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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에코테스트에서 만점 받은 i3, 1점 받은 코란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자동차 클럽 아데아체(ADAC)는 최근 실험 보고서 하나를 내놓았고, 이것이 독일 내에서 이슈가 됐습니다. '에코테스트'라 불리는 배기가스 측정 결과였는데요. 그동안 현재 적용되고 있는 유럽 자동차 연비측정법(NEDC)에 맞춰 실험을 했지만 얼마 전부터는 내년 9월부터 실시되는 새 연비측정법(WLTP)을 기준으로 테스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방식을 강화한 후 총 45대의 자동차가 테스트를 받았는데 한마디로 정리를 한다면, 디젤 자동차는 역시 질소산화물(NOx) 문제가, 그리고 가솔린 자동차 중에서는 특히 직분사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모델들에서 미세먼지 과대 발생의 문제가 다시 한 번 확인이 됐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이산화탄소(CO.. 더보기
쌍용차가 유럽에서 살아가는 법 엊그제 독일의 한 지방도로를 달리는 데 익숙한 자동차가 맞은편에서 지나가더군요. 쌍용 렉스턴이었습니다. 말을 옮길 때 쓰는 트레일러 (독일에선 페어데안행어 Pferdeanhänger라고 부름)가 달려 있었는데 현재 판매되고 있는 렉스턴 W 모델은 아니고,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판매된 렉스턴∥였습니다. 가끔 만나게 되는 대우나 쌍용차는 볼 때마다 반갑기도, 또 한 편으로는 왠지 모르겠지만 짠한 생각도 들고 그럽니다.그도 그럴 것이, 1950년대 처음 시작돼 1986년 쌍용그룹에 인수되기까지 여러 번 주인이 바뀌었죠. 쌍용그룹 인수 후에서야 비로소 SUV 전문 메이커로, 그리고 고급 SUV 브랜드로 자리를 잡으며 잘 나가는 듯했습니다만 누적된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1999년 대우그룹으로, 그리.. 더보기