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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Auto 이야기

현대차가 유럽에서 i 시리즈로 살아가는 법


오늘은 현대차의 i 시리즈가 유럽에서 어떻게 생존전략을 짜고 있는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i 시리즈에는 유럽에서만 판매하는 경차급 i10부터 소형차 i20,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는 준중형 해치백 i30와 중형 i40가 있죠. 여기에 SUV 투산이 유럽에선 ix35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단종될 베라크루즈가 ix55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니밴 그룹에 드는 크로스오버모델 ix20라는 게 하나 더 있는데요. i10, i20, ix20 이렇게 세 가지는 유럽전략형이라고 해서 한국에선 판매를 하지 않습니다. 궁금한 건 당연히 이 세 가지 모델이겠죠? '늘 유럽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데 그게 사실이냐.' '어떤 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느냐' 등이 궁금증의 핵심일 겁니다.


i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해봐야겠다고 오래 전부터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며칠 전 영국 자동차 매체의 비교테스트 내용을 국내 한 언론이 인용보도한 것을 보게 됐습니다. 댓글들을 보니 예상대로(?) 이 기사는 작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i 시리즈 전체 모델들 중에서도 i20를 콕 짚어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i20는 가장 최신 모델이자  i 시리즈 전체의 유럽 전략을 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기아의 유럽 전략형 모델인 씨드와 벤가까지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그러니 정확하게 제목을 다시 달아 본다면, 'i20으로 본 현대자동차의 유럽시장 공략법' 정도가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전략 1 : 스타일


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2월부터 판매될 것으로 알려진 이 잘생긴 소형 해치백은 스타일에서 확실히 강점을 보여줍니다. i 시리즈가 대체로 유럽인들의 취향에 잘 맞는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특히 신형 i20는 몇 년 동안 보아온 현대차 모델들 중 개인적으로 가장 디자인이 잘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독일인들의 반응도 크게 저랑 다르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후면램프 디자인이 전면이나 측면 전체적인 분위기와 안 맞게 약간 튀어 보이긴 하지만 어쨌든 전체적으로 보면 특별히 모난 곳 없이 잘 짜여진 균형감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얘기는 할 수 있겠습니다. 디자인은 잘 되었지만 치열한 B세그먼트 시장에서 디자인만으로는 확실한 변별력을 보이기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푸조 208

사진=netcarshow.com

   


아우디 A1

사진=netcarshow.com



마쯔다2

사진=netcarshow.com



오펠 코르사

사진=netcarshow.com


워낙 유럽엔 스타일 좋은 소형차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더해 i20만의 개성을 만들어가야 하는 또 다른 숙제가 남았다 하겠습니다. 실내 디자인 역시 심플하게 잘 다듬어졌습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개인적으로 익스테리어 보다는 인테리어에서 상대적 약점이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마치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긴 한데 매력적으로 와닿지 않는 중학교 3학년 반장같다고나 할까요? 


물론 디자인은 사람마다 취향에 따라 달리 평가할 수 있는 대목이니 더 이상 이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건 의미 없을 거 같네요. 중요한 건, 강력한 소형차 경쟁자들 숲에서 현대차 역시 i시리즈를 통해 디자인에 있어서 만큼은 뒤지지 않는다는 걸 증명하고 있고, 이는 생존전략의 가장 첫 번째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i20 실내. 사진=현대자동차



전략 2 : '큰 것이 좋은 것이여~' 사이즈와 공간


현대차 i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는 차체가 크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분들이 현대차의 강점으로 넓은 실내를 꼽는 것처럼, 유럽에서도 i 시리즈는 이 부분이 특히 강조되고 있습니다. 가장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게 차량의 전체 크기 부분일 겁니다. 물론 전장, 전고, 전폭만 가지고 공간을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일단 크면 공간확보가 좋다는 점에서 단순 비교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경쟁 모델 몇 가지와 함께 크기를 비교해 봤습니다. 


유럽 소형차 크기 (전장/전폭/전고, 단위 mm)


아우디 A1 :     3950 / 1740 / 1420

시트로엥 C3 :   3940 / 1739 / 1520

포드 피에스타 : 3970 / 1720 / 1500

현대 i20 :       4040 / 1730 / 1470

마쯔다2 :       4060 / 1700 / 1500

미니 (4도어) :  3980 / 1730 / 1430

닛산 미르카 :   3830 / 1670 / 1510

오펠 코르사 :   4020 / 1750 / 1480

푸조 208 :      3960 / 1740 / 1460

르노 클리오 :   4060 / 1730 / 1450

스코다 파비아 : 3990 / 1730 / 1470

도요타 야리스 : 3950 / 1700 / 1510

VW 폴로 :       3970 / 1680 / 1450


이 외에도 많지만 일단 전장만 놓고 보면 마쯔다와 르노를 제외하고 가장 크죠. 구형 i20과 비교하면 얼마나 더 커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구형 i20 : 4000 / 1710 / 1490

신형 i20 : 4040 / 1730 / 1470


트렁크 용량도 구형이 기본 295리터였지만 이번 신형은 326리터로 늘었습니다. 경차급 i10도 마찬가지이고 i30 역시 평균 이상의 전장 길이를 보여줍니다. 작은 차에서 공간은 좀 더 큰 장점으로 작용하게 되겠죠. 이렇게 실내 공간과 트렁크 용량을 늘리면서 사이즈에서 우위를 보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데 꽤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물론 크기를 키우다 보니 민첩한 움직임 등은 다소 손해를 보게 되겠죠. 


i20 트렁크. 사진=현대자동차

 


전략 3 : 가격과 5년 무상보증기간


현대차와 기아자동차를 유럽에서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가격과 무상보증기간입니다. 가격의 경우는 기본적용되는 기능들이 브랜드별로 다르기 때문에 이런 점을 다 따져봐야겠지만 소비자나 전문가들 모두 이구동성 저렴하다는 점에는 동의하고 있습니다. 물론 상대적인 저렴함이겠죠. 


가끔 유로를 원화로 바꿔 단순히 가격을 환율로만 비교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것 보다는 해당 지역의 경쟁차들과 비교해 가격이 어떤가를 보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전체적으로 현대차는 저렴한 편이고, 기아는 이 보다 더 싸게 기본가격이 형성돼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에선 옵션이 여기선 기본사양인 경우까지 계산한다면 그 가격 차이는 더 크게 소비자에게 와 닿습니다. 


시트로엥 C3 가솔린 (82마력, 이산화탄소 104g/km) 기본가 : 14,990유로

포드 피에스타 (80마력, 이산화탄소 105g/km) 기본가 : 13,600유로

현대 i20 (84마력, 이산화탄소 119g/km) 기본가 : 13,950유로

기아 프라이드 (85마력, 이산화탄소 119g/km) 기본가 : 10,990유로

마쯔다2 (90마력, 이산화탄소 105g/km) 기본가 : 15,290유로


이 외에 르노 클리오 90마력 기본가격이 15,090유로, 폴크스바겐 폴로 90마력이 16,175유로입니다. 포드 피에스타가 현대 i20보다 더 저렴하다고 말하는 분들을 위해 기본사양의 차이를 설명드릴게요. 우선 포드 피에스타의 저 가격은 2도어 기준입니다. 4도어일 경우 730유로 추가, 거기에 오디오/CD/MP3가 현대는 기본 포드는 옵션, 엔진 스탑 &고가 포드는 옵션, 현대는 기본입니다. 포드가 현대와 같은 기본적인 사양들을 갖추려면 2천유로 이상 다 나오게 됩니다. 


폴크스바겐 폴로의 경우는 이보다 더 가격이 올라갑니다. 여기서 제가 현대 i20에 대한 독일 아우토빌트의 소개 기사에 달린 100여개가 넘는 댓글들 중에 추천이 높은 것 두 가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이 독일 운전자들의 댓글을 보면 좀 더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Tom Walter : "요즘 차들 교체주기가 짧아졌기 때문에 현대가 5년 워런티(독일에선 개런티라고 함)를 주고 거기에 거리제한이 없다. 그에 비하면 독일차들은 어떤가? 그렇지 않다. 가성비와 개런티 등에서 현대가 앞서 간다. 이젠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중국차들이 (가격을 무기로) 몰려 온다. 풀옵션 골프나 옛날 벤츠 W123 같은 저렴한 차를 이제는 살 수 없게 된 거다."


heydu : "폴크스바겐 폴로나 UP과 같은 깡통차들 보다 현대 i20이 신선하다. VW은 파워윈도우가 옵션이지만 현대는 기본이잖는가. 거기다 개런티 기간은 고작 2년이다 독일 브랜드 모두. 이런 옵션정책을 통해 현대가 분명 장기적으로는 (고객 유치에) 앞서갈 거다."


폴로는 기본사양이 현대에 비하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옵션을 비슷하게 맞추면 가격 차이는 기본가에서 더 커지게 되죠. 이 부분은 고객들을 끌어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유럽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건 워런티 부분입니다. 앞서 보셨겠지만 5년 무상 보증에 주행거리 무제한으로 조건을 달아놓았습니다.


5년 워런티 광고 이미지 =현대 유튜브 캡쳐


기아 역시 파격적인데요. 7년 무상보증에 거리는 15만킬로미터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만약 1년에 2만킬로미터 미만을 주행하면 기아를, 1년에 2만 이상 3~4만씩 달려야 하는 운전자들에게는 현대의 무상보증이 더 어울릴 것입니다. 현대와 기아가 이렇게 나가자 다른 브랜드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는데요. 


알파 로메오 : 2년 ---> 4년

미쓰비시 : 3년 ----> 5년

쌍용 : 5년

스바루 : 3년 ----> 5년


대체로 판매량이 적은 메이커들이 이런 파격적인 무상보증기간을 주고 있습니다. 현대나 기아만큼 판매량이 10~15위 권 안에 드는 브랜드가 무상보증 기간을 저렇게 주는 곳은 아직 없습니다. 대체로 2년, 그리고 몇몇이 3년인 정도죠. 어쨌든 현대 기아 덕에 유럽 운전자들은 무상보증 경쟁을 통한 이익을 앞으로 더 얻지 않겠나 예상됩니다. 후발주자로 유럽시장에서 경쟁을 해야 한다는 점에선 이해가 되지만 어디 한국 내수고객들 입장에서야 쉽게 고개가 끄덕여지겠습니까? 


지금까지 세 가지를 말씀 드렸습니다. 디자인, 차량 크기, 그리고 가격과 무상보증. 여기서 하나 빠진 게 있다면 성능일 겁니다. 맨 처음 언급했듯,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가 폴로 보다 현대 i20가 더 좋은 차라고 비교시승 후 기사를 썼던 게 있으니 성능 또한 최고 수준이 아니겠냐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 텐데요. 정말 그럴까요?



오토익스프레스 홈페이지 화면 캡쳐


이게 오토 익스프레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i20와 폴로의 비교시승기입니다. 독일처럼 100가지 이상의 데이타를 통해 순위를 매기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내용을 기자가 요약 정리해 올린 형식이 아닌가 싶은데요.혹 잡지판에는 독일처럼 자세하게 항목별 점수가 기재돼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그 내용만 보면 결론은 현대 i20를 1위로 놓은 게 맞습니다. 


어떤 분들은 별점 리뷰 코너를 통해 폴로가 별 4개이고 현대 i20가 별 3개던데 어떻게 현대가 이겼다고 할 수 있냐고 의문을 제기하셨는데요. 그 별점 리뷰는 계속 누적된 데이타에 업데이트 형식을 취하는 거라 아마 예전에 평가된 별점이 그대로 적용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정말 성능에서도 폴로를 i20가 이겼을까요? 제가 영어를 그리 잘하지는 않지만 오토 익스프레스의 i20에 대한 총평 부분을 옮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잘생긴 스타일, 더 실용적인 인테리어, 괜찮은 디테일, 운전에 스파클 부족, 주행은 다소 딱딱했으나 가격과 긴 보증기간을 생각하면 결정적 단점은 아니다. 만약 가솔린 모델을 테스트한다면 이 결과는 수정될 수 있을 것이다."


제가 위에 언급한 i시리즈의 세 가지 전략이 고스란히 평가에서 장점으로 표현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비교테스트가 아쉬웠던 건, 현대 i20의 경우 4기통 90마력에 토크가 240Nm이고, 해당 폴로 모델은 3기통 75마력에 토크가 210Nm이었다는 점입니다. 폴로에도 90마력짜리 디젤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가 이뤄지려면 90마력으로 붙었어야겠죠.


또한 폴로는 이미 2009년 모델, 그 때의 3기통 엔진입니다. 요즘 주기로 따지면 한 세대 전 모델이라고 할 수 있죠. 한국에도 진출해 있는 영국의 오토카 i20의 시승기를 봐도 결론은 비슷합니다. 공간과 정숙함을 장점으로 언급했고, 서스펜션과 가솔린 엔진의 힘에서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했습니다. 그럼 독일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automotorundsport 캡쳐 화면


아우토모토운스포트(AMS)의 시승기인데요. 아직 독일에서는 비교테스트 자료가 나와 있지 않아서 이 간략한 시승기 자료를 소개해야 할 거 같습니다. 역시 84마력 가솔린 모델을 시승했는데 장점으로 꼽은 부분은 '부드러운 엔진, 안전한 주행성, 좋은 공간, 많은 옵션' 이었고. 단점으로는 '서스펜션의 안락함이 떨어지고, 조향감이 아쉬우며, 추월가속은 평범했다'였습니다.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게 되네요.


'Leise, aber ohne Punch' (정숙하지만 한 방이 없다)


오토 익스프레스 평가 중에도 주행에서 톡 쏘는 (스파클) 맛이 없다고 했고, 오토카 기사에도 주행에서 인상적인 건 없다고 했습니다. 세 매체 모두 i20가 주행성능 부분에서는 이렇다할 인상을 아직까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를 위한 답은 이미 나와 있다


일단 디자인은 좋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도 더 자신만의 개성을 부여할 수 있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공간이나 가격, 그리고 보증기간 등은 더 이상 바랄 나위 없을 만큼 좋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역시 성능에서는 주요 경쟁자들을 따돌리기엔 아직까진 부족해 보입니다. 그간 독일에서 평가된 많은 비교테스트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도 늘 성능에서는 핸들링과 하체에 대한 아쉬움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대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무엇에 더 집중해야 할지, 답은 나와 있습니다. 이쁘게 치장하고, 충분히 많이 주어도, 결국 자동차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더 치고 올라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여기서 마지막으로 간단한 자료 하나 보여드리고 끝을 맺겠습니다. 



센터 오브 오토모티브 매니지먼트 pdf 자료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비중을 국가별로 나타낸 자료인데요. 파란색이 독일, 팥색이 일본, 연녹색이 미국, 보라색이 독일을 제외한 유럽, 하늘색이 한국입니다. 물론 브랜드가 많으면 그만큼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독일이나 일본이 유리하긴 하겠지만 어쨌든 우리나라의 연구개발 비중이 너무 적어 보입니다. 실제 폴크스바겐의 연간 연구개발 투자비용과 현대의 비용은 4~5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하죠. 세계 5위권 판매량을 자랑하는 기업답게 이제는 다른 곳에 돈 쓰지 말고 연구개발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그래야,


성능 부분 따라잡을 수 있을 테고, 그래야 궁극적인 브랜드 가치 끌어 올리기도 가능해 질 겁니다. 특정 하나의 모델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브랜드 전체의 기술력을 상향 평준화시키는 것이 현대에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노력이 하나의 시스템화 된다면 보수적이고 단단한 유럽 시장의 벽도 기적처럼 깰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연구개발 투자의 성과를 내수 고객들이 우선 맛볼 수 있게 해야겠죠. 


후발주자로서 무척 잘 달려온 지난 시간들이었습니다. 난공불락 같은 유럽 시장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나아갈 길은 지금까지 달려온 길과는 다릅니다. 훨씬 어렵고 힘든 고지 탈환의 시간들이 되겠죠. 이 치열한 쟁탈전에서 현대의 생존 키워드는 결국 기술이라는 거, 이점을 잊지 마셨음 합니다.   


사진=현대자동차

 

추가 : 유럽에서 작년에 현대 기아차가 얼마나 팔았고, 순위는 어느 정도였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더모터스타 카페 <- 이곳 클릭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좀 더 자세한 유럽 시장에서의 한국 차들 성적이 궁금한 분들은 제 블로그 <--여기 클릭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