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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獨 자동차 잡지가 전해주는 최신 소식과 비교평가기

절박함이 빚은 대변화, 벤츠 2012년형 A클래스!

 

                                           

                                           전년 이익율 : -14.9%

                                    구입 평균연령: 49세

 

위의 내용은 메르세데스 A 클래스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메르세데스 라인업의 엔트리 모델로 나름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던 A 클래스였지만, 한정된 시장성과 변화하는 시장의 트렌드를 쫓아가기 버거운 모습을 보여줘 작금의 위기를 맞았다고 보는데요. 이런 위기를 벗어나야한다는 일종의 절박감(?)이 만들어낸 2012년형 A 클래스의 모델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한국엔 처음 소개되는 그림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우토빌트(Autobild)에 소개된 그림 한 번 보시겠습니까?

 

 맨 위에 보이는 파란색 모델은 현재의 모델이구요. 밑에 붉은색이 바로 2012년 10월 쯤 선보이게될 A 클래스 (W176이라 현재까지 명명됨)의 모습입니다. 젊은 20-30대를 주 타킷으로 한 2012형 A 클래스는 아우디 A3 스포츠팩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BMW1시리즈까지 사정권 안에 두고 있다고 하네요.

 

차고는 확 낮췄고, 벤츠에 그리 반영이 안됐던 에어로 다이나믹한 디자인이 적용돼 스포티브한 느낌을 확실히 살렸습니다. 기본 가격을 19,500-22,000유로로 잡고 있으니 확실히 가격적인 부담없이 스타일을 쫓는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전륜구동 시스템과 몇 가지 첨단 기능들까지 붙인다고 하니, 다임러 그룹이 단단히 작심하고 A 클래스에 메스를 댄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A클래스의 변화를 통해 B클래스의 필연적 변화까지 암시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래저래 강호엔 핏빛 바람이 불어닥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