며 더 낮아졌습니다. 앞바퀴 중심에서 뒷바퀴 중심까지의 축간거리 역시 더 길었습니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기아 스포티지와 비교해봤더니 전장은 6mm 길었고, 전폭은 16mm 좁았으며, 높이는 28mm 높았습니다. 휠베이스 역시 7mm 티구안 신형이 더 길었습니다. 

트렁크 용량 

1세대 티구안 : 기본 470리터, 최대 1,510리터

2세대 티구안 : 기본 615리터, 최대 1,655리터

기존 티구안에 가장 큰 불만이라면 역시 트렁크 공간이 넉넉하지 않다는 점이었을 겁니다. 폴크스바겐도 그 점을 인식하고 신형은 공간 확보에 주력한 듯합니다. 경쟁 모델인 스포티지(기본 491리터, 최대 1,492리터)와 비교해도 차이가 컸는데요. 독일 매체 아우토빌트가 BMW X1과 비교한 티구안 트렁크 용량을 보면 X1보다 작은 박스(1.5리터 패트병 6개가 담기는)가 한 개 더 들어가더군요. 이제 동급 기준으로 트렁크 작다는 얘기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형 트렁크


넉넉한 좌석 공간과 세련되어진 실내

1세대와 2세대를 모두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얼마나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했습니다. 운전석에 앉자 일단 1열 좌석 공간이 여유롭다는 느낌을 먼저 받았습니다. 지상고가 낮아졌지만 답답함보다는 넉넉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실내 디자인과 소재도 1세대보다 좋아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습니다. 

특히 시승차의 경우 계기반이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Active Info Display)라는 이름을 한 디지털 계기반이 적용돼 있는데 아우디의 버츄얼 콕핏과 기본적으로 같다고 보면 됩니다. 잠시 경험해보니 굳이 센터페시아에 있는 내비게이션 화면을 보지 않더라도 계기반 안에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속도계와 엔진 회전계 등이 너무 직각으로 돼 있어 운전자의 눈높이에 맞게 비스듬하게 조정이 되어야겠다 싶었습니다.

상: 신형 티구안 실내 / 하: 1세대 티구안 실내

신형 티구안 계기반

뒷좌석의 경우 실내 공간이 더 넓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무릎 공간도 넉넉해서 답답한 느낌이 1세대에 비하면 많이 줄어들었죠. 또 마사지 기능이 있는 시트와 직물임에도 알칸타라를 부분 적용한 시트 커버 등도 고급감을 더했습니다. 이리 뜯어보고 저리 둘러봐도 모든 면에서 좋아졌다고 할 만했습니다.

뒷좌석 받침대

2열 무릎 공간

알칸타라 적용된 시트

4모션, 이렇게 부드러웠나?

시동을 걸고 바로 영업점을 빠져나와 달렸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아우토반을 달릴 수 없었던 점이 제일 아쉬웠는데요. 그럼에도 몇 가지 눈에 띄는 변화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네바퀴 굴림 4motion이 준 느낌이었습니다. 1세대 시승 당시에도 사륜 모델을 타봤지만 2세대의 경우 훨씬 더 좋았습니다.

구동은 무척 부드러웠고, 독일 매체들이 칭찬한 서스펜션의 덕인지 코너를 부드럽게 돌아줬습니다. 회전교차로나 좌우 회전이 필요한 곳에서 더 과격하게 차를 돌리고 싶어질 정도였죠. 실제로도 그렇게 했는데 그만큼 부드럽고 안정적이었습니다. 다만 정지했다 출발 할 때의 가속감은 약간 아쉬웠는데, 400Nm 수준인 190마력 모델이라면 좀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주행의 안정감은 이전 모델보다 더 좋아졌다고 느꼈습니다.

시승차는 2.0 TDI 7단 DSG 모델로, 1세대 (140마력, 토크 320Nm)보다 마력과 토크(340Nm)가 강화됐고 DSG 역시 7단이 적용돼 연비나 주행질감 등에서도 작은 진전을 보였습니다. 다만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시내 주행에서는 7단을 거의 경험할 수 없기 때문에 아우토반 등을 달려야 좀 더 정확한 차이를 이야기할 수 있을 듯합니다.

기어박스


좋은 조향감과 시야 

폴크스바겐의 전체적 특징 중 하나라고 한다면 좋은 조향감입니다. 2세대 티구안 역시 스티어링 휠의 지시에 맞춰 차는 잘 따라주었습니다. 덩치는 더 커졌지만 되레 정확도나 민첩함에서는 더 나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죠. 내 판단이 편견은 아닌지 궁금해 집에 돌아와 독일 매체의 비교테스트 자료를 몇 개 찾아봤습니다. 

240마력짜리 TDI 티구안과 231마력의 BMW X1의 아우토빌트 비교평가에서는 BMW의 자랑이랄 수 있는 민첩함과 조향감 항목에서 모두 티구안이 앞서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서스펜션 역시 X1과 견줄 수준으로 평가됐죠. 기아 스포티지와의 평가에서도 조향성과 민첩함 등에서 크게 앞선 결과를 얻었습니다. 단 제동력에서는 스포티지가 좋은 점수를 받았는데요. 전체적으로 공간, 주행, 편안함 등에서 큰 차이를 보였고, 연비 테스트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은 공인된 것보다 두 모델 간 차이는 더 크게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자료들을 보면서 '내가 몸으로 느꼈던 것이 틀리지 않았구나' 싶더군요. A필러는 시야를 거스르지 않는 등 전방 시야 확보에서도 다른 경쟁 모델들과 차이를 보였습니다. 제동력의 경우 타이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시승차에 장착된 기본 17인치보다 더 큰 19인치 이상을 장착한다면 보다 안정감 있는 결과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운전자 시야에 부담을 덜 주는 A필러, 그리고 BSD 작동 모습

운전대 및 계기반 모습

엔진룸


단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키운 

엔진에서는 디젤의 변화가 눈에 띄었는데요. 기존 140마력과 177마력 두 가지였던 디젤 엔진은 150마력과 190마력, 그리고 240마력,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습니다. 또 다양한 사양 적용이 가능한데 터치식 내비게이션은 8인치 화면이 옵션 적용이며 음성 명령 지원도 가능합니다.

긴급 자동 제동 시스템과 그 외 다양한 안전 장치는 물론, 이미 골프에 적용된 실린더 가변형 액티브 실린더 매니지먼트 기술 등이 적용돼 안전과 연비효율을 높였습니다. 1시간 정도 운전을 해본 게 전부였지만 독일 내 여러 평가지표 등을 봐도 2세대 티구안은 특별히 '이건 정말 아니다'라고 말할 만한 부분이 없는 자동차였습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SUV, 그중에서도 콤팩트 SUV 시장의 경쟁은 뜨겁습니다. 그리고 티구안은 그 안에서 골프와 같은 존재가 되려고 작심을 한 듯 보입니다. 어느 독일 자동차 매체가 '해치백에 골프가 있다면 콤팩트 SUV 대표급은 티구안이라 할 수 있다'라고 표현을 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한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스타일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그 나머지에 대해서는 불만을 가질 만한 게 없습니다. 이렇게 차를 야무지게 만들면서 프로그램 조작 같은 바보 같은 선택을 해 자신의 가치를 엉망으로 만들었던 것인지, 돌아오는 내내 그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는데요. 언제쯤 이 차가 한국에 들어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자신들이 잘하는 점을 믿고 정직하게 승부를 펼쳤으면 합니다. 티구안은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 김재동 2017.02.13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퀴녹스와 비교해보고 선택하면 되겠네.

    골프 4모션. 에퀴녹스 사륜은 ?

  • 디젤마니아 2017.02.13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접 찍으신 사진과 함께 직법 체험하신 시승기를 만족스럽게 잘 보았습니다.
    정말 좋네요.
    폴크스바겐이 한국에서는 인증 문제로 반 년 넘게 판매도 못하고 평택항 야적장에 쌓여 있다고 하는데요, 어서 판매가 재개되고 정상화되면 좋겠습니다.

    • '직접'을 너무 강조하시는 거 아닌가요? ㅎㅎ 인증문제는 서로 정리가 되는 듯한데, 어쨌든 이 기회에 폴크스바겐도 한국 시장에서 더 나은 서비스했으면 합니다.

    • 이상 2017.02.14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상 티구안차주의 피눈물이었습니다. 골프가 중고 시장에사 아반테md보다 싼 세상인데

    • 문인용 2017.02.16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무시한것 생각하면 봉되기 싫은데 말이죠

    • 문인용/ 화 많이 나실 만하죠. 그런데 북미와 한국 외엔 현금으로 보상한 곳은 없습니다. 유럽은 더 무시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죠;

  • 눈사람 2017.02.13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사진과 내용을 보니 분명 이전 세대보다도 디자인과 성능 양쪽 모두 진일보한 모델인 것 같군요.

    하지만 국내 판매라 글쎄요.. 디젤게이트에 대한 독일에서의 반응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미국이나 여타 주요시장들에서 보여준 것과는 확연히 다른 아우디 폭바측의 성의없는 태도로 지금 오너들의 소송이 이어지고 있고, 폭스바겐을 믿고 구매한 고객들은 졸지에 '저렴한 값에 외제차를 끌려고 환경과 타인은 무시해버린 인간'이라는 식의 조롱을 공공연히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말로 개과천선하고, 새로운 차를 제대로 만들었다는 점을 인정받고 싶다면 먼저 자사의 물건을 구매해준 기존 고객들에 대한 제대로 된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저 역시 골프를 몰았었고, 디젤게이트 직전까지만 해도 주변분들에게 폭스바겐 자동차의 품질을 늘 칭찬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글쎄요... 그동안 많은 소비자들의 지지로 성장해온 독일, 아니 세계 굴지의 자동차 메이커가 저래서야 소위 말하는 흉기차와 다를것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조차 들게 만드네요.

    작년 한 해 동안 미국시장에서 폭스바겐은 디젤게이트 이후 가장 공들여 성의있는 후속조치를 하는 태도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급발진 사건이 터진 후, 다시 미국시장과 세계시장을 되찾는 데에 성공한 도요타 자동차처럼 폭스바겐 역시 모든 방면에서 더욱 노력을 해야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신뢰를 잃는다면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겠지요.

    • 디젤 게이트에 대해선 저만큼 많이 다른 사람도 많지 않을 겁니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인 사안이고, 이로 인해 피해 입은 분들에게 어떤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하고, 심지어 독일은 물론 유럽에서조차 폴크스바겐은 리콜을 제외한 어떤 금전적 보상 같은 걸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도 차별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불만들이 있죠. 다만 그 분위기는 우리와는 좀 다른 느낌인데요.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이처럼 많은 이들을 힘들게 한다는 거, 정말 모든 기업들(뿐만 아니라)이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합니다.

  • HEXAGONIA 2017.02.13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캐나다에서도 여전히 신형 티구안이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안에 출시될지도 미지수구요.
    대신 7인승으로 보이는 아틀라스가 여름에 출격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무려 '노란'색을 포함해 8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북님 글 중 마지막 문단이 뇌리에 남네요... 정직하게 하던대로만 해도 될 회사가 너무 욕심을 부려서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바닥으로 떨어지게 만들었지요. 정말 아쉽습니다. 이곳 캐나다에서도 이미지 회복이 쉽지 많은 않아 보입니다. 많은 시일이 걸릴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는 정말 매력적인거 같아요...

    • 중국이나 북미를 겨냥한 아틀라스가 먼저 나간다는 얘기는 들었어요. 티구안은 아예 안 팔든지, 팔아도 디젤 없이, 상황봐가면서 북미에서 판매가 재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잘 몰랐는데 옆모습을 보니까 유리창 면적이 생각보다 크지 않네요. 그래서인지 더 날렵한 느낌을 받습니다^^

  • 싸잔박 2017.02.13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국 잡지사들의 평가는 메이커의 광고만 보면 외부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가 좋다고 느끼지만 고객이 탈 가격대의 트림은 경쟁사비해 후지다는 평가가 많고 같은 그룹의 세아트 아테카가 훨씬 가성비가 좋다네요. 아마 위에 올리신 사진도 중상트림인 것 같은데 그러면 아우디 q3랑 가격차이 얼마 안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이번 티구안의 가격정책은 실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폭스잡는 아우디 세아트

    • 제가 시승한 건 거의 풀옵션이라고 봐야 할 거예요. 많이 비쌀 겁니다. 티구안이 그리 싼 차는 아니었으니까요. 기본가 기준으로 보자면 독일에서는 1세대 보다 우리돈으로 170만 원 가량 더 비싸진 거 같더라고요. 옵션의 규모나 성격이 그 때와는 다르니 이런 부분은 변수로 봐야할 거 같고요. 판매량만 놓고 본다면 그나마 선방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세아트나 스코다 모두 폴크스바겐과 어떤 형태로든 공유하는 그룹 내 브랜드이니 경쟁을 하든, 차별을 두든 해야겠죠. 아테카 평가는 확실히 가성비에서 스코다의 길을 가려는 듯한데, 스타일링은 아우디 영향으로 더 좋은 듯해요.

  • 겉보리 2017.02.13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똘똘이가 더 똑똑해졌군요. 말씀대로 왜 그런 선택을 해서 스스로 가치를 깎아내렸는지 모르겠습니다.

  • 여기 유럽에서 1월 말에 티구안 주문하니 6월 말 받을수 있다네요. 날개 돋힌듯 팔리는가 봄

  • Tiguan love 2017.02.14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승기 잘 보았습니다. 잠깐 시승기라지만 좋은 정보 알고 갑니다.ㅎㅎ
    한국 출시도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기다리다가 지쳐서 죽을 지경입니다.ㅎㅎ

  • 찰리 2017.02.16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형 티구안 기다리다 얼마전에 X1으로 갔는데 극찬하시는걸 보니 더 기다릴걸 그랬나 싶네요 ㅎ

  • 희남매 2017.02.19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타는 차가 티구안인데 2단->3단 넘어갈때 RPM이 딸려서 변속이 자연스럽지 못한 문제 빼고는 너무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4년정도 있다가 이번에 나온 티구안으로 갈아탈 생각입니다. 묵직한 느낌이 좋은 차입니다.

    • 저단에서 DSG가 말썽이었는데 신형은 어땠는지, 그 부분을 제대로 확인을 못한 게 좀 아쉽네요.

    • 그대눈빛 2017.02.27 1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보다 늦은 모델을 타시는 것 같군요.
      저도 처음 구입했을때는 2,3단 좀 이질감이 있었는데 몇년 타다보면 이부분은 자연스럽게 없어지더라구요. 지금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미미해졌습니다. 참고하세요.

  • Jehong, Park 2017.02.21 0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UAE, 아부다비에서 신형 티구안 SEL 2.0 가솔린 모델을 141,000 디르함(약 4,500만원)에 구입해서 몇주째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 나라 특성이 디젤엔진이 없고 가솔린 엔진만 나오죠. 전작대비 외형은 각이 잡혔다고 할까요. 그래서 조금 더 멋져 보입니다. 헤드램프도 테일라이트도 모두 LED, 실내등과 무드등 마저도...
    이번 신형의 제일 좋은 점은 BMW처럼 내장과 센터페시아쪽이 고급스럽고 Discover Pro라는 네비 옵션입니다. 운전석 계기판이 LCD라 바로 앞에 지도가 표시되어 무척 편리합니다. 여기선 법 때문에 작동이 안되는 미러링크 기능이며 좀 어설프지만 HUD도 달려 있습니다.
    국산차량에도 달리기 시작한 전동식 트렁크(Easy Open) 배기구쪽을 발로 차듯이 갖다 대면 열리고 닫힙니다.
    게다가 아우디에서 많이 경험할 수 있었던 카메라가 4개(전, 후, 양쪽 사이드 미러)달려 있어서 도로가 평행 주차시 경계석에 휠 긁어 먹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재원상에 휠베이스 길어진건 한국에서 벌집매트를 구형기준으로 공수한 것이 뒷 좌석 가운데가 딱 맞지않고 빈 공간이 손가락 2~3마디 정도 생깁니다.
    더운 나라라 파노라믹 썬루프가 인기는 없지만 해당사양에 기본이며, 그 덕에 다소 작은 차량의 실내가 탁트인 느낌을 주고 넓게 느껴집니다. 한 여름에 사막의 별이라도 보러 가야 하는데...
    주행은 솔찍히 높은 마력대비 BMW처럼 운전하는 재미(밟으면 밟는데로 나가고, 즉각적인 반응을 하는 트윈터보 같은)는 없습니다. 차가 추구하는 바가 달라서 겠거니 하면서 타지만 에코, 컴포트, 2개가 더 있는데 - 기름 아낀다고 2주차 부턴 에코 모드로만 운전해서 - 컴포트 모드선 터보의 반응은 아니지만 가속페달을 밟을 때 국산차량처럼 한 두 템포 늦은 반응 혹은 힘이 안따라주는 느낌은 없습니다.
    가족들이 너무 맘에 들어해서 2년후 귀국때 함께 들어가려고 생각할 정도로 만족감이 높습니다.

  • 안예다 2017.04.10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승하신차는 겨울이라 우행목적으로 스노우타이어 장착으롱로 원래의 휠과타이어는 탈착되상태로 보이고 키리스<스마트키>옵션 빠지고 acc<엑티브크루저컨트롤>빠진 최상위 트림 4모션 하이라인으로 대략 4만3천유로정도의 차량으로 보이고 윗분 말씀대로 아테카의 가성비와 q3의 고급 사이에서 센드위치당할것같은 가격 포지션이지만 그건 "한국사람"인 우리들 생각이었을뿐 실 판매는 설문조사처럼 되고있지는 안은듣 합니다.
    주변에 타시는 분들의 만족도또한 골프2.0디젤 보다 조금 더 비싼트림 정도의 차량임에도 만족도또한상당히 높고더라구요, 독일의 지역특성상 vw직영 보다는 서브판매점이 시골 곳곳에 잘분포되어 그곳 중소도시의 지역민들과 잘교류하고 지역기여와 많은 활동등으로 인한 신뢰를 바탕으로 직접적인 판매에까지 이르는 좋은 성과 <보통 무상수리문제와 소모품교환.인스팩션등.....의 문제를 쉽고 빠르게 보수유지하는방침> 를 보여주고 있어서 이또한 단순히 아테카와 티구안을 놓고 보기에는 조금 애매하더군요. 그냥저의 생각으로는 엄마들의 차 골프 스포츠벤이 있다면 특히 내세울것도 없지만 딱히 모자란곳 또한 없는 아빠들의 차 "티구안2세대"가 한대 더나오지 않았나 하는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