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독일에서 인정받는 이유

 

저는 일본 차에 대해선 사실 아는 바가 많지 않습니다. 독일 차도 전문가라고 할 수준은 아닙니다만 일본 차 보다는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있는 편입니다. 또 독일에 살아서 그런지 일본차를 앞으로 타봐야겠다는 생각도 잘 안 하게 됩니다. 물론 가끔 관심이 가는 모델이 있긴 합니다만 호기심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특별히 애국심에 호소해 일본차를 안 타야겠다 이런 건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마냥 일본 차를 호의를 가지고 보는 입장도 못 된다고 솔직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런데요.

 

이렇게 뜨뜨미지근하게 일본 차를 바라보는 저의 시선에서 조차 이것 하나만큼은 부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로 품질이죠.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고장이 적다는 점인데요. 이미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또는 주변인들의 경험담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인식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독일에선 이 부분이 객관적 데이타를 통해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증명이 되고 있냐고요? 지금부터 찬찬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제공 = tuev-sued.de

                                      

독일 자동차 번호판에는 이런 스티커가 모두 부착되어 있습니다. 자동차 정기 검사를 언제 받았고, 언제 다시 받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식별 스티커인데요. 독일기술검사협회(Technischer Uberwachungs Verine), 일명 튀프(TÜV)라는 곳에서 검사자들에 의해 붙여지게 됩니다.

 

사진제공 = tuev-sued.de


튀프는 독일의 산업안전과 관련한 공인인증기관입니다. 자동차뿐 아니라 여러 산업현장의 안전을 체크하죠. 일반인들에겐 자동차 검사해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주 오래되었고 신뢰할 만한 기관이죠. 이런 튀프가 매년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와 함께 '튀프 리포트'라는 프로젝트를 펼칩니다. 매년 정기검사를 받은 모든 차량들 데이타를 모아 가장 결함률이 적은 자동차와 결함률이 높은 차들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 tuev-sued.de

 

보통 발표는 5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합니다. 2~3년된 자동차 부문, 4~5년된 자동차 부문, 6~7년된 자동차 부문, 8~9년된 자동차 부문, 그리고 마지막으로 10~11년된 자동차 부문.  2012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검사를 받은 약 8백만 대의 자동차 217개 모델이 그 조사 대상이었습니다.

 

검사는 총 100여개 부분에 걸쳐 하는데 그 중 18개의 가장 중요한 검사 항목들을 순위 매기는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헤드램프나 리어램프 등 조명의 결함률, 엔진오일 미션오일 손실률, 브레이크 부품, 서스펜션 스프링 감쇠, 조향장치 결함, 차축 결함, 그리고 배기가스 등이 핵심 체크사항들입니다.

 

결함률이 큰 건 역시 조명부분이었고 그 다음을 오일 쪽 결함이 차지했는데요. 작년엔 폴크스바겐의 폴로가 가장 적은 결함률로 명예로운 타이틀을 차지했는데. 올해는 과연 어떤 차가 그 이름을 드높였을까요? 우선 결과를 카테고리별로 본 후에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3년차 자동차 부문


오펠 메리바. 사진=오펠

 

1위: 오펠 메리바,  결함률 (4.2%), 평균주행거리(2만9천km)

2위 : 마쯔다 2, 결함률 (4.6%), 평균주행거리 (3만2천km)

3위 : 토요타 iQ, 결함률 (4.8%), 평균주행거리 (3만km)

4위 : 포르쉐 911, 결함률 (5.2%), 평균주행거리 (3만1천km)

5위 : BMW Z4 , 결함률 (5.5%),  평균주행거리 (3만2천km)

5위 : 아우디 Q5, 결함률 (5.5%), 평균주행거리 (6만3천km)

7위 : 아우디 A3, 결함률 (5.6%), 평균주행거리 (4만7천km)

7위 : 메르세데스 GLK, 결함률 (5.6%), 평균주행거리 (5만2천km)

9위 : 토요타 아벤시스, 결함률 (5.7%), 평균주행거리 (5만2천km)

9위 : 마쯔다3, 결함률 (5.7%), 평균주행거리 (3만6천km)


 

오펠 메리바의 4.2% 결함률은 상당히 좋은 수준이라는 게 조사를 담당했던 튀프의 의견이었습니다. 하지만 토요타와 마쯔다의 모델들이 4개나 들어가 있는 게 인상적이네요. 어쨌든 독일 차들도 체면은 세웠습니다. 반면에 하위 10개 모델들을 역순으로 보면 피아트 푼토와 쉐보레 아베오(120위), 폴크스바겐 샤란(122위), 시트로엔 C4 피카소 (123위), 알파 로메오 159 (124위), 피아트 브라보 (125위), 쉐보레 마티즈 (126위), 시트로엔 C4 (127위), 피아트 판다 (128위), 그리고 다치아 로간 (129위)이 불명예스럽게 꼴찌를 했습니다.

 

 

 

4~5년차 자동차 부문

 

1위 : 토요타 프리우스, 결함률 (7.3%)

2위 : 포드 쿠가, 결함률 (7.8%)

3위 : 포르쉐 카이엔, 결함률 (8.1%)

3위 : 폴크스바겐 골프 플러스, 결함률 (8.1%)

5위 : 폴크스바겐 파사트 CC , 결함률 (8.4%)

6위 : 아우디 A4, 결함률 (8.7%)

7위 : 폴크스바겐 티구안, 결함률 (8.8%)

8위 : 토요타 아우리스, 결함률 (9.1%)

9위 : 포르쉐 911, 결함률 (9.2%)

10위 : 마쯔다 2 , 결함률 (9.3%)

 

토요타 프리우스가 이 부분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역시 마쯔다와 아우리스 등 토요타와 마쯔다 모델이 또 10위권 안에 들어와 있네요. 폴크스바겐 그룹도 선전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하위 10개 모델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쉐보레 캡티바 (113위), 포드 카 (114위), 피아트 판다 (115위), 르노 캉구 (116위), 시트로엔 베를링고 / 세아트 이비자 (117위), 쉐보레 마티즈 (119위), 피아트 도블로 (120위), 시트로엔 C4 (121위), 다치아 로간 (122위) 순이었습니다.

 

 

 

6~7년차 자동차 부문


프리우스2. 사진 = 토요타

 

1위 : 토요타 프리우스, 결함률 (9.9%)

2위 : 포르쉐 911, 결함률 (11.1%)

3위 : 마쯔다 2, 결함률 (12.1%)

4위 : VW 골프 플러스 , 결함률 (12.4%)

5위 : 마쯔다 MX-5 , 결함률 (12.8%)

6위: 토요타 코롤라 베르소 , 결함률 (13.4%)

7위 : 토요타 라브4, 결함률 (13.6%)

8위 : 혼다 시빅, 결함률 (13.8%)

9위 : 토요타 야리스, 결함률 (13.9%)

10위 : 메르세데스 SLK, 결함률 (14.3%)


 

6~7년차의 경우에도 프리우스가 1위를 차지했네요. 이번엔 일본 차들이 더 많이 포진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하위 10개 모델은 어떤 것들인지 또 확인해볼가요? 알파 로메오 147 (104위), 르노 메간 (105위), 피아트 푼토 (106위), 푸조 307 (107위), 르노 라구나/ 피아트 스틸로 (108위), 르노 캉쿠 (110위), 다치아 로간 (111위), 피아트 도블로 (112위), 크라이슬러 PT 크루져 (113위) 순이었습니다. 피아트와 함게 르노 일부 모델들도 슬슬 최하위권에 이름을 등록하기 시작했네요. 

 

 

 

8~9년차 자동차 부문

 

1위 : 포르쉐 911, 결함률 (10.3%)

2위 : 토요타 코롤라 베르소, 결함률 (14.5%)

3위 : 토요타 라브4, 결함률 (16.2%)

4위 : VW 골프 플러스, 결함률 (17.5%)

5위 : 토요타 아벤시스, 결함률 (17.9%)

6위 : 혼다 재즈, 결함률 (18.2%)

7위 : 마쯔다 2, 결함률 (19.0%)

8위 : 토요타 코롤라, 결함률 (19.4%)

9위 : 메르세데스 SLK, 결함률 (19.5%)

10위 : 포드 포커스 C-MAX, 결함률 (19.6%)


 

포르쉐 911가 1위에 올랐네요. 내구성 최고의 스포츠카 명성이 헛된 것이 아님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많은 이름을 TOP10에 올린 브랜드는 토요타였습니다. 그럼 반대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르노 캉구 (86위), 쉐보레 마티즈 (87위), VW 샤란 (88위), 포드 갤럭시 (89위), 알파 로메오 147 (90위), 알파 로메오 156 (91위), 르노 라구나 (92위), 크라이슬러 PT 크루져 (93위), 피아트 스틸로 (94위), 메르세데스 M 클래스 (95위). 가장 의외의 결과는 벤츠 M클래스였습니다! 8~9년 전에 나왔던 M클래스에 어떤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어쨌든 다임러로서는 자존심 무척 상했을 걸로 보입니다.  

 

 

 

10~11년차 자동차 부문


911 (제조명 996). 사진=포르쉐

 

1위 : 포르쉐 911, 결함률 (12.8%)

2위 : 토요타 라브, 결함률 (18.5%)

3위 : 토요타 코롤라, 결함률 (21.5%)

4위 : 토요타 야리스, 결함률 (22.4%)

5위 : 혼다 재즈, 결함률 (23.1%)

6위 : 마쯔다 MX-5, 결함률 (23.1%)

7위 : 메르세데스 SLK, 결함률 (24.4%)

8위 : VW 골프, 결함률 (25.4%)

9위 : 포드 퓨전, 결함률 (27.5%)

10위 : 아우디 TT, 결함률 (27.8%)

10위 : 포드 피에스타, 결함률 (27.8%)


 

역시 이 부문에서도 포르쉐 911이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메이커로 보면 토요타가 3개의 모델을 베스트 안에 등록시켰습니다. 그럼 하위 10개의 모델은 어떤 것들일까요? 알파 로메오 147 (69위), 르노 캉구 (70위), 르노 라구나 (71위), 알파 로메오 156 (72위), 미니 (73위), VW 샤란 (74위), 포드 카 (75위), 피아트 스틸로 (76위), 포드 갤럭시 (77위), 크라이슬러 PT 크루져 (78위)입니다.

 

르노 그룹 내에 있는 저가 브랜드 다치아의 로간이 두 번 꼴찌를 했고 크라이슬러 PT 크루져 역시 2번의 꼴지를 차지했는데요. 크게 보면 피아트그룹(알파 로메오, 크라이슬러 포함)과 르노 그룹(다치아 포함)의 모델들이 결함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유로 50을 주고 전체 순위가 나온 잡지를 샀다면 더 자세한 분석이 가능했겠지만 TOP 10의 결과만 가지고도 일본 메이커들의 내구성, 특히 토요타의 내구성을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봐도 독일인들은 일본차, 특히 토요타의 내구성에 대해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하고 있었습니다. 차의 디자인이나 성능에 대해선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잔고장 적은 믿음직한 차를 만드는 회사라는 인식에서는 이견이 크지 않다는 거죠. 그리고 마쯔다의 선전도 눈여겨 볼 만합니다. 충성도 높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마쯔다는 대량 판매보다는 비록 적은 수의 모델이지만 한 번 만들 때 성능과 내구성 모두에서 만족을 주는 방향에서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소비자들에겐 잔고장 없는 차를 만난다는 것만큼 고맙고 기분 좋은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차, 나에게 주어진 차가 과연 얼마나 고장없이 탈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선 타보기 전엔 알 수가 없는 노릇이죠. 만약 차의 선택의 기준이 '고장 없는 차'가 되는 고객에겐 이런 자료들은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토요타는 어느 특정 한 두 개의 모델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의 내구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비록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은 그리 높지 않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을 평판을 잘 쌓은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과연 토요타가 이런 이미지를 가지고 더 나은 판매를 유럽에서 이뤄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계속해서 내구성 좋은 메이커라는 걸 유지해낼 수 있을까요? 토요타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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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do 2013.12.09 21:16 신고

    스케치북님 애독자 입니다.
    대한민국 자동차 브랜드중 ..쉐보레만 표기 되었네요
    다음 포스팅때는 무리한 부탁이지만 공정성을 위하여
    대한민국에서 생산되어서 유럽에 수출한 현대 기아 삼성 쌍용 자동차 표기 해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 늘 건강하세요

    • 정확히 어떤 의미의 부탁 말씀인지 제가 잘 모르겠는데요. 그냥 참고하시라고 말씀을 드리면, 튀프 홈페이지에 가도 상위 순위 10개 모델, 하위 순위 10개 모델만 이름이 공개돼 있습니다. 전체 순위는 별도로 책을 구입을 해야 하는데 제가 시간이 없어서 책을 따로 사지를 못했습니다. 아마 현대나 기아는 저 순위 안 어딘가에 있었을 겁니다. 베스트와 워스트라는 의미로 내용을 보시면 될 거 같은데...제가 제대로 이해한 거 맞나요? ^^

  • zd5p 2013.12.09 22:37 신고

    포르쉐 같은 스포츠카는 고알피엠 및 과부하 주행이 많을 텐데...놀랍네요.

    일본차만 장기보유 2대째인데 오너인데 확실히 고장은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역사적 배경과 유럽디젤에 밀려 그리 큰 호응을 못 받고있지만, 저 처럼 차는 고장 안나는게 최고다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조심스레 일본차를 권합니다.

    • 개성보다는 큰 부담없이 스트레스 안 받고 차를 운행하고 싶은 분들에겐 토요타 같은 일본 브랜드가 확실히 선택적 우위에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네요.

  • 보리 2013.12.10 00:19 신고

    제 차가 2~3년차 부문 120위로군요. ㅜㅜ

    아무튼 일본 차 품질은 어디서나 알아주는군요.

    • 그러게요. 한국에서도 아베오 결함률이 그리 높은가 싶어요;;
      어쨌든 일본차의 내구성은 이래저래 인정받는 분위깁니다.

    • 오전은 아름답다 2013.12.10 08:47 신고

      ㅋㅋㅋ저도 이거보고

      애지중지 하던 제 차를 팔아버려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ㅋㅋ

      관리하기 나름이라고 믿어야지요..ㅠ,ㅠ

      그나저나 "잡소리 나는게 싫으면 렉서스를 사라"는

      전설이 갑자기 생각나네요..(그래도 역시나 눈에 들어오는건 포르쉐...)

  • 자연주의 2013.12.10 04:14 신고

    지금은 좀 덜하지만 공산품 중에서 일제라면 '믿고 살 수 있는 제품'의 대명사였잖아요? 유럽에 독일이 있다면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장인정신이 투철한 나라죠. 애석하게도 둘 다 전범국가였던 과거가 있지만. 그리고 과거에 대한 성찰에서는 두 나라가 차별화되지만.
    아무튼 일본은 미운 면이 많지만 그들의 장인정신은 높이 사 마땅하다는 생각입니다.

    • 40대 이상 되시는 분들은 과거 일제물건들에 대한 묘한 부러움? 그런 게 다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때를 생각하면 지금 한국 물건 많이 좋아졌죠. 그래도 부품산업이랄지 여러 면에서 일본제품의 품질이나 영향력은 여전한 거 같습니다.

  • 최용준 2013.12.10 05:07 신고

    우익한 포스팅 잘봤습니다.
    다름이아니라, 궁금한것이 골프 플러스의 내구성이 좋은것 같은데, 일반 골프도 똑같이 봐도 무방할까요?

    즐거운 한주되세요.

    • 글쎄요. 저도 그 점이 무척 궁금하더라고요. 골프 플러스도 골프의 일종인데, 그냥 골프는 어느 정도일까요...매거진 자체 내구테스트를 보면 골프도 세대별 트림별로 조금 결과가 차이가 있더군요. 왜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좀 희한하고, 전체적으로 최근들어 골프의 내구성이 좋아지긴 했지만 일본차 수준은 아직 아닌 거 같습니다.

    • 2013.12.10 06:40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apporoboom.com/ BlogIcon 노란별 2013.12.10 09:46 신고

    저도 예전에 골프끌었었는데 장점은 연비와 튼튼함! 근데 차가 그런 기본적인 것이 안갖춰져 있으면 안되죠, 물론 안그런차들도 많지만+_+

  • Favicon of http://soulmotion.tistory.com BlogIcon V까미유 2013.12.10 12:29 신고

    기승전 포르쉐! ㅎㅎ 농담이구요 근데 예전 엘란트라 광고가 생각나네요. 그 때도 기승전 포르쉐 ㅎ(퍼억)
    좀 합리적인 소비자 관점에서 보면 도요타 말고 다른 차는 눈에 안들어올 것 같기도 합니다. 감성적인 부분은 제쳐두더라도 일단 믿음은 가네요.

    • 차가 속 썩일 일 없을 거라는 믿음을 준다는 건 굉장한 경쟁력이겠죠? 포르쉐라는 스포츠카가 그러는 거 보면 놀랍기도 하고요. ㅎㅎ

  • 호원 2013.12.11 11:06 신고

    도요다는 운전재미가 상대적으로 없다!! 라는 이미지가 있어 크게 관심이 없지만서도
    좋은 차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먼 훗날, 언젠가 렉서스는 한번 겪어보고 싶어집니다.
    그나저나 포르쉐는 대단하네요..
    내구성이라는 부분도 확실히 회사의 기술력이라고 평가 되어지는게 맞겠죠?

    • 렉서스도 더 좋아졌다고 하네요. 저런 품질에 성능까지 향상이 된다면...대단하겠죠? 스타일과 기존의 심심한 차의 이미지만 벗어난다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한국에서도 마련될 수 있겠죠. 그리고 당연히 내구성도 회사의 기술력이라 봐야겠죠. ^^

  • 릿지뮤 2013.12.11 15:41 신고

    역시 도요탑니다. 아프리카에서나 남미오지에서나 북극혹한 그리고 유럽에서도 질 굴러다니는 군요. 신기한건 도요타 하이브리드가 10년이 넘은 지금 배터리 말썽 없이 전세계에서 잘 굴러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고객 충성도는 자연히 높아지겠죠. 그래도 요즘 도요타가 예전만큼 못하다는데 확실히 90년대 생산되던 캠리가 지금 생산되는 캠리보다 내장제가 좋다는건... 그래도 좋은건 물가상승대비 가격상승이 거의 없었다는거.ㅋㅋㅋㅋ 확실히 도요타 몰면서 스트레스받는 일은 적다고들 들었습니다. 리세일밸류도 좋고 한국은... 저희 집차중 한대도 프리우스 입니당ㅋ

    • 하이브리드 배터리 내구성이 20년 정도는 될 걸요? 그러니 뭐 일반 소비자들 입장에선 엔진 내구성과 똑 같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리우스...참 재미는 없는데, 정말 착한 차는 맞나 보네요. ㅎㅎ

  • 지티쓰리. 2013.12.12 01:10 신고

    우와. 포르쉐 역시 갑이군요. 내년 가을까지 포르쉐 지티쓰리 구입 목표인데 참 기분좋습니다. 독일본사에가서직접 계약도 할 수 있나요. 독일 여행 겸해서 계획중입니다만.

    • 현지에서 직접 계약하고 그 차로 여행을 한 후에 배편이나 비행기로 가져가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한번 한국 현지 딜러에게 문의를 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 doh 2013.12.12 19:29 신고

    대학원에서 트라이볼로지 관련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독일과 일본은 표면처리기술이 월등히 앞서기에 품질을 유지할수있다는 교수님 이야기가 생각나게 하네요.

  • 2013.12.13 15:34 신고

    그래도 일본차는 방사능...

  • Austin 2013.12.14 11:51 신고

    제가 북미에 살기에 주변에 토요타 소유하신 분들이 많은데,
    한결같이 고장이 적다는 말씀은 다들 하시더군요..
    20만 넘었는데 소모품 간 거 빼놓고는 다른 고장은 없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요.(야리스 오너)

    일본이 과거사만 진정성 있게 사과한다면, 향 후 구매해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대부분의 일본 차들이 디자인은 안드로메다고 운전도 재미없는 차이긴 하지만요.
    (마쯔다 mx-5와 싸이언 FR-S, 니싼 GT-R은 빼고요 ㅎㅎ)

    • 일본 차들은 뭔가 자기만의 분명한 색깔이 있죠. 디자인이 좀 그렇고, 운전 재미도 떨어져도 말예요. 그런 자신만의 무엇이 한국 차에도 필요하지 않겠나 싶어요.

  • 왕새우 2013.12.15 11:11 신고

    빠르쉐가 저렇게 1위에 랭크되는것이

    인상적이네요 ㅎㅎ

    • 의외로 포르쉐 내구성 좋은 거 잘 모르시는 거 같아요. ㅎㅎ 외계인들이 만들었다는 얘기 속에는 엄청난 내구성 관련한 기술력도 포함이 되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포르쉐 회사에선 지금까지 만들어진 자신들의 차량 중 2/3이 아직도 굴러다니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더군요. 대단하죠? ^^

  • 재밌었어요 2013.12.15 20:34 신고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저도 역시 포르쉐에 놀랐어요. 튼튼한 차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었다니.

    차의 내구성은 그렇겠지만 차의 소음이나 고속에서의 안정성, 연비는 그래도 독일차들이 좋은 것 같아요.
    아시겠지만 아우토반에서 기본적으로 2차선에서 130은 달려야 하는데 일본 고속도로는 최대 90으로 달리게 되어 있어 차들이라서 독일 땅에서는 힘들어 하는것 같더라고요.

    • 토요타 소개하려다 포르쉐 좋은 차라는 것만 더 부각이 된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ㅎㅎ 일본차가 내구성에서 강점이 있다면 역시 운전의 즐거움에선 독일 차가 분명 한 수 위임엔 틀림이 없습니다.

  • 역시 포르쉐 2013.12.24 10:49 신고

    포르쉐 점화타이밍을 엄청 당겨서 일부러 노킹을 일으키며 튜닝을 해도 엔진이 멀쩡합니다.
    정말 엔진 잘 만들었다는 감탄이 나왔었는데.
    역시 이런 수치로 표현이 되는군요. 멋집니다.

    • 엔진 자체의 내구성은 어찌되었든 독일 차들이 좋습니다. 엔진 만큼은 그럴 수밖에 없어요. 얼마나 많이 타고 또 얼마나 빠르게 밟고 달리는지 직접 독일 사람들 운전하는 거 보시면, 아~ 이래서 튼튼할 수밖에 없겠구나...라고 이해가 가실 겁니다. 그럼에도 차라는 게 여기저기 문제를 일으키니. 정말 뽑기 잘해야 한다는 말이 이해가 가기도 하네요. ^^

  • Favicon of http://gyoo.tistory.com BlogIcon Gyoo 2014.01.11 22:06 신고

    역시 포르쉐는 외계인들이 만든차가 맞군요ㅎㅎ 918스파이더 하이브리드만 봐도 아주그냥 ㅎㄷㄷㄷ

    • 유럽메이커들은 이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아니면 만들지도 않아요. ㅎㅎ 전기차와 수소연료차로 가기 위한 전 단계이기도 하지만 내연기관의 맛을 그나마 느끼면서 연비혁신을 이룬 거의 유일한 대안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포르쉐가 그 방향으로 가는 거라고 봐야겠죠.

  • 현기 2014.01.16 15:47 신고

    기본적인 마인드가 바뀌지 않는 이상 현기차의 미래는 그리 밝게만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어느 회사든 이익이 우선이겠지만, 최소한의 프로의식, 윤리의식은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좋은 글 잘봤습니다.. ㅎㅎ

    • 저도 몇년 째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째 잘 안되는 모양이더군요. 빨리 소비자들이 인정하는 그런 궁극적인 변화가 이뤄졌음 좋겠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

  • 나그네 2014.04.29 14:09 신고

    현기차의 기술 발전은 왠간한 국내법을 초월하죠.
    현기가 양산시작하면 꼭 법이 그 기술을 허용하도록 바뀌는 희한한 현상이 있어요.
    저는 일본차는 사도 현기차는 안 사려는 생각입니다.
    아마 죽을 때까지 살 일이 없을 거에요. 죽기 전에 현기가 갱생할 일이 없을테니까요.

    • 정말 현대 기아차가 돌아선 고객들의 마음을 되돌리지 못한다면, 점점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국가 개조 얘기가 나오고 있죠? 현대도 그런 마인드 아니면 안된다고 보여지네요.

  • 지나가다 2014.09.12 13:01 신고

    6~7년차까지 1위를 달리던 프리우스가 갑자기 8년차부터 싹 사라지는 것을 보면... 2가지로 해석이 가능하겠군요. 부품들 수명이 딱 7년까지만이거나... 아니면 독일에 프리우스가 수입된 시기가 지금으로부터 7년 쯤 전이라... 그 이상의 연한을 제품이 존재하지 않거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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